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이야기

제기랄!!!!!

방금 책상 위에서 바퀴벌레 봤어!!!!!!!!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겁대가리 없는 놈!!! 형광등도 환히 켜져 있고 사람이 앞에 앉아 컴을 하고 있는데 키보드 바로 앞까지 기어오는 건 대체 신경줄이 어떻게 생겨먹은 놈이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게다가 더욱 끔찍한 건

놓쳤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침대 밑으로 들어갔는데 거긴 책이 쌓여 있다고!!!!!!!!!!!!!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악, 아악, 아악, 아악, 기분나빠아…ㅠ.ㅠ 어떻게 잡지. 무슨 약을 놓지. 제기랄. 화장실에선 한 번 봤어도 내 방에선 처음 봤다고!!!! 어디서 왔지. 베란다인가! 장판 밑인가!!!! 우어어어어어, 그 놈이랑 한 방에서 잘 생각 하니 무지 기분 나빠아….엉엉엉. ㅠ.ㅠ

………이건, 청소를 하라는 신의 계시인가.

끔찍한 이야기”에 대한 14개의 생각

    1. lukesky

      ……..안 잘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자긴 했지만…….아우아우아우악, 놓친 게 정말 찝찝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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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약토끼

    베개밑에서 기어나오는 그리마 만큼이나 끔찍스럽군요..-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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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sha

    약을 놓고 해도 별반 효과는 없고; 강구 때문에 진저리를 치다가 결국 방역업체 불렀어요. 세*코는 아니고 부산 지역 방역업체인데…한 2주 되었는데 효과는 어느 정도 있는 듯. 여튼 거기 직원 말이 집안에 박스, 책 등이 층층이 쌓여있는 환경을 강구가 좋아한대요-_-;; 그리고 한 마리가 보이면 그 집안에는 *7~80마리 정도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켈록).
    친정집에선 요맘때면 늘 깨끗한 은행잎 한가득 주워다가 양파자루에 꽉꽉 채워서 집안 구석구석 두거든요. 그러면 해충을 비롯한 강구들이 그 냄새가 싫어서 도망간다고. 그 때문인지 친정집에선 강구를 본 적이 없어요. 은행잎 한번 주워다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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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박스와 책………..그래도 박스는 많이 치웠는데….ㅠ.ㅠ 아, 은행잎은 꽤 괜찮은 방법인걸. 늦었지만 한번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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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에스j

    그게 증식하여 기어나오리라는 예측까지 감안하면…..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ㅠO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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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headadv

    그 아파트라면 벽안에 많이 계실거라 짐작은 하고 있었지…

    바퀴벌레는 종이도 먹어서 소화시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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