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들어올 책장과 책상 놓을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리에 들어갑니다.
[비록 책만 치우는 거지만]
일단 거실의 책장 두개는 치웠는데
제 좁아터진 방이 문제로군요.
이미 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잡동사니가 좀 많이 쌓여 있어서….ㅠ.ㅠ
각오를 다지기 위해 포스팅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 자, 화이팅!!!
난 할 수 있어!!!!!
끝내고 라면 먹어야지!!!!!
[그런데 비는 왜 또 이렇게 갑자기 쏟아지는 ㅡ.ㅜ]
거실에 비운 책장 두개
첫번째 녀석은 제 키보다 약간 작군요.그리고 그 안과 밖에 들어있던 놈들
으흑, 그건 그렇고 정말 내 방 어쩌…ㅠ.ㅠ
붙박이 벽장을 책장으로 쓰는데 습기가 드는 바람에 책들이 아주 난장판이 되었지요-_-;;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 책이 젖은 것처럼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오 새 책장!!
칼라박스가 겹겹이 쌓인 제 방을 둘러보니 무척 부러워집니다(..)
저도 베란다에는 거의 아작이 난 책장들이 아직 두개나 있어요. ㅠ.ㅠ
하지만 역시 약간 가슴설레긴 하는군요.
……성공을 기원하겠소이다!!!
바닥에 있던 물건들과 책상 위 잡동사니를 걷어내니 옷방이 가득 차는군요. 어떻게 저것들이 여기 다 들어갔었는지…-_-;;;
그저 할말은 "쩔어!" 입니다..ㅠㅠ
무사히 마무리 하시길~
컴터 책상과 뒤의 책장만 남겨놓고 정리 완료!
이제 컴터와 스피커를 분해하고, 책상과 책장을 밑에 내려놓아야 새 물건이 들어오는데…[먼산]
아차! 사진 어떻게 줘야할지 알려주~!
건투를 -ㅅ-
먼지에 절어 살아남았어! ㅠ.ㅠ
저는 도저히 장소가 감당이 안될때는 …
정말 계속 가지고 싶은것만 골라서 따로 정리하고 ,
나머지는 깨끗이 포장까지 해서 아는분들한테 그냥 넘긴답니다.
겉으로는 웃어도 속에서는 피 눈물이 나죠. ㅠ,ㅠ..;;;
저것들을 구할려고 얼마나 애간장을 태우며 발품을 팔고 돈질을 했었는가를
생각하면 말입니다. ^^;;;
저도 계속해서 꾸준히 누이네 집에 책을 공수하고 있습니다만, 그걸로도 역시 감당이 안 되는군요. 슬슬 한 바탕 정리하긴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좋은 정리를!
사실 제대로 정리하려면 사흘 밤낮을 잡아야 해요. ㅠ.ㅠ
방에 있던 책장이 나왔군요. 거실 구석에 쌓여있던 물건들과, 방에 쌓였던 책들이 움직였다는 걸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요. ㅠ_ㅠ
아냐, 내 방 책장은 안 뺐어. 거기까지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단지 바닥에 쌓여있던 책들만 빼 냈지. 그러고나니 의자 뒤에 앉을만한 공간이 생기더라고! 난 내방이 이렇게 넓은 줄 몰랐어!!!
앗 좀 부러워요. 책장 이리저리 정리하는거 좋아하거든요. 실수로 위치를 바꿔서 이미 다 정리한 무거운 책장을 다시 재배치할때는 비싼 동인지고 뭐고 바닥에 집어 던지며 책무덤을 만들어가며 정리했었죠. 다 하고 나면(땀범벅으로)깨끗해진 방바닥을 보며 헤엄치고 싶어집니다. ㅋ 방 한번 털면 개운해져요. 정신만…몸은 만신창이가..훗훗
헉, 전 무슨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절대 정리 못해요. ㅠ.ㅠ 책들만 빼서 바꾸는 거라면 괜찮은데 책장 자체를 들어내는 건…..으윽, 이사가기 전에는 절대로 못합니다. 그래서 전 사과쨈님처럼 날 잡아서 정리하고 뿌듯해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더라고요. ㅠ.ㅠ
책이 매우 적어보이는 걸… 그나저나 책장은 이사간다음 주문할 거라 생각했는데 말야.
이사를 언제 가게될지 지금으로선 불투명해지고 말았거든….
누이가 울 집에 한 3년만에 왔다가 기겁하고 즉석에서 주문해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