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랄!

SF 교과서 ”스타워즈”의 모든것 공개

[세계일보 2004-09-12 17:12]

세계적으로 3억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서부극 중심의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주류를 공상과학영화(SF)로 바꾸어 놓은 영화 ‘스타워즈’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히스토리채널은 17일 오후 9시부터 2부작 다큐멘터리 ‘SF의 신화, 스타워즈’를 내보낸다. 이 다큐멘터리는 12일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방송을 탄다. 스타워즈의 영웅들이 나와 스타워즈 3부작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의 제작 뒷얘기를 들려준다. 또 미공개 장면과 편집과정에서 삭제된 장면들을 함께 볼 수 있다.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는 블록버스터의 전형으로 평가받으며 현재 3부작 시리즈 외에 에피소드 1, 2가 출시됐고, 내년 마지막 에피소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타워즈’는 미국 국회도서관 영화보존위원회로부터 “문화적, 역사적, 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인정받아 현재 미국 국립영화등록소에 보존돼 있으며, 스미소니언 국립박물관 측은 “조지 루카스가 고전적 형식의 신화를 20세기 후반의 상황에 적합한 이야기로 바꿔 놓았다”고 극찬했다.

‘SF의…’에서는 유명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오디션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에 참가했던 앳된 모습의 ‘커트 러셀’, 볼 살을 빼는 조건으로 레아 공주 역에 출연하기로 결정된 ‘캐리 피셔’, 로봇 R2 D2의 목소리 연기자 등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재미있는 뒷얘기도 이어진다. 스타워즈 1편을 영국에서 촬영할 당시 루카스 감독의 요청에도 영국 스태프는 오후 5시30분에 촬영을 중단해야 했다. 영국의 노동법에 따라 노동시간을 5분도 연장할 수 없었던 것.

2편 ‘제국의 역습’에서 다쓰 베이더와 루크(마크 해밀)의 대결을 촬영할 때, 마크 해밀조차 다쓰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또 제다이의 스승인 요다의 이미지는 특수분장사의 얼굴에 아인슈타인의 얼굴 주름을 덧붙여 만들었다.

루카스 감독이 생각했던 3편의 제목은 ‘제다이의 귀환’이 아닌 ‘제다이의 복수’였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스타워즈’와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가 함께 방송된다.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제국의 역습’의 어빈 커쉬너 감독. 해리슨 포드(한 솔로),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캐리 피셔(레아 공주) 등의 배우들. 이 밖에 특수효과와 시나리오 등을 담당했던 스태프의 증언을 통해 ‘스타워즈’의 탄생과 성장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어본다.

정재영기자/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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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울 집에 케이블 좀 달아줘!!!!!!!!!!!!!!!!!! ㅠ.ㅠ

제기랄!”에 대한 7개의 생각

  1. lukesky

    딴 건 몰라도 마크 해밀씨의 인터뷰가 있다면……충분한 가치가 있는데 말이죠..ㅠ.ㅠ 흑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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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루드라

    우오오오오옷!!!!
    아직 17일이 안되어서 다행이에요. 그 날 꼭 봐야겠어요.^–^
    참, 제 블로그에 이 기사 좀 퍼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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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이스

    누가 울 집에 케이블 좀 달아줘!!!!!!!!!!!!!!!!!!
    …….에 원츄! 아하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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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ukesky

    모두들……케이블이 없거나 히스토리가 안나오거나 둘 중 하나군요…ㅠ.ㅠ
    루드라/물론입니다. 네이버에 가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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