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이의 동양화 감상
저게 제 조카놈입니다.
우리 집안 장손이죠.
사진을 보고 정말이지 배꼽빠지도록 웃었어요. 저 자세가!!!! 저 프로다운 자세가!!!! 푸하하하하하하하! 아이고, 귀엽기도 해라. >.<
아니, 그게…
저희 집안은 명절 때에도 동양화를 다루지 않거든요. 제 기억에 남자어른들은 술을 마시며 바둑을 두셨죠. 언젠가 아주 희미하게 화투를 본 기억도 나긴 합니다만, 적어도 제가 열살 이전에 딱 한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는 전무. 덕분에 전 고스톱도 못 치고 제일 쉽다는 고도리의 점수계산법도 모릅니다죠. [사실 아버지 장례식 때 밤새시는 분들이 고스톱 치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제게는 무척 낯선 광경이었거든요.]
여하튼 그런 의미에서 웃은 거라오, 오라비. 우리 집안에도 드디어!! 일찍부터 풍류를 깨우친 녀석이 나와서 기특한 기분이랄까. 으하하하하하하하. [아우, 반쯤 편 다리에 뒤로 살짝 젖힌 등까지 완벽하다니! 미치겠다…ㅠ.ㅠ]
너무 자연스러워요^^;;; 귀여워요>_< 저도 고스톱 칠 줄 몰라요; 친척들 모여도 안 하고…그런데 마작은 배워보고 싶네요^^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_< 저도 한 수 배워야겠는걸요~
흐흐흐… 실은 저도 동양화는 젬병입니다. 서양화는 하는 방법만 알고…
아기가 정말 귀엽군요.. ^^
음… 저희집안은 친가건 외가건 동양화에 다들 일가견들이 있으신데, 어찌하여 저는 동양화는 물론이고, 서양화도 할줄 모르는 것인지… 쿨럭~
명절날 모이면 저만한 또래 애들 데리고 짝맞추기나 하고 놀아요….;;;
조카가 너무 귀여워요^^ 저도 동양화건 서양화건 영–;; 하는 방법 정돈 배워보고 싶은데 말이죠.
귀…귀여워어~! *.*
너무너무 귀여워요….>0<
하지만, 역시 애들 앞에선 뭘 해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니깐요….
저희는 친가가 화투판이고 외가가 바둑판이어서 참, 저희 가정은 주로 윷놀이판이랍니다…^^;
푸핫! 자세가 나오는 걸요. 교육의 중요성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로군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