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시공사와 시공주니어 최고 35%까지 세일!!!
젠장!! 하고 이를 뿌득뿌득 갈며 [그래 정말로 만화를 접는구나, 제길]
클릭한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그림
순간적으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본인의 생각 – 뭐라구? 지름냉장고? 당신들 이제 냉장고에 책을 하나 가득 넣어서 저런 이름을 붙여 파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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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그런데 옆은 그냥 LG 세탁기네…..-_-;;;;
이럴때는 정말 생전 써보지 않은 좌절의 OTL이라는 걸 사용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군요. 아무리 눈이 나쁘고 저 그림이 축소되어 글씨가 제대로 안보인다지만 ‘지펠 냉장고’를 ‘지름 냉장고’로 보는건 조금 심하지 않습니까요….ㅠ.ㅠ
게다가 이 메일은 시공사의 만화 도서가 아닌 그냥 일반 도서 -_-;;;
대체 왜 ‘시공사 할인’이라는 제목만 보고 그게 만화일거라고 생각한거지……..-_-;;;;;
아아, 아침을 이렇게 시작하다니…왠지 하루가 불안합니다….ㅠ.ㅠ
앗, 그 영풍과 교보에 전시되어 있는 냉장고가 그 냉장고?
시공사주니어에서 출판하는 책들은 애들에게 한번씩 읽혀 주고 싶은 책이 많죠. 그림책도 초등학생용도요.(서점알바 8개월짜리가!!!)
지름냉장고로 보인것은 지름신께서 모니터에 강림하신게 아닌가 싶은데요?
장르 문학 쪽도 접었는데 같이 할인하는걸까요.
만화도 30% 할인하고 있어요. 알라딘에서는 시공사 책 전부가 30%라는 얘길 들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