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ha Collins – NJ Con 소감
기록용입니다. ^^* [나중에는 흑역사가 될지도 모르지만]
훗, 제 친구와 저도 저기 언급된 friends in Korea 중 한 명이라지요. ^^*
와하하하하하, 인터넷 지인분께서 큰 맘 먹고 뉴저지콘에 가신다는 말에 정말 순간적으로 눈이 뒤집어져서 선물을 전해주십사 하고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만 정말로 직접 전해주시고, 거기에 더불어 이런 기대도 못한 성과까지!!!! 고등학교 때 별님한테 편지랑 선물 보낸 이후로 누군가에게 이런 거 보낸 거 정말 처음입니다요. 와, 진짜 십 몇년 만에, 이 나이 돼서, 그것도 바다 건너, 이런 팬질이라니. 내가 미쳤지. ㅠ.ㅠ 게다가 저렇게 직접 언급까지! 오오오오오오, 이거 정말 기분 묘하군요. 미샤님 최고, 흑!
그런데 정말 뿌듯하네요. 제러드도 왔더라면 좋았을 것을. 제럿 선물 준비하면서 무지 낄낄거렸는데. ㅠ.ㅠ
근데 미샤씨는 정말 귀여우시군요, 맙소사. 저 말투 좀 보래요. 게다가 손! 손! 손의 움직임이! ㅠ.ㅠ 이 아저씨는 살짝 들뜨고 비틀려 있으면서도 저 안쪽은 진지한 것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이 일품이라니까요. >.<
저 역시 다시 한 번 그 분께 감사드리며,
미샤님의 손은 따뜻했나요….훌쩍. 제 몫까지 오래오래 붙잡아보고 오셨겠지요?
저 이 기사 설명해주신 블록 다녀왔어요.
그 한국 팬….이 루크님이라니.. 아아아~~
정말 부럽기도 하고.. 배아프기도하고…
인터뷰 내용 보니 미샤씨 잼있는 분인거 같아요.
선물도 소중히 보관해주실거 같네요. ^^
아, 실제로 전해주신 분은 미국에 계신 수퍼내추럴 팬 분이시고, 저와 제 친구 외에도 그분께 선물을 부탁드린 다른 분들이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샤 씨 인터뷰 보면 정말 친해지고 싶은 분이어요. 가까워지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친해지고 나면 옆에서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달까요. ^^*
와, 진짜!! 미샤씨도 한국에서 선물 받고 진짜 좋아했을 것 같아!!
아직 팬질 당하는 게 익숙해보이지 않는 미샤씨건만. ㅎㅎㅎ
미샤씨 너무 귀여워!!
무척 놀라고 좋아하셨대. ^^* 근데 4시즌은 미국에서도 지금 방영중이니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계실지도. [넵, 불법질을 하고 있습니다, 흑. 하지만 코드1 DVD 다 모으고 있다고요. ㅠ.ㅠ]
확실히 팬들의 이런 반응에 낯설어하고 계신 것 같지? 나라도 그럴 것 같지만. -_-;;;
앗! 정말 루크님이셨어요? 굉장해요! 저도 카대리한테 선물 좀 전해주고 싶구요…….ㅜ.ㅜ 제니랑 파달이한테도 선물 한아름 안겨다주고 싶은데 말이에요. 으아……카대리님한테 감사의 인사도 받으시고! 정말 부러워요!
파달이와 제니도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쉬워요. 특히 제럿은 선물까지 보냈는데 예정이 2주 전에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흑.
아아, 카대리님 ㅠ.ㅠ 사실 배우로서는 가장 제 취향이신 분이라 정말 뿌듯합니다요.
저도 스무살 중반이 되도록 팬질 한 번 해 본 적 없었는데 난생 처음 한 일이라 정말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었어요 ㅠㅠ… 정말이지 거참 ㅠㅠㅠㅠ…. 첫 컨벤션에 처음으로 악수한 배우에 처음으로 끌어안아본 배우에 처음으로 팬레터며 선물이며 전한 배우까지… 제 인생의 처음을 가져간 남자(…)라 정말 죽겠습니다 ㅠㅠㅠㅠ…
미샤씨 손은 따뜻하다기보단, 크고 마디가 단단하고 약간 서늘했어요. 무엇보다 손 마디가 … 엄청 길더군요. 손 자체가 몸에 비해 큰데다가 길어서 엄청 섬세해 보였어요. 굉장히 고우면서도 남자다운 손이어서 손까지 잘생기면 어쩌란거냐!! 라고 버벅버벅. 새벽 4시에 촬영 마치고 오셔서 뒤통수에 머리카락 조금 삐친 것도 너무 귀여웠답니다.
근데 정말 제가 운이 좋았던게 미샤씨가 계속 바쁘셔서 전화하고 그랬는데 저 경우는 틈이 나서 간단히 말도 할 수 있었고… 허리도 가볍게 끌어안아봤고… 무엇보다도 보기보다 키가 크셔서 깜짝 놀랬답니다. 제가 160 좀 넘는데 미샤씨 턱 아래까지밖에 안왔어요. 멀리서 보면 엄청 마르고(정말 허벅지가 가늘가늘) 작아보였는데 막상 옆에 스니 어깨가 넓고 근육도 좀 있으시고 (팔 근육 정말 섹시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목소리와 눈동자. 굉장했어요. 저 마이크에서는 조금 소리가 울려서 그런데 실제로 옆에서 말할때는 저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달콤했답니다. 뭔가 우유가 많이 들어간 라떼의 거품같은 목소리였어요. 근데 미소는 천사의 미소고(…). 환하게 웃으실때 앞니가 다 드러났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그 눈꼬리가 사람 잡더라구요(…). 축 쳐졌는데 그게 웃을때 살짝 휘어져서 눈가의 주름이랑 입 가의 주름과 함께… orz;;;
제가 사실 너무 긴장해서 위액이 역류해서 목이 좀 상할 정도였거든요. 왜 그렇게 긴장했는지 모르겠는데 미샤씨가 문 밖에 서 있는걸 보자마자 너무 뻣뻣하게 굳어버린거에요. 막 어어어어어? 하고 10대 사춘기 소녀마냥 두근두근. 그때가 각 테이블 돌면서 간단하게 인사할 때였는데 제 옆에 앉으시려고 의자 빼시다가 제가 막 고개도 막 못 들고 얼굴 붉어져서 두 손으로 얼굴 가리고 있으니까 미샤씨가 보시다가 ‘헤헤헤헤’ 라고 (정말 저렇게 어린애같고 어딘가 나사 빠진 웃음소리를 내실 줄이야 orz; ) 웃으시더니 앉으셔서는 장난친다고 제 얼굴을 빤히 들여다 보시는거에요. 고개 들었다가 그 눈동자하고 마주쳐서 사망할 뻔 했습니다. 그러더니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어깨를 가만히 두드려 주셨어요. 그렇게 시간 지나다가 가실 때가 되서 가시기 전에 악수 한번만 해주세요! 라고 용기내서 악수했고 ㅠㅠㅠㅠ…
결국 사진 찍으러 갔어요(…) 가서 줄 서서 기다리는데 미샤씨와 눈 마주치는데 미샤씨쪽에서 먼저 눈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저도 마주치고 어색하게 웃으면서 눈인사. 사진 찍으러 갔더니 절 기억하셔서 다시 만나서 반갑네 – 이러시고 ㅠㅠ… 그래서 전 정신 못차리고 그저 두 팔 쭉 뻗고 엉성하게 몸 숙여서 선물들을 바쳤습니다(…) 그러니까 눈 정말 동그랗게 뜨고 감탄한 미샤씨. 그 결과물이 저거에요. ㅠㅠㅠㅠ…
제가 하도 부끄러워 한 덕에 제대로 미샤씨 기억에 남았는지 마지막 이벤트인 싸인에서도 “It’s nice to meet you again” 이러시더니 슥슥 사인해주신 맨트에 “you’re so sweet” 라고 써주시더군요. 미샤씨에게 사기쳤다고 동생이 놀렸지만… 위가 하도 스트레스 받은 덕분에 애는 먹었지만 정말 굉장했답니다. 그렇게 단시간에 한국 팬은 so sweet 하고 amazing 하다 – 란 기억을 남길 수 있었던건 루크님이랑 루크님 친구분인 딘걸님 덕분일꺼에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아, 비밀글님. 저 지금 님의 글을 읽고 읽고 또 읽고 계속해서 통독하고 있어요. 손가락, 크흑 손가락, 어떻게 하면 좋아요. ㅠ.ㅠ 남자의 섬세한 손가락은 제 로망이거든요. 게다가 제가 미샤씨 처음에 보고 그 목소리에 반한 인간인지라, 그 목소리를 그렇게 멋들어지게 표현하시다니 막 귓전에 들리는 것 같아요. 엉엉엉. 저도, 저도 한번만 멀리서라도 실제로 만나보고 싶어요, 크헉. 게다가 “헤헤헤”라니, “헤헤헤”라니1!! 너무 잘어울려!!!! 아악, 미치겠습니다. 그 얼굴 표정이 정말로 눈에 선해요. 멋적은 듯 이마 긁으면서 살짝 웃는 모습요. 아아아아악!!! 게다가 미샤님 푸른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그 귀한 순간을!! 그렇게 정면에서!!! 아아아아아악!!! 지금 비밀글님한테 거의 빙의되어 가고 있어요. 비밀글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그 감정이 너무 실감나서 꼭 제가 직접 다녀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미샤 씨가 저렇게 공개적으로 언급해 준 건 비밀글님이 너무나도 인상깊으셔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 지금 이 글을 읽는 저도 비밀글님을 봤더라면 미샤님처럼 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 님 덕분이어요.
미샤님! 정말 미샤님입니다~;ㅁ;
영상을 하염없이 돌려보고 있습니다. 우리 미샤씨 >.<
한마디로… 부럽습니다…ㅠㅠ
저도 직접 가신 분이 무척 부러워요. ^^* 하지만 정말로 덕분에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었지요.
크흡. 보면 볼 수록 미샤씨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에 푹 빠지게 돼요. friends in Korea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이제 4시즌도 후반부에 이르렀으니 더 자주 나오시겠지요? 5시즌도 그렇고. 그런데 저희가 엽서에 뭐라고 썼는지 자세하게 생각이 안나요. “미샤 씨는 정말로 천사!” 뭐 그런 비슷하게 썼던 것 같은데. ^^*
이야! 멋져요!
저도 신기했어요!
아아 이것은 팬질의 로망 아닙니까!!!!!!!!! .. 으와아아아아. 이럴 때 정말 그 사람이 옆에 있는 것처럼 짜릿짜릿하지요. T_T 다음에 또 보내실 예정이면 제 카대리 그림 포장지로 써 주시면 안될까요 ;; 굽실굽실
카대리미샤, 목소리 참 좋은 배우에요. 🙂
그죠!! 정말로 친구랑 장난식으로 “인터뷰 같은 데서 한 마디라도, 흑흑”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현실로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아, 방금 정worry님의 그림을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진 건가요? >.< 꺄아, 정말로 그럴 기회가 다시 올 수 있다면 좋겠군요! 카대리 목소리 정말 훌륭하죠, 흑흑흑.
엄훠, 그분께서 다녀오셨군요!!! 우와! 그분 블록도 체크하러 가봐야겠어요 >_< 미샤씨 기분좋으셨겠고- 당황하셨든 어쨌든 팬질에 기분좋아하시니 좋군요. (...제가 추종하는 분들은 팬들이 왜 내 사생활에 관심이 있는 건데 응? 하시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