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머리 아퍼

1. 집 사냥 이틀 째
세번째 보러간 집에서
1시간 만에 가계약 결정.
이사 날짜까지 잡았음.
지장을 찍는데 일 진행이 너무 빨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이래도 되는 건가?

2. 그리고 집 사냥을 도와주신 친척집에 가서
새벽 세시까지 수다를 떨며
혼자서 와인 한 병을 거의 다 비움.
그리고 당연히 그 집에서 외박. =_=;;
사촌오빠와 함께 출근함.

….. 이래도 되는 건가?
으흑, 머리 아프고 졸려라. ㅠ.ㅠ

으, 머리 아퍼”에 대한 14개의 생각

    1. Lukesky

      응응, 근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너무 빨리 일이 진행되서 아직도 얼떨떨해. 여하튼 이제는 걱정 안해도 되어서 마음이 너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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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

    헛 이사하시나요. 저도 딱 이틀 보고 세번째 본 집으로 정했는데 이런 괴상한 우연이.
    집은 운! 마음에만 들면 되는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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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와! 지난번에 글 쓰신 거 보고 이사한지 얼마 안되셨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묘한 우연이네요. ^^* 맞아요, 맞아, 집은 정말 운인 것 같아요. 타이밍을 한번 놓지면 잃는 게 정말 크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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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inful lips

    으헥 어제 무리했구나. 그나저나 집 결정한 거 축하해!! 짜장면과 탕수육 기다리고 있겠어 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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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많이 무리 했다오. 근데 친척집이 10분 거리라서 앞으로 자주 그럴지도…쿨럭. 으하하하핫, 짜장면과 탕수육이라니 우리 너무 고전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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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마리에

    맘에 드는 집은 나가기 전에 낚아채야지.
    사촌동생이랑 분가해서 혼자 살 집 구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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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응, 사촌동생이 드디어 결혼에 성공!
      이제 나 하나 남아서 태클이 장난 아니지만 분가할 생각하니 가슴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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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그문트

    새 집이 루크스카이 님과 파장이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그러셔도 됩니다. 와인 한병을 거의 다 비우지 못하는 44인들을 비웃어주며 힘껏 들이키시는 겁니다. 꼴딱꼴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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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러게요. ^^* 첫 눈에 마음에 들었으니까 녀석도 절 좋아할 거예요.
      아아, 와인. 정말 와인은 셋이서 두병이 딱인데, 한 병은 역시 힘들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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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에스텔

    와우~ 드디어 자취라는 고달픔의 큰 대가인 완전독립을 이루는구나! 추카추카~!! >.<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만의 집에서 혼자 살아보는 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ㅡ^ 나도 다시 한 번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이사하는 건 큰 일이고 힘도 많이 들지마는(책이 많으면 특히!;;;;) 그래도 무사히 잘 끝내길 빌게~^^/ 몸살 안 나게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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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아직 이사하려면 한달 반이나 남았어요. 그리고 지금 사는 집도 나가야하고요. 사실 그게 조금 걱정되긴 해요. 세 집이 한꺼번에 전세금을 물고 문 채로 이사하기란….-_-;;;;
      혼자살면 과연 고양이를 키울 수 있을까요? 사실 저 지금 엄청 기대하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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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스텔

      원래 이사가 그렇더라. 나도 예전에 이사하는데 이사올 사람이 이사 당일날인데 돈을 제 때 준비 안해서 이삿짐은 새 집으로 보낸 상황에서 돈 기다리느라 아주 x줄이 마른 적이 있다능…-_-; 이사올 사람이 집쥔에게 돈을 주면 그 돈 받아 이사간 집쥔에 돈을 주고 ‘휴우~’ 하고 가슴 쓸어내리는 것이 이삿날의 상황…그 집쥔은 또 이사나가는 사람에게 그 돈을 줄 거고 그 사람은 또…;;; 이사 몇 번 다녀 보면 ‘내집’에 올인하는 심정 백만번 이해하고도 남지ㅠㅠ
      집은 아마 특별히 비싸거나 특별한 하자가 있지만 않으면 조만간 나갈 거야. 나도 예전에 그래서 엄청 걱정했는데 의외로 곧 나가더라. 보통 이사 한 달 전쯤에 알아보는 편이니까 한 달 반이면 아직 시간 여유가 있네. 한 달 안으로는 나갈 거야. 남은 기간 천천히 잘 준비해서 당일날 갑자기 힘쓰느라 고생하지 않길 바란다^^/
      고, 고양이!!! >.<;;; 강쥐는 좀 힘들지 몰라도 냥이라면 키울 수 있을 거야. 예쁜 녀석으로 키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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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일단 저희집 청소부터 좀 해야….ㅠ.ㅠ 그리고 여자들만 살다보니 부동산에 열쇠번호를 알려주기도 영 거시기하고 말이죠. 뭐, 제가 너무 걱정이 많은가 싶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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