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는 다른 분들이 워낙 많은 자료를 물어다주시니 저는 우리 존경하는[푸하합!] 미샤킹 이야기를!
1. 밴쿠버 콘에 참가하기 전, 졸개들에게 이르는 미샤 씨 트위터.
* I’m giving a PowerPoint presentation at a Vancouver event tomorrow discussing my treatise, “Anomic Vectors in the Postmodern Workforce.”
* It should be interesting. If attending, please bring a pen, a piece of black construction paper, & an egg for the mind-control experiment.
– 나 내일 벤쿠버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포스트모던 노동력의 무질서형 벡터”에 관해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한다?
– 재미있을겨. 그러니까 거기 참석할 졸개들아, 마인드컨트롤 실험 하나 할 테니까 펜이랑 검은색 도화지 한 장이랑 달걀 하나 갖고 와.
2. 미샤 씨 패널 영상
졸개들: 주인님! 주인님! 말씀하신 대로 우리 준비물 다 갖고 왔어요!!!
미샤: 어…대체 왜 그런 걸 갖고 온 거죠? 별 이상한 사람들 다 보겠네.
어디 진짜로 달걀 갖고 온 사람? 손들어 봐요!
졸개들: 저요~~! 저요!!! 저요!!!!!!
미샤: 와하하핫, 나의 인기란. 역시 충실한 졸개들이로다.[뿌듯뿌듯~ >.<]
나 미샤 팬 누님들 너무 좋아요. ㅠ.ㅠ 아우, 미샤 씨도 좋지만 이 사람들도 정말 만만치 않아. 크흑. 그건 그렇고 제일 앞에서 “Speak to us, O Great Master”라고 중얼거린 팬 너무 귀엽군요. >.< 필시 졸개들 중 한 명이렷다.
3. 한 팬의 보고서
– 위 영상 알아듣기가 워낙 힘들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이쪽을 참조. 미샤 패널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덧. 이 포즈, 이 표정 어쩔겨. ㅠ.ㅠ
사진 출처: http://anyothergirl415.livejournal.com/211832.html
덧2. 근데 젠슨, 제럿, 얘들아, 딱 한 마디만 하자. 난 배우들이 뭔 짓을 하고 다니든 뭘 걸치고 다니든 상당히 무관심하고 무감각한 성격인데 제발 소원이니 너네들 이런 자리 나올 때 윗도리라도 좀 딴 걸로 입어보지 않으련. 이상한 벨트도 찢어진 청바지도 모두 용서할테니 차라리 그 체크무늬 줄무늬 남방보다 메탈리카 티셔츠가 낫겠다.[아니, 그렇다고 진짜로 그런 걸 입고 오란 소리는 아니고. ㅠ.ㅠ] 바비 아저씨 센스 정도만 되어도 말을 않겠어. ㅜ.ㅠ 대체 왜 그런 무늬를 고집하는게지. 그 빛나는 얼굴에, 보기 좋은 몸매에, 한두번이야 좋지만 4년 내내 그런 옷을 걸치는 건 엔트로피 낭비라곳, 흑흑. 안 예쁜 옷 입어도 예쁜데 꼬까 옷 입으면 얼마나 더 예쁘겠니!!!!
….혹시 너네 패션감각 똑같은 놈들끼리 서로 옷 챙겨주고 보기 좋다고 칭찬해 주는 거냐. -_-;;;;
와하하하하하하 아아 팬들이나 마스터나 ㅋㅋㅋ 아 정말 유쾌한 사람들이야.
근데 미샤 씨도 살이 좀 빠진 거 같아? 샤프해 진 듯.
다들 촬영장에서 무슨 짓을 하길래 촬영 기간에 살이 찌는 거지. -_-;; 미샤 씨 샤프한 거 너무 좋아! >.<
ㅋㅋ J2는 지들한테 체크셔츠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봐요. 그 놈의 칙칙 색깔들 어쩐대요. 용자가 나타나서 불태워주길 바란다니깐요.
미샤 님과 졸개들은 이제 세트 같아요. 쿠하하하하
전 제발 밝은색이라도 좀 입어줬음 좋겠어요. ㅠ.ㅠ 그렇다고 초창기의 꽃무늬는…좀 참아주고요. 이건 다 여자친구들 잘못입니다. 이 사람들이 자기들만 예쁘게 입고 다님 뭐해, 자기 남친들도 좀 잘 입혀줄 것이지, 흑. 남자들이 너무 예뻐서 질투하나.
유쾌한 미샤킹과 유쾌한 누님들…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제가 저길 갔다면 저두 준비물 챙겨갑니다. 그리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칭찬해달라고 미샤킹을 바라보고 있을거예요.
그리고 우리 J들의 옷은…..이젠…..그냥 포기하게 되는 심정입니다. 아니, 그 체크마저 이뻐보이는 착시가 진행중…..
저도요!! 저도 저 자리에 가면 당연히 준비해 갑니다! 그것도 삶은 달걀을 가져가서 맨 앞줄에서 우걱우걱 먹을 거예요. >.< 아우, 미샤킹한테 사랑받고 싶은 이 보잘것 없는 졸개의 마음이란! 저런 옷에...게다가 80년대 스타일로 셔츠를 넣어입기까지.ㅠ.ㅠ 정말 구제불능 J2 같으니!!!!
아아아아. 진짜 팬과 배우가 혼연일체인 저 바람직한 콘의 모습이 진정 아름답습니다. 미샤킹의 졸개된 몸으로서 서녘지부 미니언들의 모습을 보며 반성했어요. 저도 크레이지함과 똘끼를 수련해서 어디서나 당당히 미샤킹의 졸개라 외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불끈!!!
패션감각 똑같은 놈들끼리 서로의 패션센스를 칭찬하며 투썸즈업 한다는데 500원을 걸겠습니다.ㅠㅠ
서녘지부 누님들 너무 부럽지 않나요. 저도 저 곳에 가서 미샤킹과 졸개들의 똘기를 충만하게 받아오고 싶어요. ㅠ.ㅠ 그러면 더 훌륭한 팬질을 할 수 있을 텐데, 큭.
저놈들 자기들 패션에 뭐가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게 분명해요. ㅠ.ㅠ 전 평소에 비고씨처럼 찢어진 청바지에 해진 티셔츠 입고 나오는 배우들 참 좋아하는데…왜 저 친구들은 이처럼 안타까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