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시 금요일까지 끝내는 건 무리였어. 쳇, 이번주 토요일엔 좀 맘 편히 놀아볼까 했더니만 도대체가 도와주질 않는구만. 그래도 이틀만 더 버티면 한 2주일 간은 여유가 생겨!!! ㅜ.ㅜ 크흑 이게 대체 얼마만이냐고.
2. 덕분에 아무 것도 못하고 있음. 이번주에 수퍼내추럴 밀린 거 다 볼 수 있기는 한 건가. 아웅, 갑자기 버닝 흐름이 끊기니까 적응이 안 되네. 수내 4시즌 2화에 삽입되었던 빌리 스콰이어의 “Lonely Is the Night”를 계속해서 되풀이해서 듣고 있는 중. 나 아무래도 AC/CD랑 같이 이 사람 음반도 사야겠어. 노래가 버릴 게 하나도 없잖아.
3. ….귀염둥이 미샤씨가 해괴한 복장으로 마이크 들고 설치며 정신 나간 가사로 노래부르는 거 딱 한번만 봤음 좋겠다. 응, 꼭 한번 보고 싶어. 괴상한 춤도 곁들여서. 우우우우우, 그런 영상은 안 올라오려나. 스트레스에 찌든 불쌍한 졸개들을 위해 그런 서비스 한번 안 해주시려나, 흑흑.
4. 보일러랑 가습기를 틀었더니 다음날 컨디션이 무지막지 좋아졌다. -_-;;; 그러니까 몸 찌뿌둥둥하고 코막혔던 건 집 온도와 습도가 문제였던 거구나. 난 진정 바보인 건가….. 라고 회사 사람한테 물었더니 “네.”라고 대답했다, 흑.
5. 커, 커피가 맛나!!!!! 역시 신선한 게 좋구나!! >.< 이젠 원두 넣어두는 통도 사고 커피 볶아주는 단골집도 하나 개척해야 하나.
6. 이상한 일이야. 나 집에 와서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왜 12시지?
가습기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몰랐는데…컨티션 조절에 도움이 정말 되나보네요. 확실히 사람의 몸에 온도와 습도가 중요는 한 것 같습니다. 정조가 아끼던 H모 신하에게 습기 높은 물가에 살아서 몸 상한 것을 뭐라 하는 내용이 기록 상에 있어요 생각해보면 예로 부터 그것은 간단한 진리인데…^^;;
저도 커피를 집에서 갈아서 잠깐 사용해봤는데…우리 집은 원두 체질이 아니에요. 제가 마셔도 하루에 소비량이 약해서리…사둔 봉지 커피가 그대로 상해 냄새먹는 하마 역할로 전락해 버리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신선한 커피가 좋긴 좋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로스팅 해주는 것도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네요.
또한 아무 것도 안 했는데 12시는 항상 금새 와 있더군요.
저도 겨울에 코피터지지 않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걸 실감하는 건 처음이라서 신기했습니다.
전 요즘 커피를 밤마다 한 잔씩 마시고 있는데 한잔 뽑는데 한줌이 필요해서 생각보다 원두가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고 있어요.
커피의 맛은 신선도와 갈린 정도와 뽑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지요. 같은 커피라도 뒤에 두 개로도 맛이 변하고요. 커피 원두 관련해선 현승 형에게 슬쩍 메시지 넣어보세요. 동생 녀석은 전광수 커피를 애용하던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괜찮은 듯해요.
집안 온도와 습도는 중요한데, 다수의 책과는 적대적인 관계입니다. -_-; 누나는 책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는 측면이 분명 있어요.(그래서 서재란 공간이 따로 필요한 거겠죠.)
볼트를 조절해서 가루크기를 조절했더니 좀 더 나아진 기분이야. 하지만 난 워낙 그런 맛 구분 같은 건 잘 못해서. 그냥 내 마음에 들면 맛있는거지 뭐. 꼼꼼하게 따지기에는 내가 너무 귀차니즘의 신봉자라우.
아… 책 때문이라는 생각은 이제껏 한 번도 안 해봤는데. -_-a 그랬던 게야?????
온도와 습도 진짜 중요합니다. 전 가습기를 틀면 다음 날 머리가 아파서 세숫대야에 물을 받은 후 수건을 적셔 수건을 옷걸이에 건 후 옷걸이를 의자 손걸이에 거는 고전적인 가습방법을 쓰거든요. 어제 큰 맘 먹고 수건을 걸고 난방을 틀어놓고 잤더니 오늘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계속 격무에 치이시는데 따뜻하게 주무세요. ㅠㅠ
저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금요일이라 지금 절망 중이에요. 흑흑흑.
저도 예전에 가습기가 없을 때에는 젖은 수건을 이용했는데 그건 방이 작아야 쓸모가 있더구만요. 윽, 어제 하루 난방 안틀었다고 다시 몸이 삐그덕거리기 시작했어요. 이거 큰일인데요, 크흑. 뭔가 계속 편한 것에 익숙해지는 느낌이어요.
아아, 금요일이군요오. 전 이번주가 정말 길었어요. ㅠ.ㅠ
아. 요즘 건조해서 나도 코가 아프고 염증이 좀 생기는 거 같은데…
가습기 꺼내기가 귀찮아서 버티고 있었…;; <--이건 그 바보보다 한단계 높다는 미련한 놈? ㅋ 꺼내야지. ㅠ.ㅠ
빨리 꺼내 와. -_-;; 이제 진짜 춥다고.
뭐,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코피 줄줄 흘리는 주제에 몇년 동안 가습기 안 사고 버틴 나보단 낫잖수. ^^
저는 가습기 대신 젖은 수건과 식물을 이용해요. 그러나 콧속보다도 몸이 건조한 게 문제더군요. 보습제 없인 살 수가 없네요.
서교동에 ‘메이플'(전광수 커피), 합정역 근방 ‘코너'(로스팅 기계 보유), 한양문고 뒷편 ‘커피와 사람들'(세계 각국의 커피 로스팅) 요렇게 세 군데 괜찮더라구요. 가격은 코너<메이플<커피와 사람들 순이고요. 어느새 월말이네요. 책 일정과 상관없이 시간은 너무 빨리 갑니다.ㅠㅜ
그러고보니 화분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하지만 이사오면서 선물받은 작은 선인장 화분은 콩쥐가 밀고 떨어뜨리고 긁고 파고 씹고 난리를 쳐서 결국 갖다 버렸을 뿐이고…[먼산]
오, 추천 감사합니다!!! 근데 어째서 가깝고 가기 편한 곳이 제일 비싼 거죠. 이런 세상의 진리를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되다니.
벌써 11월이어요….후우. 나이도 한 살 더 먹게 되겠지요. 후우….
AC/DC 음반 강추예요~~~저도 최근에 나온 balck Ice 하나만 갖고 있는데, 출근할때 들으면 텐션도 올라가고 기분 좋다능..헤헤
전 한번 찍으면 한 밴드 음반을 한꺼번에 지르는 괴상한 버릇이 있어서 참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ㅠ.ㅠ 저도 요즘 아침 출근길에 메탈리카를 듣고 있어요! 으흐흐흐, 텐션이 올라간다기보다는 심장이 쿵쾅거리죠. ^^
홍대에 커피 볶아서 파는 가게가 잇던데 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겠네요. ㅇㅅㅇ 근데 그 임대료 비싼 동네에 2년정도 계속 있는걸 보면..음…
사실 그런 가게야 많겠지만 아무래도 오래 가고 친절한 곳이 좋을테니까 말이야. 내가 이런 데까지 손을 대게 되다니.
코가 막히지 않은 채로 아침에 일어나는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쉽지 않은 일이고 그런 아침을 맞이하기만해도 꽤 쾌적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죠. ㅠㅠ
덧. 교대에 있는 바오밥나무 커피가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좀 멀겠죠? 뭐, 홍대에도 커피 볶는 집은 많으니까..
확실히 작은 집이 힘들어. 예전에는 이 정도로 느낀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야.
윽, 교대. 멀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