1. 어제 아는 분이 구워주신 홈메이드 애플파이를 먹은 게 자랑!!!!!!!
직접 만드는 과정도 옆에서 지켜봤어요, 우와, 우와!!!!
위에 바닐라 피칸 아이스크림도 얹어먹었어요!!! 우와, 우와!!!!
옆에 아삭한 껍질도 남김없이 긁어먹고 달콤한 시럽 묻은 손가락도 핥아먹었어요, 우와, 우와!!!
다시 말하지만, 저 이거 한 판도 혼자 다 먹을 수 있어요. [사실 저 중 절반은 제가 먹었다는..쿨럭.]
아, 왠지 한풀이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더 먹고 싶어요, 흑.
2. 어제 홈메이드 미드(벌꿀주) 먹은 것도 자랑!!!!!
다시 한번 다른 곳에서는 먹을 수 없는 엄청난 먹거리들을 제공해주신 삐님께 감사.
그거 진짜 맛났습니다. 그만한 생수통은 못구하지만 그보다 조금 작은 크랜베리 주스 통은 있으니까 언젠가 저도 그 비결(레시피) 훔쳐와서(쿨럭)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아흑, 저 이러다간 진짜로 혼자 살면서 심심할 때마다 술 홀짝거리는 그런 판에 박힌 여성 캐릭터가 될 거 같아요. [음, 생각해보니 이미 그쪽 계통이 맞군요. -_-;;;; 게다가 요즘엔 엄마마저 제 술을 빼앗아 드시고 계셔서, 큭.]
3. 그리고 하루를 너무 행복하고 배부르게 보내서인지…
2012 예매권 두 장 생겨서 공짜로 본다고 좋아했다가 예매하려고 보니 한장이 실종되어 버리고 없는 바람에 별수 없이 내 돈 주고 [그래도 둘이 하나 공짜로 봤으니 반값이지만] 봤는데
며칠 후 갑자기 인터넷 서점에서 “님, 도서 이벤트 당첨됐삼. 2012 예매권 두장 받아가세요.”라는 연락 왔슴다.
이런 상황 대체 뭥미!!!!!!!!!!!!!
대체 왜 옛날부터 인터넷 서점에서 이벤트 당첨되면 모조리 본 영화아니면 이미 산 책임????
그것도 왜 하필 예매권 잃어버린 영화인겨. ㅠ.ㅠ
4. 넵, 그래서
오늘 맑은 하늘 아래 황금빛 햇살을 받으며 회사 출근했다가
우중충한 밤비 맞으며 퇴근했습니다.
[이건 자랑 아님다. ㅠ.ㅠ]
그래도,
일주일만 고생 더하면 됩니다! 헥헥.
반드시 계획대로 나가야 할텐데. ㅠ.ㅠ
[#M_이것은 생각난 김에 콩쥐 자랑!|less..| 1. 쭉 뻗은 일자 콩쥐
2. 옆으로 한바퀴 꼬인 도넛 콩쥐
3. 그리고 절반으로 접힌 콩쥐
으하하하하하!
_M#]
덧. 근데 먹은 거 자랑만 하고 막상 목적이었던 “리포! 더 제네틱 오페라” 본 건 전혀 한 마디도 없군요, 흐.
커피 메이커는 오늘 새 거 샀당. 그러니 고민 안해도 됨.
지금 생각해 봤는데 내 생일선물로는 다음 미션이 적당할 듯.
1. 진도를 못나가는 중인 제국의 그림자를 번역해 바친다.
2. 리퍼블릭 코만도 시리즈를 초벌번역해 상납한다. 그럼 내가 알아서 대충 읽는다.
3. 최종미션을 위해 임페리얼 코만도를 구매해 상납한다.
뭐 이정도면 어떻겠냐능.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p
힉, 번역하라는 건 너무해. 그건 시간과 노동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고.
아무래도 3번 임페리얼 코만도가 제일 낫겠군. 내게 원하는 정확한 책과 오라비의 주소를 알려주도록! [영문주소 어디 있을 건데 까먹었수. ㅠ.ㅠ]
무슨 소릴… 세가지 숙제를 순서대로 하란 이야기인데?
….그 세개를 다 원한다면 평생 아무 선물도 못받게 될 거야. -_-;;; 그러니 적당히 타협하시지?
애플파이..T-T
꺄앙, 애플파이~ >.<
악!!!!!!!!!! 마지막 콩쥐!!!
애플파이..ㅠㅠ 혼자만 드시구!!!!!!!
나 저 날을 한달 전부터 고대하고 있었다고! 그만한 상은 있어야지!
근데 그대도 이제 만드는 법 배워서 만들어주는 거야? +.+
수제 애플파이와 벌꿀주라구요?! 그것은 어떤 맛인가요ㅠㅠㅠㅠ저는 맛 본적도 없는 거구ㅠㅠㅠㅠ분명 진짜진짜진짜 맛있었겠죠?! 아아 부러워요ㅠㅠㅠㅠ이렇게 루크님의 자랑에 저는 부럽구 배가 아프……..네, 부러워요ㅠㅠㅠㅠ제가 만들어왔자 다같은 홈메이드라고 해서 같은 맛이 아닐테구ㅠㅠ애초에만들줄도 모르니…흑…..오븐도 없네요….그냥 내일 제과점에서 사먹는걸로라도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그나저나 2012…이벤트 걸리는것도 참 운이 좋은건데 하필이 상품이……이건…..플러스마이너스제로라는 그 공식인건가봐요..
맛있었어요! 맛있었어요! >.< 전 사실 얻어먹은 것 밖에 할 수 없는 인간이라...ㅠ.ㅠ 진짜로 대단한 건 만드신 분이죠. 저처럼 손재주 없고 있는 걸 '파괴'하는 재능밖에 없는 사람한테는 감탄만 나올 따름입니다. 저도 제가 아무리 노력해서 만들어봤자..-_-;; 성질급하고 덜렁거리는 데다 미적 감각도 형편없어서 저런 건 절대로 안된다죠. ㅠ.ㅠ
전 단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배는 아픕니다. 어째서… ㅠㅠㅠ
건강해진 콩쥐냥 보니 기분좋네요. 월매나 이쁜지~.
못가는 초대권은 주변에 열렬히 파시는 겁니다. 묵혀선 안됩니다!
…이사했습니다. 여러번 번거롭게 해드려 송구하와요 -///-
파는 것처럼 너무 달지 않았어요. 그게 바로 포인트인겝니다! 많이 안 다니까 많이 먹을 수 있더라고요. >.< 콩쥐는 다리에 아직도 털이 많이 안자라고 있어 제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땜빵은 없어졌는데 어째서 골고루 털이 자라지 않는 걸까요, 흑. 결국 표는 회사분 드렸어요. 제 연이 아니었나봐요. 앗, 이사 축하드립니다. 곧장 RSS 등록했습니다. ^^ 새 집에서 자주 뵐게요.
애플파이는 그닥 부럽지 않지만 ㅋㅋㅋ 미드라니. 소설 속에서나 보던 미드라니. 어때, 맛나? 아 정말 궁금하다, 무슨 맛일지.
콩쥐는 저렇게 애교가 많으면서, 우리가 가면 나와보지도 않고. 힝…
나 첨에 그분이 ‘미드’라고 말씀하셨을 때, “응? 미국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가 진짜 벌꿀주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어! 나도 글로만 읽어봤는데 진짜라니, 진짜라니! 것도 집에서 만드셨다니, 으헉!
상당히 맛있어. 뚜껑을 열어서 컵에 따르면 벌꿀 특유의 향이 올라오고 달콤하고 부드러워. 색깔도 조금만 짙었다면 이른바 ‘황금빛’이라는 묘사가 어울릴 정도. 알코올 도수는 아마 산사춘이나 백세주 정도 되려나. 숙성되기 전에는 많이 독했다고 하더라. 먹어보고 나서는 정말로 심각하게 나도 담궈볼까 생각중이야. 달달하니 심심할 때 얼음 띄워서 마시면 딱 좋을 거 같더라고.[난 데운 술은 잘 못 먹어서]
콩쥐는..사실 나한테도 애교 잘 안부린다오, 흑. 요즘 사춘기라 그렇다는 설을 들었어.
으헝….아침부터 눈물이……ㅜ.ㅜ 애플파이 맛있겠다, 콩쥐 이쁘다 이러면서 눈물이 질질……..ㅜ.ㅜ 제과점에서 먹는 애플파이는 영 꽝이라서 안 먹는데…..수제 애플파이……ㅜ.ㅜ 콩쥐는 또 오늘따라 왜 이렇게 더 이뻐보이는지요….도넛콩쥐에서 저도 모르게 꺄울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제과점 애플파이는…편차가 정말 너무 심하죠. ㅜ.ㅠ 가끔 너무너무 파이아라모드가 땡길 때가 있는데 그래서 찾아가 먹어본 뒤에 만족스러운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그렇지만 역시, 집에서 만든 건 차원이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도넛콩쥐 귀엽죠! >.<
“수제” 애플파이와 미드주 라뇨! ㅠㅜ
미드주,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콩쥐, 콩쥐
예전보다 더 자란 게 보이네요. 새초롬한 자세부터 귀여운 입술까지… 저런 모습 보면 깨물어주고 싶으시겠어요.ㅎㅎㅎ
수제 애플파이는 일단 생긴것부터 감격적입니다. 맛은 더욱 좋았고요. 저도 벌꿀주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심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뭐랄까, 말로만 듣던 걸 실제로 경험해 봤다는 느낌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기대보다 훨 맛있어서 사실은 더 마시고 싶었는데 차마 죄송해서 ㅠ.ㅠ
사실 콩쥐와 저는 서로 입술을 자주 나누는 사이랍니다, 쿨럭.
오오오…저 애플파이 정말 맛있겠네요! 그나저나 저거 실제 사이즈는 대략 어느 정도 되나요? 그리고 그런 당첨은 주위에 정치하라는 하늘의 계시(?)입니다.
오늘도 요염한 자세로 콩쥐가 미모를 자랑하고 있군요.^^
가게에서 파는 평범한 알루미늄 호일 접시 중간 크기에다 만드셨습니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딱 네 등분해서 먹으면 충분한 분량이었던 것 같아요.
정치…..인건가요…..
애플파이~ 미드~ 콩쥐~
2012~[응?]
뭔가 끝에 안 어울리는 게 보이는데?
이미 갖고있거나 본거 당첨되면 참 난감하죠. 팔아치우기도 어렵고;;;
그러게 말입니다. 뭐, 저야 관대하므로[으하하하하!] 될 수 있으면 주변에 주로 공짜로 뿌리지만요. 그래도 ‘왜 하필!’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