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해야하는데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서
오비완이 그리버스한테 달려들면서 씨익 웃는 표정과 그 포즈가 눈 앞에 어른거려서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군요.
엄청난 차질입니다.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어, 인간이 그렇게 귀여워도 되는겁니까, 아이고 돌아가시겠네.
아이고, 이완아…ㅠ.ㅠ [유언이라고 쓰자니 역시 버릇이 안되서…ㅠ.ㅠ]
당신 너무 귀여워서 죽을 것 같잖소…..
에피 3 버전 오비완이야말로 내가 본 최고의 머리스타일, 아니 수염이오, 당신…ㅠ.ㅠ
우에에에에에에, 게다가 그 말투! 말투~! 말투우!!! 알렉 경이랑 너무 비슷하잖아….ㅠ.ㅠ
아우아우아우아우아우아우아우아우아우아,
그게 말입니다.
제 머릿속의 오비완은 프리퀄이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항상 알렉 경이었는데다가
그 알렉경 벤 케노비의 이미지가 어떤 거였냐면
얼굴이랑 목소리는 인자한 할아버지인데
속은 능구렁이요,
얼굴 표정은 하나도 안 변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 마음을 후벼파는 시니컬한 농담을 툭툭 던져대는 스타일이랄까,
겉으로 보기엔 진지한, 하지만 사실은 능청스러운 – 거기다 과거에는 reckless!!!! 처음엔 그게 무지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상상을 하다보니 이해가 되더라는 – 그런 약간 삐뚤어진 할아버지였거들랑요. ㅠ.ㅠ
……………그런데 젊었을 때 저런 미소의 장난꾸러기라니………..
아이고 죽겄다아………………….ㅠ.ㅠ
다시 일하러 가야지. 쿨럭.
아이쿠…. orz
이완 오비완이 사람 여럿 죽입니다… 전 바탕화면 오비완으로 해놓고 늘 벌렁벌렁하고 삽니다… >.<
분장 때문인지 몰라도 참 묘하게 닮았죠…^^
대세는 주연보다 조연이군요.
아앗~~! 삿대질……..-_-;
그래서 돌아가셨군요.
발음도 사람 여러번 잡았죠…
(그러고보니 삿대질?!!!)
핑백: The vision o..
크하하;; 정말 ‘난 젊었을 때 이랬지!’라는 느낌이어서 재밌습니다.(요다도 그렇고요..전 클래식 보면서 단순히 노망난 트롤인 줄 알았거든요<-)
아…정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사람이에요…ㅠ_)
…으으 돌아가시겠습니다. 오비완땜에 이미 마음은 극장에 가있어요. 2에선 쫌 귀엽네 정도였는데 3에서 작렬.
그 수염, 그 2:8 가리마, 그 오동통한 배…. 뇌살적이에요.ㅠ_ㅠ
전 컴퓨터 엎어서 이제까지 모아온 저이들 사진 다 날리고 울고있습니다. ㅜ ㅜ (요다님의 집착을 버리라는 대사가 저한테 딱이라니깐요)
젊었을땐 reckless…에피 1에선 아예 쇼크 였습니다. 오죽하면 에피 2에선 오비완의 듀얼씬이 없기를 빌었겠습니까.(어,실제로 에피 2의 듀얼에선 영 꼴사나웠죠?)
에피2의 듀얼이 더 마음에 들었던 저는;ㅁ;
오비완씨 너무 멋지죠>.<
링크 신고합니다^^
꺄악, 꺄악!! 저는 젊은 오비완, 이라는 말이 느무느무 섹시하게 들린답니다~~ >_<!!
아아 마스터 만세! 마스터 만세! 마스터 만세! 마스터 만세! 마스터 만세!;ㅁ; 정말 너무 멋지시지요.ㅠㅠ 그 미묘하게 20년 전과 후의 오비완과 벤의 차이가 정말 가슴을 후벼팝니다.(그러면서 왜 웃고 있는 거냐) 아아 오비완도 벤도 마스터 만세에요.ㅠㅠ
스타워즈 에피3 때문에 생업에 매우 큰 지장을 받는 중입니다. ㅡㅜ
엠/ 아아, 정말이지 사람 잡습니다..ㅠ.ㅠ
사과쨈/ 전 커다란 사진을 구하고 싶은데에….이번에 스포일러 피한다고 전혀 자료를 안찾아놓았더니 에피 3 사진이 거의 없군요. 으에에에에엑! 공식홈에서 받은 화면들은 뭐랄까, 조금 세련됐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작은울림/ 처음에 신문보는 유출 사진 보고 깜짝 놀랬더랬죠. 아니, 이완이 알렉경과 저렇게 닮았을줄은!!!!!
Mushroomy/ 으하, 전 원래 조연 취향이라…루크와 아라곤 정도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주인공이었다고나 할까요. 아니, 반지야 원래 프로도가 주인공이니까 그렇다쳐도, 루크도 별로 주인공같지 않은 주인공이라고 했었죠…ㅠ.ㅠ
블랙/ …….삿대질이 좀 무섭긴 하지만…….알렉경 돌아가신 걸 생각하니 다시 슬퍼지네요.
yu_k/ 요다옹은…정말 클래식에서는 정신 나간…..목소리도 많이 거칠죠. 오비완은 사막에서 은둔생활 하다가 콰이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렇게 삐뚤어진지도 몰라요…[퍽!!!]
zelu/ 이거 정말 이러다가 인생 망쳐먹겠습니다. 아이구야..ㅠ.ㅠ
루드라/ 원래부터 이완이라는 배우를 좋아하기도 하는데다가 전 수염패치라..쿨럭. 에피 2때부터 가슴을 설레게 만들더니만 에피 3에서 정말 박격포로 사람 마음을 날려버리는군요. 아아, 2:8 가르마가 저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또 어디있을까요…
THX1138/ 아악, 그런 일을 당하시다니! 다크 포스의 힘일겝니다! [뭐든 다 다크포스 탓] 집착을 버리고 싶어도 스타워즈 쪽은 그게 참 힘들어요..ㅠ.ㅠ 애니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니까요.
Hobbie/ 에피 5에서의 그 대사는 정말…^^ 뭐랄까, 나중에 크고 나서야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피 1에서야 귀엽고 꽉 막힌 파다완이었잖습니까. 오비완도 성장하는 캐릭터라 다행이지요. 우하하하핫
ㅁAㅁ/ 에피 2에서 너무 빨리 다쳐서 너무 서글펐습니다. 쳇. 루카스 씨 미워
보름/ 링크 감사합니다. 비완 님 정말 멋지죠…ㅠ.ㅠ
아울양/ 뭐랄까, 전 프리퀄은 오비완, 클래식은 벤, 이런 식으로 구분을 하고 있어서. 우하하하하하하하! 오비와아아아아안1!!!
rucien/ 훌륭한 마스터시지요. 거기다 엄청난 업그레이드!!!! 어쩜 인간이 저럴수가..엉엉엉어..ㅠ.ㅠ
체샤고양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요. 집에 와서 일을 해야하는데 멍하니 앉아서 스타워즈 생각만 하고 있으니 원. ㅠ.ㅠ
오비완 만세 저리 훌륭한 마스터를 두고 아나킨은 ‘난 당신 싫어’라니 ㅜ ㅜ 이완 사람이 너무 귀엽잖아요~~~(스타워즈에 캐스팅 된다 했을때 정말 좋았습니다.) 그 웃음 웃음은 오비완+이완이라니깐요. 이번주에 또 봐주야 겠군요. 으헐헐
음… 반응들을 보니 알렉 케노비와는 달리 이완 케노비는 분명 ‘시스인 다스 맥그리거’임의 분명합니다. ^^;; …실은 저도 윗글의 증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THX1138/ 오비완 만세여요, 정말! 처음에 그 웃는 표정을 보고 ‘저건 오비완이 아니라 완전 이완이잖아!!’라고 했다니까요. 그런데 뒤쪽에서 정말 완전히 죽음. ㅠ.ㅠ 저 인간 사람을 대체 몇 번 죽여주는 겁니까요, 아이구우..ㅠ.ㅠ
eponine77/ 으흐, 제 기억속의 알렉 경은 어딘가 사악한 데가 있으신 분이라 괜찮습니다. ^^* 에피 3의 오비완은 정말 오비벤으로 보여서 최고여요. ㅠ.ㅠ
토호호. 색남 님 블로그에서 오비완 옹의 이미지 보고 감동받았다지요.
저도 점점 오비완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일에 지장이 진짜 많네요. T T
후훗,
해색주 땜시 오늘도 못 보는 줄 알았다가 용감하게 봐버렸습니다….이제사…..,T.T 정말 두명의 이완을 보러 간 것 같습니다. 물론 쫌 그런 몇몇 장면들이 있었지만, 훌륭했죠~~~ 생각이 너무 많이 나 버려서 괴로와요~~~ 이완이 고군분투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딴 사람이 했으면 절!대! 그렇게 못해요!!! 루카스는 배우들 고생시키는 것만 알지 말고, 배우 덕을 톡톡히 본 것을 쫌 아시기를…
우유차/ 감동받을만 해!!! 아우아우아우아우..ㅠ.ㅠ
분홍복면/ 너무 많아요..ㅠ.ㅠ 일을 하는데 귀에서 스타워즈 음악은 울리지, 오비완 목소리가 웅웅거리지, 모니터에는 얼굴이….ㅠ.ㅠ
jinji/ 루카스 씨는 딴 건 못해도 캐스팅 하나는 정말 잘한단 말씀이시지..ㅠ.ㅠ [하긴 그거마저 못했으면 영화 어케 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