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추도사 못 한다” “만장도 못 들고 간다”
전직 대통령 가는 길에 전직 대통령이 추도사 한다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야? -_-;;;;
두 전직 대통령을 싸그리 잡아 모욕하네.
그럼 전두환이나 김영삼이 하리???? 형평성?? 너는 결혼할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네가 수업받은 교수님들 다 불러서 주례 맡기냐?
….전략
정부는 노제 자체에 부정적인 분위기였으나, 결국 “이 문제는 협상대상이 아니”라는 봉하마을의 요구를 수용했다. 그러나 봉하마을이 김 전 대통령의 사전승낙을 얻은 뒤 추진한 추도사는 인정하지 않았다.
정부는 “지금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3대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이 대통령을 비판해온 김 전 대통령이 면전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할 수도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만장에 대해서도 정부는 만장에 쓰일 글귀가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담거나, 만장 깃대가 시위용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노 전 대통령 운구 이동 시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언론의 자유 없는 독재국가 맞다니까. -_-;;; 공적인 자리에서 정부를 대놓고 비판할 권리를 주지 않는 것 자체가 그 증거다, 이 자식들아. 한 것도 아니고 “할지도 모른다”, “사용될 수 있다.” 이래놓고 아직까지도 중립 어쩌고 하는 놈들은 대가리에 뭐가 찬 거냐. 차라리 정신줄 놓고 이명박 지지하는 놈들은 그렇다고라도 치지. 촛불과 깃대와 깃발은 무조건 시위용품이라. 훗. 지난번 죽창이 어쩌고 소동이 생각나는구랴.
아흑, 짜증나. ㅠ.ㅠ
금욜 월차 내고 싶은데 마감 생각하면 불가능이고.
정말로 열흘 연속 술이라는 대학 이후 최대의 기록을 세우겠고나.
덧. 그러므로 이런 거라도.
백 만 개의 노란 풍선을 띄우려 합니다
지금이 21세기 맞는거지?
아닌가벼. -_-;;;
핑백: Silky Witch's Secret Diary
저는 왜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그분이 10년을 되돌리는 데 만족하지 못하고 그분의 조국이 이 땅을 짓밟았던 그 시대로 돌리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을까요? …정말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술은 별로 즐기지 않았는데, 홍차용 꼬냑이 반 이상 줄었습니다. 내일 하늘이 맑았으면 합니다. 풍선들이 잘 보이게요.
저도 진작에 양주를 사놓았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싶어하는 것’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냥 회사 사장처럼 살고 싶은 것 같아요. 아랫사람들 꼼짝 못하게 야단이나 쳐 가면서.
…이제 계엄 선포만 남았네요. -ㅅ-a
이미 1년 전부터 시청 앞은 계엄 선포와 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정말 두고봐야 합니다. 잊지 말아야죠.
내일 저희 회사는 오전 근무만 할 예정이라고 해서 가보려 합니다.
에휴…
좋은 회사에 다니시는군요!!! ㅠ.ㅠ
저도 월차 남았는데…흑, 반차내고 싶은데…ㅠ.ㅠ 마감을 생각하면 움직일 수가 없네요. 저 대신 잘 다녀오세요.
아우, 난 대충 추도사를 반대했다는 뉴스만 듣고도 어이없어 했었는데 정말 저런 이유로 반대한다고 했다는거냐. 그리고 지네가 뭔데 거부하냐 마냐야? 진짜 이런 거지같은 태클걸거면 국민장 집어치우라고 하고싶다. 그까이거 그냥 조용히 가시게 하는게 낫겠다. 또 무슨 말로 고인을 모욕줄지 생각도 하기 싫다. 아우으으으으으앍!!!!
이유 자체가 너무 황당하지 않아? -_-;;;; 정말로 국민장을 하지를 말든가. 누가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시민단체에서 노제 지내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와서 한마디 하는 게 낫겠더라. 차라리 그러면 정부에 한방 먹이는 셈일텐데. 아, 정말 ‘의’는 둘째치고 ‘예’가 없어, ‘예’가. 찌질한 것들.
루크님, 오랜만에 다는 덧글인 데다 무례하기까지 해 너무 죄송합니다만 뭔가 마음이 황급해져서… 루크님과 다른 모든 분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풍선 날리는 것만은 부디 삼가주셔요. ㅠ_ㅠ 자연에 커다란 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고인의 뜻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아, 저도 풍선과 관련해 무슨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들은 바로는 그 때문에 헬륨이 아니라 그냥 공기풍선을 사용한다고 한 것 같은데요. 사실 전 풍선이든 리본이든 별 상관은 없어서요. 개인적으로는 종이비행기가 제일 좋을 것 같은데, 흑.
네 다행히도 오늘 가보니 주로 일반 풍선들이더군요.
제 딴에는 중요한 이야기라 생각해 그 자리에 나오실 몇 분이라도 더 재고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여기에까지 저리 남겼습니다만, 휑한 서로의 마음도 추스르기 어려운 와중에 공연히 잔소리한 게 아닌가 싶어 후회가 되기도 해요. 죄송합니다.
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