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애니북스 포스팅을 봤다가 그림이 마음에 들어 오늘 북새통에서 건져온 녀석입니다. 표지도 표지지만 그 아래 붙어있던 샘플을 보고 폭소를 터트릴 수 밖에 없었어요. ^^*
…..책 전체가 이렇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로 보면서 미친 듯이 웃었습니다. 옆에서 보던 사람들이 쟤 왜 저래…?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군요. 몇 개만 빼면 정말 모든 게 울집 고양이랑 판박이입니다. 당연하지만 냥이들의 습성이란 만국 공통이었군요. 그리고 냥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습성’도 말이죠. -_-;;
만화보면서 이렇게 유쾌하고 즐겁게 웃기는 참 오랜만입니다. 아마 냥이를 키우는 다른 분들도 이걸 보시면 다 똑같이 느끼실 듯 합니다. 정말 사랑스러워요, 크흑.
포스팅하려고 들어갔다가 발견한 이벤트를 위해!! 책에 동봉된 봉투와 함께 찍은 콩쥐 사진 ^^*
근데 봉투가 너무 작아서 콩쥐 머리 밖에 안 들어가요. ㅠ.ㅠ 한번 들이 넣어보고는 걍 포기하더라고요. 거기다 콩쥐는 결코 큰 냥이도 아닌걸요! 아직 2.9킬로그램밖에 안 된단 말입니다!!
2. 그보다 큰 봉투 안에 자리 잡은 콩쥐
3. 식탁 아래 잡동사니 공간에 자리 잡은 콩쥐
…..냥이들이란. -_-;;;;;;;;
그리고 덤 2.
처음으로 디카로 찍어본 동영상입니다. [아무리 얻어온 디카라지만 이제까지 이게 된다는 걸 몰랐던 인간.]
배에는 아직도 수술자국이, 크흑. ㅡ.ㅜ
_M#]
고양이들 비닐봉지도 좋아해요. 그 소리도 재밌어 하더라구요. 예전에 샤카님 댁 캬아는 제가 서서 비닐봉지를 거꾸로 들고있으면 확 점프해서 봉지 안으로 머리를 확~ >_< (샤카님이 왜 이상한 버릇 들이냐고 구박하셨지만...쿨럭;) 저 책! 저도 애니북스 블로그에서 보고 살까말까 하던중이었는데 나중에 보여주세요!!
콩쥐는 비닐에는 그리 관심이 없는 듯 하여. ㅠ.ㅠ 뭔가 이녀석 취향이 특이해. 멸치와 캣닙은 언제나 좋아하게 될까, 흑.
언제든지 빌려주지. ^^
책을 담아 사람에게 준다…(멍뎅-) 뭘 아는 애니북스 ;ㅁ;
아아…사랑스러워 ;ㅁ; 흑흑…배 수술자국…ㅠ.ㅠ…
좋겠다…콩쥐가 있어서…엉엉…부럽…나도 미치겠다냥~
배의 수술자국…큭. 왜 털이 안 나는 걸까요. 지금쯤 솜털이라도 나야 하는데..엉엉.
누이도 큰 맘 먹으면 키우실 수 있으실 거여요. 일단 털은 각오하셔야 합니다만.
푸하하하하 푸하하하하하하
무얼 보고 웃는 게야? 만화야 영상이야?
둘 다요..푸하하하하
캬하하하하 콩쥐 너무너무 귀여워요오~
근데 배에난 자국은 …쩝…
가끔 보고 있으면 정말 귀여워서 혼자 바닥을 치고 웃게 돼.
스노우캣 블로그에서도 맨날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걸 봤었는 데 고양이들이 원래 어디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구나. ㅎㅎㅎ
강아지는 ‘나빠 나빠’ 이렇게 혼내면 슬슬 눈치 보는 데 고양이들은…쿠하하하하
냥이들은 좁은 데 억지로 들어가려고 하는 습성이 있어서. ^^ 책장에 책과 선반 사이 빈 공간에도 막 구겨 앉고. 가끔 그 덕분에 많이 웃게 되지.
저 오늘 북새통 가야겠어요.
흐하핫, 저 나빠나빠 완전 공감해요. 더군다나 발이 큰 하늘이가 휘두르면 꽤 아파요. 아, 보리는 나빠나빠 하면 눈치 보는군요. 개냥이인지라..
콩쥐가 많이 발랄해졌네요. 보기 좋아요. 언넝 상처도 나아서 말끔한 예전으로 돌아가길 빌어요.
저 나빠나빠 정말 대박이죠! 첨에 저거 보고 정말 뒹굴었다니까요. 그거 말고도 몇 개가 진짜 제대로 냥이에요. ^^ 아, 정말 빨리 상처가 나아야 할텐데 기미가 안 보여요. ㅠ.ㅠ 느긋하게 기다려야겠죠? 큭.
사고 싶어서 알라딘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이에요.^^
그런데 봉투가 저렇게 작다니 실망인데요.ㅡㅜ 저희 집 나비는 5.5kg라고요…
저도 생각보다 봉투가 작아서 놀랐습니다. 새끼냥이한테 줘야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올 듯 해요. 오, 혹시 노랑둥이 키우세요?
아뇨. 삼색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