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버리아드”
– 문득, 이 녀석과 트랜스포머를 크로스하면 재미있겠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이 들었다. -_-;;;
헉, 설마 내가 그 때 처음 이 단편을 접한 곳이 송경아님 홈페이지였단 말인가?
시기를 따져보면 대충 맞는 거 같은데…인터넷 세상이란 정말 좁구나.
2. “시리우스”
– “이상한 존”도 그렇고, 이토록 인간으로부터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작가는 드물다. 아무리 멀리 떨어지려고 해도, 혹은 심지어 화자를 다른 종족이나 존재로 설정한다고 해도 그들 역시 별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비웃어주고 싶을 정도로.
그러나 스태플튼은 다르다. 그래서 그토록 감탄하면서도 가끔은 이 외계인보다도 더한 인간 화자들에게 화를 내고 싶어진다.
3. “Colaline”
– ……..당신 진짜로 이 이야기를 딸에게 들려주려고 만든 게요? 젠장, 아마 영국인 작가들에 대한 내 편견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이거 뭐 일부러 부추기는 거냐. -_-;;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편집자 나랑 한판 붙자. 삽화 어쩔 거야, 삽화. ㅠ.ㅠ 어렸을 때 검은고양이 삽화 때문에 트라우마 먹은 거 생각하면 이 인간도 용서 안 되네.
4. “얼음나무숲”
– 꽤나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묘하게 익숙한 게 뭔가 했더니 일본 만화의 천재-추종자 구조를 연상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작가에 대해서는 다른 작품을 읽어봐야 판단이 가능할 듯 하다. 이 부분과 저 부분이 너무 달라서 특성이 잘 안 잡혀. 자신이 집중한 것 외의 부분에서는 상당히 어수선해진다. [이건 솔직히 남의 말을 할 처지가 아니지만. ㅠ.ㅠ]
덧. 으, 환율 언제 내려가지? 젠장, 나 루크 코믹스 주문해야 하는데 방금 그래24에서 또 책 주문했어. ㅠ.ㅠ
덧2. twinpix님이 [소식] 북스피어 편집부 도서 바자회 소식을 올려주셨는데…직장인이라 시간에서 걸린다. 점심시간을 쪼개 갈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거 참…ㅠ.ㅠ
쓰론 트릴로지 보내드릴까요(……..)
오오, 그래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ㅠ.ㅠ 올드캣님 글 보면서 침흘리고 있었습니다요.
제 이메일 주소 알려드릴까요, 쿨럭
사이버리아드와 TF… 대책없는 우주적 재난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OTL
으하핫, 그죠?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
얼음나무숲..뭔가 재미는 있는데 생각해보면 흔한 구도죠? 익숙하니까 더 재미있는건가 -_- 그냥 읽으면서 결말이 어떨지 눈에 보이는 그런거?
많이 익숙하지. 술술 읽히는 게 좋긴 해. 근데 글을 아예 늘려서 다른 캐릭터들을 살리든가 아니면 차라리 팍팍 줄여서 중편으로 만들었더라면 좋았을 거 같아.
…송경아님이 예전에 펜팬 잠깐 할 때 봤던 고양이님?….(옛날 자료 찾아봤당) 오
난.. 르귄 신 책 나온 거 사고 싶고…. 나루시마유리 신책도 사고 싶고.. (엔화 너무 치명적이야. ㅠㅠ)
헉, 그 자료를 아직도 가지고 있단 말이야? 대단하다, 난 다 까먹고 그냥 이미지만 남아있는데. ㅠ.ㅠ 즐겨찾기 해 놓은 건 기억나는데 말이야.
나도 르귄 책 사야하는데, 이번에 다른 책을 질러버렸고, 끄응. 게다가 요즘에 옛날 책들이 그리워서 읽은 것들 복습하는 기간이고, 흑. 시간은 왜 이리 부족한 걸까.
…..난 스타워즈 책만 한 300달러 질러야 하는 녀석들이. ㅠ.ㅠ
사이버리아드는 읽어봤어요. TF라.. 뭐 창조자들이 어떻게 잘 하겠지만 창백얼굴들은 죽어나겠내요
창조자들은 재미있게 살 거 같아요! 창백얼굴들이야…으음….
전에 인트러스티드 보내드렸던 그 주소로 보내드렸습니다. 괜찮으신지….
앗, 감사합니다!!!! 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