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리에 님의 팬픽 ‘헤븐 앤 헬 컴퍼니’ 설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저 중간정리.
[#M_[SuPerNatural] 헤븐 앤 헬 컴퍼니 – 일상 Scene 4.5|less..|
“그러고보니 요즘 알바생 딘은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출장에서 돌아와 오랜만에 알과장의 책상에 들른 애나부장이 문득 생각이 났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몇 주일 전에 카대리에게 붙여줬습니다. 쯧, 요 근래 카대리가 야근을 좀 덜하는 같아 긴장감 좀 높여주려고 이것저것 안겨 줬더니만 주변에서 하도 반발이 심해서 말입니다.”
알과장이 못마땅한 말투로 대답했다.
“아, 역시.”
애나부장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중얼거렸다.
“예?”
“딘 얼굴이 좀 동글동글해 진 것 같아서요. 내가 출장을 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허벅지랑 엉덩이도 좀 통통해진 것 같고. 그런데 반대로 카대리는 옛날보다 더 초췌해뵈더라고요. 휴게실에서 가끔 만나도 꼭 넋빠진 사람처럼 멍하니 허공만 쳐다보는데 슬슬 걱정이 되더라니까요. 어깨가 쳐져서 그런지 키도 줄어든 것 같고요. 그래서 누구한테 삥이라도 뜯기고 있는건가 했죠.”
“역시 그랬군.”
이번에는 알과장이 눈을 번득이며 말했다.
“뭘해도 물러터진 바보 자식 같으니. 어쩐지 맨날 회사에 틀어박혀 살던 놈이 밥 때만 되면 밖을 들락날락거린다 했어. 일도 평소보다 별로 많이 시킨 것도 아닌데 맨날 나 피곤하다고 눈 밑에 쓰고 다니질 않나. 일 시키라고 붙여놨더니만 그게 뭔 짓인지, 쯧! 허술한 놈. 대리씩이나 되는 놈이 알바생한테 휘둘려 살다니 그러면 쓰나. 그러니까 승진도 못하고 이제껏 말단 대리 인생이지.”
“여하튼 알과장이 카대리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해 줘요. 딴 건 그렇다쳐도 난 딘의 턱선만큼은 샤프하게 지키고 싶거든요.”
“알겠습니다.”
“그럼 난 약속이 있어서…아, 참!”
등을 돌리고 나가려던 애나부장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는 양 무심하게 말했다.
“이번에 홍보부에 파멜라라고 외부파견 사원이 들어왔는데, 너무 괴롭히지 말아요. 내 지인이거든.”
알과장이 아쉬운 표정으로 쩝하고 입맛을 다셨다.
“그리고 카대리 야단치려면 우대리부터 포섭해두는 게 좋을 거예요, 알죠?”
“예.”
“그럼 수고!”
애나부장이 사라지자 알과장의 눈이 삶의 보람으로 찬란하게 빛났다.
“루비주임.”
“네”
“회의실 하나 비우고 의자 하나만 남겨놔. 그리고 거기로 카대리 불러와.”
“네.”
얼마 전 알과장과의 면담을 떠올리며 부르르 몸을 떤 루비주임이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
카대리가 고생하는 건 모다 알바생 딘 탓.
알고보면 제일 무서운 건 애나부장.
_M#]
크크크 파멜라 아줌마도 등장하는 구나. 그러면 사장 아들 샘의 엉덩이는 안전할 수 있는거야?
18화에서 딘이 카스티엘한테 애원하는 거 보니까 왜 그대가 바로 전에 쓴 픽이 생각나는 건지 ㅋㅋㅋㅋ
샘에게도 추종자가 필요해서. ^^* 그보다는 성희롱에 가깝긴 하겠지만. -_-;;
아아, 나도 빨리 집에가서 18화 봐야 하는데. ㅠ.ㅠ
오오 애나부장님!! 나, 애나부장님 팬 하려구. ㅋㅋㅋ
딘 턱선은 샤프하게. 하핫.
(그런데 18화에선 17화 때 보다 얘들 살이 좀 빠진 것처럼 보이더라.)
흑. 알과장니임!! ㅠㅠ
응응!!! 18화 애들 정말 예쁘더라!!!! 애나부장님 다크호스야, ^^*
동감동감. 역시 무리한 강행군으로 부은 거였는지, 요번엔 미모 작렬이더군요 *_*
딘의 턱선만은 제발….흑. 왜 촬영할 때면 찌는 거냐고요. ㅠ.ㅠ
아아, 이 친구들 미모는 정말 사람을 죽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