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것들

한, 인터넷 `묵은 기사’ 피해 구제키로

한나라당은 13일 인터넷에 올라 있는 과거 기사로 피해를 입은 경우 구제할 수 있도록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마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병국 한나라당 미디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특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인터넷에 떠 있는 과거 기사 때문에 피해를 봐도 이를 정정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언론중재법을 개정해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가 언론중재위를 통해 바로잡기 쉽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략

+++

댓글 중 하나.
“왜, 아예 도서관에 있는 종이신문도 다 태우라고 하지”

저 요즘 정말로 폭탄 걸릴까봐 신문이랑 뉴스 같은 거 피하고 살거든요? 이런 소식 들으면 열불나서 혼자 씩씩거리다 혈압 올라갈 거 같아서요. [안그래도 요즘 안압 올라가서 약 더 쓰는데 개인적으로 그게 다 이 놈의 정치판 탓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저 놈의 개보다 못한 XX들은 정기국회에서 저런 거나 처리하고 앉아있고 싶답니까????? 한쪽에서는 “미네르바” 누군지 파악했다고 떠들고 있질 않나, KBS는 시사방송 개판을 치고 있지 않나.

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

미친 것들”에 대한 14개의 생각

  1. Revan

    오늘 이 뉴스로 뒷목 한 번 잡고, 말한대로 안 고치면 교과서 발행 정지시킬 거라는 교과부 뉴스 보고 또 뒷목 잡았습니다. 모든 뉴스에 놀라지 않을만큼 이제는 달관했다고 생각했는데…요샌 왠지 더 열이 받네요…어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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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두번째 뉴스는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검열" 체제로 돌아서는군요. 아, 정말 저런 미친 것들이 다음에도 또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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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니케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국민이 화를 내면 조금 고개를 숙이는 척 하다가, 화가 약간 잦아들면 고개 빳빳이 쳐들고 오만방자하게 구는 꼴을 보면…
    정말 ‘잡아족쳐야 한다’ 이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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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국민들이 바보라 그렇습니다. -_-;;;;; 화만 냈다가 늘 흐지부지 되어버려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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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메이J

    아하하하하하~ 숙제 안내고 시험 안보고 F받은 학점을 재수강해서 복원하는 게 아니라 아예 삭제하는 방법이 생기는 거로군요. 그것도 아무도 모르게~ 몰래몰래~ 정말 게이비에스가 정부시책방송화되어가고 있는데 뒷목 제대로 잡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샘딘형제 수사도 난항을 겪을 텐데 어쩌나요? 과거기사가 얼마나 중요한데! (오직MB만이이따우라는걸잊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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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기록 자체를 변경하거나 삭제하겠다는 건 역사적인 마인드가 전혀 없다는 뜻이에요. 아니, 일단 원래 부끄럼이라는 걸 모르니 그게 당연하겠지만. -_-;;;; KBS 어용노조 따위 언론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게 아까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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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세류

    …현대판 분서갱유인가……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들만 나올까? 진짜 해부 해 보고 싶어.
    해부하면 나올까 싶지만…-_-a (정신감정이 먼저 필요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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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냥 싸그리 해외에 갖다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무더기로 갖다 버리면 나라 하나 무너뜨리는 건 일도 아닐 것 같네요. 흠, 이거 괜찮은 생각인데요. 미운 나라한테 울 나라 국회의원들을 수출하는 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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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인멸 뿐입니까. 왜곡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게다가 ‘입’ 자체를 막는 효과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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