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natural 4×20 The Rapture

와, 이번 편 시나리오 쓴 사람 당장 나 좀 봐요!!!! (In my trailer, NOW!!!)
이거 더럽게 멋지잖아!!!!!!

마지막 장면에서 무기력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큰 적이라며 가슴아파 하고 있었건만,
딘, 이 포기라고는 모르는 자식아, 너 정말 강하구나.
……..다른 사람, 특히 샘이 관련된 일에만. -_-;;;;;;
한심하다고 해야 할지, 위대하다고 해야 할지.

내가 아무리 사서고생+오지랖+자기희생 캐릭터를 좋아한다 하나 맨날 조연만 좋아했더니 이렇게 답답하니 질질 끄는 경험은 또 처음이다. [맨날 초반에 죽어나갔으니 그럴 시간이 없었지만.] 차라리 빨리 4시즌 끝내고 5시즌 기다리자, 얘야.

그건 그렇고 샘의 예의 그 장면에서
“수뇌가 본질인 공포영화 기반으로 돌아왔어!!! >.<“
라고 좋아하면 전 이상한 놈인가요.
이건 흡혈귀 영화의 클리셰가 아닌가. 푸하핫.

제럿이 저거 찍으면서 드라큘라 흉내내며 좋아했다는 데 오백원 겁니다.

그리고 한번만 더 샘을 루크한테 비유하면 크립키의 머리를 밧줄에 묶어 말 꽁무니에 매달고 스카이워커 랜치에 질질 끌고 돌아다니겠어!!! 이건 팔파틴한테 넘어가기 직전에 오비완이랑 요다한테 현장에서 들켜서 지하 던젼 감화실에 처박힌 아나킨이잖아. 무슨 마약중독자 재활원도 아니고. 이러다 결국 마지막에 사지절단 나는 건가. ㅠ.ㅠ  

그리고 하느님맙소사, 카스티엘. ㅠ.ㅠ 미샤 씨, 당신은 나의 천사, 쿨럭. 따님도 아름다우셔라, 아아아악!!! 노박 집안은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윈체스터보다 더하잖아!!!! 이건 문자 그대로 신의 은총을 받은 천사의 피가 흐르는 집안. 최고의 로얄 패밀리. 이보다 더 고귀할 수 없다!!! 게다가 굳이 천사를 자기몸에 받아들이지 않아도 눈치껏 수련하면 불로불사방탄육체 가능이야. 꺄하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 고개 갸우뚱을 천국 보물 1호, 아님 무형문화재로 선정하라!!!! 당신은 왜 이리 귀여우신가요!!! 저 얼굴을 보고도 처분이란 걸 내리고 싶더냐, 이 무지막지 잔인한 천사나부랭이들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으악!!! 미샤 씨 저 청순한 얼굴 – 제목을 빌리자면 황홀경에 빠진 표정!!- 걸작이로세, 엉엉엉]

덧. 천국이고 지옥이고 간에 거기는 양쪽 다 무슨 삼청교육대냐. -_-;; 어째 끌려간 놈들마다 하나같이 재교육당해서 나오는겨.

덧2. 미친듯이 앵스트만 나와주니 유머가 고파 죽겠수다. ㅠ.ㅠ

Supernatural 4×20 The Rapture”에 대한 10개의 생각

  1. 딘걸

    으흑 새미..어쩔껴. ㅠ.ㅜ

    하지만, 정말 미샤씨 대활약!! 눈을 뗄 수가 없더라. 카스티엘일 때랑 지미일 때랑 표정 뿐 아니라 목소리도 다르고…

    간만에 바비 아저씨도 반가웠고…21, 22화 예고편 보고나니까..빨리 보여달라규! 하지만 보고 나면 곧 휴방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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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바보같은 샘 자식!!!! ㅠ.ㅠ 난 개인적으로 “내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해져야해!”라는 식의 소년만화 캐릭터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야가 점점 그쪽으로 가는 걸 보면 아주 그냥 각목으로 뒤통수를 후려친 다음 나도 바비아저씨 지하실 빌려 쳐박아버리고 싶소이다. 게다가 이놈, 이젠 그것도 아니고 아빠랑 똑같이 “될 대로 되라” 복수심이잖아. 아악. 게다가 예고편보니 예상했던 바 그대로 흘러가서 넘 슬퍼. ㅠ.ㅠ 이것들, 진짜로 신파로 가다니!

      으악, 미샤씨! >.< 아저씨 표정, 진짜!!! 난 이번에 지미를 이용해서 이번 화 샘과 다음 화 딘의 모습을 같이 보여준 게 너무 좋더라.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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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마리에

    어떤 식으로 들키게 되려나 궁금했는데, 진짜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진짜 짱이더라! 쿨럭. 무지막지하게 강렬한 장면이 되버려서 말이지. 샘이 자기 쪽으로 손 뻗을 때 딘 움찔하는 장면은 정말. 으아아아아. ㅜ.ㅜ 너무 멋진거지…….. 난 역시 악역이 취향이야. 미쳤으면 더 좋고. (샘이 악역이라고 하긴 무리가 있지만. 형님의 애물단지?)
    아아, 새미 내 가슴을 직격할 만큼 충분히 미쳤어.. ㅠㅠㅠㅠㅠㅠㅠㅠ

    … 아 5시즌은 어떻게 기다리지? ㅠㅠ 파이널 2화는 휴방 없이 죽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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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딘 움찔! 꺄아!! >.< 그거 좋았지. 난 원래 제3의 방관자 타입이 취향이라. ^^* 게다가 미친놈은 좋아하지만 말 그대로 '즐거워하는 순수 광기' 쪽을 더 좋아해서 샘은 약간 나와 어긋나 있어. ㅡ.ㅜ 난 어른 타입을 좋아하는데 녀석은 아무리 봐도 하는 짓이 아직 어린애거든. 안쓰럽긴 한데, 바보바보바보 소리만 계속 나와서. 피날레 앞에 1주 휴방 있다던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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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심늘보

    진짜 여지없는 파국으로 치달아 덜덜덜 떨고 있습니다. 크립키가 다음 시즌 시작할 때까지 팬걸들의 애간장을 시커멓게 태우려고 작정한 게 막 눈에 보여요. 예고편도 너무 사악합니다. 어떤 거대떡밥으로 마지막 에피를 장식할 지 벌써부터 막 심장이 떨려요.

    그리고… 끄아아악! 미샤씨 스페셜 너무 좋았습니다. 천사님보다 하이톤인 목소리랑 다양한 표정도 좋았고, 무엇보다 몇 달만에 음식을 먹는 씬도 좋았어요. 그리고 다시 천사님이 되었을 때…크흡. 천국의 무지막지 잔인한 천사나부랭이들은 우리 천사님한테 무슨 짓을 한 걸까요?

    형제도, 천사님도 다 앵스트라 진짜 개그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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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이제까지의 피날레를 생각하면 팬들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게 맞죠. ㅠ.ㅠ 단지 이번에는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랄까요.
      엉엉엉, 미샤 씨 스페셜..너무 좋았어요. ㅠ.ㅠ 아저찌 진짜 어쩜 그리 제대로인지. 게다가 이리 보면 샘, 저리 보면 딘. 형제의 운명이 그대로 보이고, 흑흑흑.
      이렇게 앵스트로 나가면 전 미친듯이 유머 쪽으로 돌지도 모르겠어요. -_-;; 슬슬 지나친 앵스트가 지겨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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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herrion

    아..이번 에피 정말이지..ㅠㅠㅠ 미샤씨 너무 좋아요오오오오오ㅠㅠㅠ
    근데 정말 천국에서 혼이 많이 났나봐요.ㅋㅋ 냉정하게 돌아서는 뒷모습은 또 왤케 새침한가요. 결국은 그래도 우리 디노 뒷치닥거리 하러 와 줄거면서 .’ㅂ’

    샘이 존보다 더 심하게 복수심에 불타는건 역시 마지막 봉인을 깨게 하기 위한 악마들의 계략에 넘어간 결과 같아요. 루비가 계속 샘에게 피를 쳐 먹인것도 네가 강해지지 않으면 형을 지킬수 없다고 초반에 그런식으로 꼬셨겠죠..
    결국 샘은 자기 약점때문에 수렁에 빠지는줄도 모르고 … 사실 샘 캐릭터는 다크 사이드 보다 2시즌 초반의 샘이 가장 제 취향인거 같아요.돌아와 새미~~ㅜㅜㅜ

    아. 전 딘이 샘에 관한거라면 원칙이던 뭐던 다 필요없이 절대 포기 안하고 절박하게 나오는게 좋아요.딘을 좋아하게 된 가장 제법 큰 이유중에 하나라서.ㅎㅎ 근데 요즘은 Little papa girl 디노가 급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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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저도 샘은 귀여운 게 좋아요. >.< 형님한테 깨갱거리는. 흑, 입술 삐죽이는 비취 새미 어디갔나요. ㅠ.ㅠ 이 놈의 자식이 힘에 취하는 건 4시즌 초반에서부터 드러났었죠. 릴리스를 죽이고 샘이 그 자리를 대신하든가, 정말로 릴리스의 죽음이 마지막 봉인이든가 둘 중 하나일 거 같은데 -_-;; 여튼 샘이야 악마들한테 속아 넘어간다 치고 딘도 빨리 천사들한테 배신당해야 하는데 말이죠. ^^* 덧. 파파'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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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인생유전

    보기 전에 이번화 작가가 제레미 카버란 얘기 들었을 때부터 기대되었습니다~+_+ 이 작가는 <슈내>에 시즌3부터 합류해서 지금까지 8편의 대본을 담당했었죠. , , , , , , , 그리고 요번화까지요…

    작품 목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는 것과 비교적 썰렁한-ㅅ-a 평을 듣는 것들이 공존하는데요, 그래도 특히나 심리적인 흐름을 잘 포착해서 보여주는 작가란 생각이 들어서요. 게다가 뭣보다 인터뷰 때 “우리 완소 미샤~ 완소 카스티엘~~+ㅁ+ 하악하악하악~~~” 하는 작가 3인방 – 세라 갬블, 벤 에들런드와 함께 – 의 한 명이라서요.^^a 지난 4X16화에서 벤 에들런드가 만만찮은 ‘카스 덕후력’+_+으로 완성도 높은 극본을 선보인 터라, 이 제레미 카버의 ‘미샤씨를 위한 에피’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가 기대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_< 미샤씨의 연기야 두 말 하면 입 아플 지경... 근데 이 작가진의 "애정이 넘칠수록 그 캐릭터를 굴려라" 정신은 이제 불문율이 되어버린 건가요...ㅡ_ㅜ 앵스트에 헐트가 넘치다 못해 산을 쌓고 강을 이루는군요...ㅠㅠ 지난 19화 보고 난 후 20화만을 목빠지게 기다려 왔는데 이제는 21화가 더 목이 마를 뿐이고... 보고 나면 22화가 고파 쓰러질 건 불 보듯 뻔한데 그 이후에 5시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미리 걱정될 뿐이고...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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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헤, 이 분 주로 과거와 미래가 뒤죽박죽 섞이는 걸 좋아하는군요. 패밀리 리메인스는 왜 그 모양이래요, 그런데. -_-;;
      와하하하, 카스티엘 완소! 그런 인터뷰는 본 적이 없는데 꼭 한번 찾아보고 싶군요. 와하하하하. 카스 덕후력. ㅠ.ㅠ
      뭐, 이 제작진은 사랑스러우면 굴린다는 원칙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덕후들이라 저야 기쁠 따름입니다. 정말 팬심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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