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편의점에 들렀더니만
회사 앞 GS25에 “잉글리시 머핀 샌드위치”가 들어와 있더군요.
종류는 살라미+치즈와 달걀+햄 두개,
신제품이라 사이다와 콜라 캔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아, 안 그래도 잉글리시 머피이이이이인…ㅠ.ㅠ 맥머피이이이이이인….ㅠ.ㅠ 먹고 싶어어어어어어…ㅠ.ㅠ 를 외친지 어언 일년!!!!![이 넘었던가? -_-;;]
이어서 아침식사치고는 좀 비싸지만 – 2000원이었어요
덥썩!!! 집어들고 왔습니다.
제가 선택한 건 달걀+햄인데
달걀 반숙이 고스란히 살아있다는 데 커다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노른자가 흘러내리지도 않고 축축하고 끈적이는 반숙 딱 고대로예요. 으흑, 좋아라.
….인데
싱겁습니다. 무지, 많이.
양념이 조금도 가미되지 않은 상태. 케첩이라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 것을. 아마도 빵이 눅눅해지고 데울 때 미적지근한 느낌이 나는 것을 우려해 넣지 않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사무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케찹을 직접 뿌려 먹어야 했어요. 데운 시간은 1분 정도. 약간 뜨거울 정도로 데워졌더군요.
흑, 그래도 이건 게 나왔다는 걸 기뻐해야겠죠? 이제 잉글리시 머핀 봉지도 시장에 좀 많이 깔리려나요? 아우아우아우.
저는 그런 조리된것;말고 그냥 머핀만 팔았으면 좋겠어요. 버터 발라서 살짝 굽고 그 안에 햄과 달걀과 치즈를 끼워서 치즈가 막 녹을 때 먹어줘야한다구요!
내 말이!!!! 아 진짜 왜 봉지로 된 잉글리시 머핀을 안 파냐구. ㅠ.ㅠ 서울에 파는 곳이 한 군데 뿐이라니 말이 되냐. ㅠ.ㅠ
던킨에서도 핫 브렉퍼스트 메뉴 중에 잉글리시 머핀 있으. 베이컨, 계란 넣어서 진짜 따끈 따끈하지. 3천 5백원인가 해서 좀 비싸기니 하지만 맛은 인정!
지난번에 어디 지점이었는지 누가 시킨 걸 봤는데 생긴 게 영…ㅠ.ㅠ 난 맥머핀을 너무 먹고 싶은데 시간이 오전 11시까지라는 게 치명적이야! 엉엉엉, 평일에도 못 먹고, 휴일 아침엔 자고 싶고. 쳇, 하루종일 팔면 좋을 텐데.
던킨껀 저도 먹어봤는데 그냥 뭔가 부족해요. 맥머핀은 제법 훌륭하죠. 저는 매일 아침 지나지만…으, 먹고싶다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맥도날드 앞을 지나면 소화가 안될 것 같은 느낌에 그냥 패스. 아직 덜 먹고싶은게죠. ^^
아침 대용으로 양이 좀 많긴 하지. 딱 브런치 수준이니까. 우웅, 나도 먹고 싶어, 맥머핀. ㅠ.ㅠ
GS25꺼 나도 먹어봤당. 두 종류 다 먹었지. 계란 반숙이 아주 훌륭하더라~~~ >.<
나는 싱겁다는 생각 못했는데.. 흠.
대전 쪽이 모든 음식이 짠 경향이 있는데. (심지어 맥도날도 햄버거도 너무너무 짜서 소금 털고 먹어야 해.) 그래서 그런가?
그지? 정말로 반숙이 훌륭했어. 어라, 난 왜 싱거웠지. 거기에 크림치즈라도 발라져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ㅜ.ㅠ 나도 맥도널드 햄버거는 맥치킨 빼고 너무 짜서 못 먹어.
음… 살라미쪽은 살라미가 자극성이 매우 강하더군. 난 자극성이 너무 강해서 깜짝 놀랐다는.
내 생각에 던킨의 머핀은 맥모닝셋보다는 못한 것 같고, 이 편의점 녀석은 어쨌거나 1800원 정도면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지금 맛보아 봐야 별 의미가 없는 것이 편의점 샌드위치류는 6개월이 지나봐야 진가가 나오지. (안좋은 쪽으로.)
살라미는 원래 짜니까. 역시 맥모닝을 따라갈 것은 없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