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얼불”에 브랜이 캐스팅되었군요.
드디어 브랜 – melliel님 얼음집
The ‘Games’ afoot: HBO’s ‘Game of Thrones’ gears up – 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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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twork also confirmed that Isaac Hempstead-Wright has been cast in the key role of Bran Stark, the son of Eddard Stark, a powerful lord. Bran is a child as the epic “Thrones” book series begins, but his role becomes increasingly important to the story as it progr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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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언제에??? 흑, 벌써 병상에 누워있는 장면만 몇년 째냐고!
[솔직히 전 브랜을 특성상 티리온과 같은 선 상에 세워놓고 있거든요. 아니, 여러모로 보나 안 그럴 수가 없잖습니까. 근데 왜 다들 안 알아주는겨.]
사실은 브랜 팬을 만난 기쁨에 울고 있습니다. 평소에 워낙 조연 취향인지라[그렇다고 아주 마이너는 아닌] 가끔 이렇게 취향이 비슷한 분들을 만나면 세상은 아직도 아름답다고 느낀달까요. >.<
이를테면 제가 속한 어느 작은 네이버 카페에서는 모두가 란슬롯 안티에 거웨인 팬이라는 걸 알고 정말 감격했더랬어요. 으하하하핫! 심지어 전 초등학교 때부터 란슬롯을 무지 싫어하고 거웨인 파였거든요. [<- 아서왕 이야기 뒷부분에서 거웨인 망가지는 걸 보고 어린 나이에도 작가와 란슬롯을 원망한 인간. 너네들 다 죽었어! 말로리 이 인간 뭥미!! 우리 멋진 거웨인 내놧!!!]
이번에 어쩌다 “별빛속에” 이야기가 나왔는데 다들 “레디온은 대체 왜 인기가 있는 거죠?” 투덜거리면서 “역시 아르만이/에라스톤이….흑 ㅠ.ㅠ”이라는 분위기. [그래, 역시 제대로 죽이려면 조연이 아니라 주연을 보내야지!!] 아아, 아저씨&조연&삽질 코드가 맞아 떨어지는 분들과 함께하는 세상은 진정 아름답습니다.
사실 수퍼내추럴에서 카스티엘 등장 후 꺄아아아아악!!!! 열광한 것도 원래 취향이 그쪽이기 때문이고 말이죠. [그래, 역시 제대로 죽이려면 조연이 아니라 주연을 보내야!!!!(2)]
그건 그렇고 이번주에는 5, 6화를 한꺼번에 봐야 할텐데 연아 땜에 가능할까나. 내가 어쩌다 이리 되었지. ㅠ.ㅠ
어라, 저도 브랜 좋아해요. 브랜이 마이너 캐릭이었군요. 그럼 누가 주로 사랑받죠? 제 주변엔 읽은 사람이 없어서 전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4부가 넘 두꺼워서 포기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 듯.. 앞의 내용이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연아 경기 중계는 밤(새벽?)이니까 기다리는 중간에 수퍼내추럴을!!
보통 티리온이나 제이미 팬들이 제일 많지 않나? 사실 안된 걸로 치자면 에다드 팬들도 많이 불쌍하지만. 근데 이 놈의 책이 워낙 길고 인물들이 변화무쌍해서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해.
브랜 같은 경우는 아직 하는 일이 없다보니 그냥 대화선상에서 제외되는 거지. 수다 떨 기회가 없어, 흑.
아아 나 진짜 요새 아무것도 못하고 이 것만 보고 있다오 ㅠ.ㅜ 근데 HBO 이거 언제 나오는 거야. 원작을 추려야 하는 각색가가 불쌍하긴 하지만 빨리 만들어 달라고.
그러고보니, 슈내랑 스타워즈만 빼고는 항상 내가 그대보다 뒷북이구만.
이거 한번 손에 잡으면 놓기 힘들지. 게다가 그대처럼 원서로 읽으면 시간 어마어마하게 걸리고. HBO라면 잘 만들어줄 거 같아. 왠지 안심이 된달까.
아핫, 대신에 난 운동을 안하잖아. ㅠ.ㅠ
레디온, 확실히 찌질 캐릭터죠. 크크크크… 유독 금발에 실연의 아픔을 많이 주는 강경옥 씨~
유난히 금발들이 실연을 많이 당하죠. ^^*
어..저도 어릴때 부터 거웨인 좋아하고 란슬롯은 좀 싫었는데.사실 아서왕 이야기들은 좋아하는데 캐릭터들은 그닥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어요.
그나저나 얼불..저 지금 3부 읽고 있는데요…
2부 읽고 티리온에 완전 감정이입해서 열폭하는 바람에(제가 제 블로그에서 자이메님이랑 형동생하면서 놀다보니 그렇게 됬어요..아니 그거때문이 아니라도 그 자체로 상당히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캐릭터네요.) 예정에 없던 3부를 질렀어요. 근데 저도 브랜은 왠지 신경안쓰는 캐릭터인데. 좋아하시는군요.
스타크 애들 처음엔 존은 꽤 좋아했었는데,읽으면서 스타크 집안애들한테 호감이 떨어지고 있어요.음..전 아직까진 티리온이 제일 좋아요.ㅎㅎ
테리온님과 자이메님의 대화를 읽을 때마다 재미나더군요. ^^*
책 첫머리에 까마귀 꿈꾸는 애가 보통 애일리가 없잖아요. ㅠ.ㅠ 사실 그거 보자마자 ‘이 자식 현자다!’라고 좋아하며 즐겁게 읽었건만 아놔, 자이메 나쁩니다, 흑흑.
저도 티리온 좋아요. ^^ 감정이입하기 좋은 캐릭터죠. 근데 정말 작가한테 너무 사랑받고 있는 게 티가 나서 질투가 날 정도예요. 전 묘하게 존은 관심이 안 가더군요. 너무 주인공 삘이라 그런지. 아아, 전 삐뚤어졌어요.
전 못봤지만,아주 유명하고 재밌는 작품이란 명성만은 들어알고 있거든요. 일명 몰살의…..;;^^;;;카스티엘은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전 아라키스 듄의 팬이었는데, 드라마화된거 보고 이건이건 폴이 아니야아아- 제시카가 아니야아아- 프리멘들이 왠 노숙자들이 된거지? 방풍복은? 성검 크리스 나이프는? 이러고 폭발했던 악몽같은 기억이…..나는군요. 결투를 하는데 쿵푸를 하고 있더라는…그 황당함. 공포와 충격. 광대한 작품을 팍 압축하는 환타지나 듄같은 sf대하장편 이야기를 다른 매체로 옮기자면 시나리오는 물론 정말 감독의 역량이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작 아시모프씨의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드라마화 못되는 이유일지도…-_-;;[로봇시리즈는 가능할텐데..]
샘 레이미감독같은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고…얼음과 불…은 잘 되었으면 좋겠군요,정말로.ㅜㅜ 개인적으로 판타지장르 정말 좋아하거든요. 최근엔 레젼드 오브 시커도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카스티엘은 저의 태양! 쿨럭.
듄은 역시 1부가 제일 잼났죠. 한참 정신 없이 매달려 있었을 땐 데이빗 린치와 카일 맥라클란의 영화까지 구해봤는데 말입니다. ‘듄의 아이들’은 계속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는데 기분이 영 안나서 아직도 손을 못대고 있어요. 세상에는 왜 이리 보고 읽을 것들이 많은지 말이죠. 아아, 레전드 오브 시커도 케이블에서 선전하는 거 보고 찍어놨었는데..ㅠ.ㅠ
어 저도 듄 너무 좋아요..! (갑툭)
..(근데 저도 시리즈 끝까지는 못 봤.;)
사실 저도 3부가 한계였사와요.-_-;;갈수록 읽기 힘들어지고..내용이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