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가 스누피 60주년이래요. 알고 계셨습니까?
도쿄에 있는 스누피 가게에서 친구가 사온 물건. 스누피 후리가케. 역시 먹는 게 남는 거다.
후리가케 내용물 중에 스누피의 얼굴을 한 녀석이 숨어 있습니다. -_-;;;;; 어묵종류일지도? 하지만 일단 포장지가 넘 귀엽단 말입니다, 흑.
2. 마이클 잭슨 “This Is It” 미완의 런던 공연 티켓 앞, 뒤
행운에 행운이 겹쳐 구한 녀석입니다. 사진기가 엉망이라 제대로 안 나왔는데 티켓 앞면이 3D 홀로그램이라 상당히 두껍습니다. 뒷면에는 좌석번호까지 적혀 있고요. 음, 역시 디카가 절실히 필요하군요. ㅠ.ㅠ
친구들에게 감사감사. 오늘 밤엔 후리가케 주먹밥을 먹겠어요!
왜 이렇게 좋은 친구분들을 두신거죠? ㅠㅠ
전생에 세상을 구했나봐. -_-++++
그대도 미국에서 막 스타워즈 장난감을 사서 보내주잖아! ㅠ.ㅠ
어제 친구랑 This is it 봤어요. 끝나고 제 뒷쪽에 앉은 분은 막 울고 계시더라구요.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의미도 있어서 좋은 장면들만 골랐겠지만 그 사람의 열정이라든지 메시지가 좋았어요. 파파라치 사진에서는 항상 움츠러들던 모습이었는데 공연연습 때는 사람이 빛나더군요. 하아, 제대로 다 갖춰서 공연했었더라면 얼마나 멋졌을까 생각하니 안타깝구요. 예전에 마이클 잭슨 공연에서 울던 팬들이 많아서 쟤네는 왜 저래라고 했었는데 그 심정을 이해하겠어요.ㅠㅜ
영화제 외에 영화 끝나고 관객들이 박수 치고 나간 건 이게 처음이었어요.
전 항상 제일 앞에 앉으니까 전 아니었을 거예요…. 라고 하고 싶은데 5시에는 뒷줄에서 봤군요… 헉…….;
아, 혹시 그 분이 제가 아는 후배일지도 모릅니다. 아는 녀석이 광주까지보러가기까지 해서. ^^ 영화 좋았지요? 멋지기도 했지만 아쉬움이 더욱 듬뿍 묻어나오는 영화였어요.
청룡님 토요일 오후 5시 5분 보셨어요? ㅎㅎㅎ 끝까지 안 나가고 있던 2~3줄 앞에 키큰 여자 두 명 중 1인입니다. 저도 살짜쿵 눈물이 나던걸요. 팬도 아니건만 뭉클했어요.
근데 이거 맞으면 디게 신기하고 특이한 경험이걸요.^^
디오티마님//어………. 제가…. 어….. 5시 5분을 봤지요. ….. 제가 맞는 것 같네요 ;ㅁ; 아 안녕하세요!! 부디 그 흉한 모습은 잊으시고 다음에 인연 닿으면 샤방샤방하게 다시 한 번,,, (루크님 오작교로 사용해서 죄송합니….)
푸핫, 역시. 디오티마님과 청룡양이 같은 관에 있었을 거라 짐작했습니다. ^^*
청룡/어, 아녀. 요즘 내 블록에서 이 비슷한 일 자주 일어나. -_-;;; 이유는 잘 몰겄지만.
다들 취향이 비슷해서 그런가벼. ^^
후, 후리가케 주먹밥! 맛있었겠다 ㅠ.ㅜ 하지만 난 어제 저녁을 못 먹겠던 걸. 역시 그대는 위대해!
…나, 너네들 가고 또 엄청나게 먹었다우. ㅠ.ㅠ
60주년! 슬슬 뭔가 이벤트가 생길만한 시점이군요.
그죠? 게다가 스누피 정도면 기대할만도 하지 않나요!
….늘 지갑이 문제지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