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좀비영화보다 무섭고, 그 어떤 코미디 영화보다 웃깁니다.
이야. 이거 간단히 웃고 넘어갈 영화가 아니군요. ㅠ.ㅠ 단순한 패러디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다가 큰코 다칠뻔 했습니다.
공포영화로서의 구성이 완벽하고, 어리석은 인간 군상이 그대로 살아있고, 무관심한 세상과 음악으로 이어지는 코믹 요소 또한 뒤집어지도록 잘 이용했습니다. [제기랄, 이래서 영국 영화가 좋아요. 크헉….ㅠ.ㅠ]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기에 오히려 다른 공포 영화보다도 더욱 놀라며 봤습니다. [워낙 잘 안놀라는 편이긴 하지만] 당연 놀래켜야 할 장면을 머리로는 기대하고 있으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에 반응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는군요.
반면 공포영화라고 생각하며 보기에는 포복절도할 부분이 많아서…ㅠ.ㅠ 음악과 조명에 맞춰 춤추는 좀비들과 퀸의 음악에 맞춰 몰매질을 당하는 존 아저씨도 좋았지만, 역시 최고의 장면은 영화 시작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주인공 숀이 사건 날 아침 동네 구멍가게에 가서 음료수를 사오는 장면은 최고였습니다!!! ㅠ.ㅠ
서플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안 되겠군요. 디비디 구입해야겠습니다. ㅠ.ㅠ 엉엉엉….
아 이걸 보셨군요 ^^ 보면서 한참 웃었었죠
거기다 중간에 뮤직박스 끄라면서 하는 말이
"Kill the Queen!!" 이라고 나오는데서 열심히 웃었죠
영국영화는 거의 못봤었는데 이정도 수준이라면 찾아서 볼만하겠더라고요
킬더퀸이라니 OTL;;
돌균/ 나도 그 대목에서 무지 웃었어. ^^*
일레갈/ 으흐흐흐흐흐흐흐, 멋지지 않습니까. >.<
이런 거 볼 때마다 묻는 말이 있죠.
상영회는 언제 합니까? -_-a
팝콘 사들고 뛰어가겠습니다. ㅋㅋ
電腦人間/ 상영회 장소를 마련해 주세요!!! ㅠ.ㅠ 요즘 장소 찾기가 넘 힘들어요….
http://kdaq.empas.com/knowhow/knowhow_view.tsp?num=43525&ps=src
여기 1인당 3천원씩 내면 음료수 제공해 주고 프로젝트와 상연공간을 3시간동안 대여해 준다는데 말이죠.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문제는… 상영회라는 것 자체에 참여해 본 적이 없어서.. OTL
상영회를 하시겠다면 곰이 되고 싶어요도 들고 가죠. 🙂
음.. rumic71님에게 물어보면 상영회 할만한 장소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분 상영회 여러 번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오오, 여기 괜찮군요. 한번 시도해볼까요? 하지만 이런데는 왠지 사람 숫자가 좀 되어야할거 같은데.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상영회란 장비와 장소만 있으면 집에서 해도 상영회인겝니다!! >.< 언제 꼭 만나서 해봐야겠군요. 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