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휘긴경 블로그에서 벌어진 도용 사건
호크윈드 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사실 슈르님 블로그에서도 관련글을 접하긴 했습니다만,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 할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호크윈드님이 많은 관련 글들을 정리해주셨군요.
생각해보니, 웹 상에서 남의 그림이나 글의 도용 및 표절 사건, 그리고 닉네임 바꿔가며 다른 사람인 듯 사칭하는 사건들은 정말 끊임없이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본질적으로, 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남의 그림을 자기 이름으로 축전을 보내고, 남의 글을 자기 이름으로 게시판에 올리고,
그래서 칭찬을 듣고 기뻐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워요.
전에도 말했듯, 오히려 더욱 더 열등감을 느끼게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일을 더욱 악화시킨 것은, ‘닉네임을 바꿔 다른 사람인 척’한 것입니다.
커다란 사건이기는 했지만 ‘사과’로 끝낼 수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뭐, 어쩔 수 없었어요. 다들 날 싫어하니 잠수해야겠네’ 라는 사과문[이라고 불러야하나]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사과문이 공개적으로 올라갔더라면 세찬 파도는 맞았겠지만, 오히려 짧은 시간 안에 해결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지적 능력이란 상당히 위대하여 글이 대충 어떤 뉘앙스로 쓰여져 있는지 상당히 정확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
그런데,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시는 안하겠습니다고 한 경력이 자그마치 세번…….
-_-;;;;;; 끝내주는군요.
더욱 착잡한 것은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저런 반응이 소위 말하는 ‘정석과도 같은 수순’이라는 겁니다.
상식있는 세상에서 좀 살고 싶습니다.
태왕사신기 카테고리에 분류합니다.
방금 관련글들을 모두 읽어봤는데 정말..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궁금합니다. 생각이 아예 없는건지 혹은 일종의 병인지.
저런 저런…허허…참…
이런…그림을 그리는 무리에 속해있는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네요.. 정말 그런 행동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는걸까요?
그런 사람들은 도벽이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 그, 송지나씨도 말이죠. 저같으면 정말 표절이 아니더라도 표절 어쩌고 하는 얘길 듣자마자 ‘벌써 이런 얘길 쓴 사람이 있다니!’ 하고 막 일부러 다르게 고쳐서 썼을 거 같은데 왜 끝까지 ‘완전히 다르다’ 하는 식으로 잡아떼는 건지;;
산산/ 저 정도면 일종의 병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_-;;;
작은울림/ ………..그러게요…………..에휴우
yu_k/ 글도, 그림도 못하지만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무척 부러워하는 저로서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일입니다.
클라삥/ 맞아요!!!! 정확하게 한 마디로 결론을 내려주시는군요!
ㅁAㅁ/ 사정 돌아가는 모습이 똑같지요……..정석과도 같은 과정을 밟아나가는 것도 그렇고. -_-;;;
트랙백 돌아다니면서 다 읽어보고 든 생각
훗 세상 참 내 진짜 뭣같군요 -ㅅ-
더불어 어째서 우리나라에서 나쁜 짓 하는 녀석들은 왜그리 머리들이 나쁜 걸까요? 아니 머리 좋은 놈들은 안 들키는건가 -ㅅ-;;;
뇌가 없는 사람이네요 ㅡ_ㅡ
귀차니즘이 다크 포스를 만나면 저런 일이 벌어지죠…;;;
웹에 있는 건 다 자기 프리소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핑백: 루크스카이,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