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내추럴”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KANSAS의 “Carry on wayward son”입니다. [이상하게 이 밴드는 ‘캔사스’가 아니라 ‘칸사스’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아요. ^^]
덕분에 이 밴드를 알게 되어 앨범 사려고 돈까지 모으고 있습니다. 노래들이 완전 취향이더라고요. 귀에 익숙한 유명한 노래들도 몇 개 있더군요.
“수퍼내추럴”의 또다른 주인공은 단연코 음악입니다. [음악감독 상을 몇 개나 줘도 모자랄 겁니다.] 각 화에 삽입되는 음악의 제목과 가사가 정말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가끔은 폭소를 터트리게 될 정도죠. 특히 이 녀석은 가사가 극 내용과 너무나도 일치해서 듣고 있노라면 눈물을 글썽이게 됩니다. [예예, 저 완전히 맛이 갔어요. ㅠ.ㅠ]
<화면 중에 1, 2시즌 주요 장면 및 “피날레 미리니름”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Carry on wayward son” by KANSAS
Carry on my wayward son
There’ll be peace when you are done
Lay your weary head to rest
Don’t you cry no more
계속 나아가렴, 고집불통 아들아.
결국엔 평안이 찾아올 거야.
지친 네 머리를 뉘이고 더 이상 울지 말아
Once I rose above the noise and confusion
Just to get a glimpse beyond this illusion
I was soaring ever higher
But I flew too high
한 때는 소음과 혼돈을 넘어 이 환상의 뒤편을
조금이나마 엿보려 올라 선 적도 있지만
나는 너무 높이 솟아 올랐지
너무 높이 날아 올랐어
Though my eyes could see I still was a blind man
Though my mind could think I still was a mad man
I hear the voices when I’m dreaming
I can hear them say
눈으로 볼 수 있어도 난 여전히 눈 먼 사람이었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난 여전히 정신 나간 사람이었어
꿈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지
Carry on my wayward son
There’ll be peace when you are done
Lay your weary head to rest
Don’t you cry no more
계속 나아가렴, 고집불통 아들아.
결국엔 평안이 찾아올 거야.
지친 네 머리를 뉘이고 더 이상 울지 말아
Masquerading as a man with a reason
My charade is the event of the season
And if I claim to be a wise man, well
It surely means that I don’t know
이성적인 사람인양 가면을 쓰고
뻔한 거짓을 일삼을 뿐
현자라고 우기는 건
나의 무지를 드러낼 뿐이야
On a stormy sea of moving emotion
Tossed about I’m like a ship on the ocean
I set a course for winds of fortune
But I hear the voices say
폭풍이 몰아치는 감정의 바다에서
요동치는 배처럼 나는 이리저리 휩쓸려다녔어
운명의 바람에 몸을 맡겼지만
아직도 그 목소리가 들려
Carry on my wayward son
There’ll be peace when you are done
Lay your weary head to rest
Don’t you cry no more
계속 나아가렴, 고집불통 아들아.
결국엔 평안이 찾아올 거야.
지친 네 머리를 뉘이고 더 이상 울지 말아
No!
Carry on, you will always remember
Carry on, nothing equals the splendor
Now your life’s no longer empty
Surely heaven waits for you
아니, 계속 나아가렴, 항상 기억하게 될 거야
멈추지 말렴 영예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
네 삶은 더 이상 공허하지 않아
천국이 기다리고 있어
Carry on my wayward son
There’ll be peace when you are done
Lay your weary head to rest
Don’t you cry no more
계속 나아가렴, 고집불통 아들아.
결국엔 평안이 찾아올 거야.
지친 네 머리를 뉘이고 더 이상 울지 말아
+++
아흐흑, 딘이 울고 있어요. ㅠ.ㅠ
아흑. 쇤네는 드라마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루크스카이님한테 동질감을 마구 마구 느끼고 있사와요. 쇤네도 스몰빌 주제가 부른 Remy Zero 앨범 사려고 다 뒤졌는데 국내에 없자 아마존까지 진출해서 몇장씩 사제끼고 막…;ㅅ;
쇤네는 무서운 게 너무 많아서 정말 이거 슈뇌는 못 건들겠어요. 아 블러디 메리때 정말 학을 떼 버려서!!!!!!!!!!
아아, 빵님. 역시 팬질이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들 비슷하군요. ㅠ.ㅠ 전 그래도 나오는 음악들이 다들 고전들이라 구하기는 쉽습니다만, 대신 밴드와 앨범이 무궁무진하다는 슬픈 사실이…ㅠ.ㅠ
크흑, 끌어들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슈뇌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 슬퍼요. 아무래도 팬층이 열렬하지만 얇은 것도 이런 취향 탓이 커 보입니다. 특히 블러디 메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손을 떼거나 계속 가거나 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
ppang님/ 저도 진짜 공포 약한데요. (덱스터 1화 보고도 무서워서 벌벌 떨었던 인간.)
블러디메리랑 정신병원화(이게 몇화더라?)만 빼고 다 봤어요. 헐헐
헉, 정신병원 화는 적어도 뒷부분은 봐야하는데! 형제 관계와 관련해서 엄청 중요한 사건이 들어있거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 >.<] 그래서 그 뒷편인 ‘허수아비’ 화와 자연스레 이어지지.
저도 블러디메리에서 손 뗄뻔… 딘이 얻어맞는 걸 보는 쾌감이 아니었으면 손 뗐을 것 같아요 (?!?!!!)
블러디메리랑 정신병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ㅠㅠㅠㅠ
다들 정신병원 일화를 무서워하는구나. 나는 초상화 편이 좀 더 으시으시하다고 생각했는데. 흠, 비주얼의 영향이 큰 걸지도.
저도 1시즌에선 초상화가 제일 으시시했던 것 같은데요. 정신병원이랑 블러디메리는 뭐 그저그랬다는… 음, 역시 초상화편을 볼 때 불 다 끄고 이불 속에서 이어폰을 끼고 봤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것이었나…
그지? 나도 블러디메리는 거울앞에서 부르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고, 정신병원은 그닥…이었어. 내 생각엔 정신병원엔 못생긴 귀신들이 잔뜩 나와서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거 같아.
일하다 말고 또 여기 와서 뮤비 보고 있고… 아, 이젠 이 노래 듣기만 해도 마음이 울렁울렁해요. 4시즌에도 한 번 뜨려나요. 이 노래가 나오면서 Before가 뜨면 ‘자,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는 신호잖아요.
앗, 저 말고도 심심할 때마다 뮤비 돌려보는 분이 또 계셨군요. ^^* 저도 생각나면 멍하니 음악 포스팅을 뒤지거든요.
정말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될까요? ㅠ.ㅠ 흑, 그러면 가슴이 메어질 것 같은데.
저는 이런거 별로 안무서워 하는 편이라….
수퍼내추럴 이게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어느새 폐인이…..
되어 있었어요.
근데 이노래 듣고 자빠진거죠!
좋아서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