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하군요. ㅠ.ㅠ

술집에서 열심히 술을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저쪽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박수와 환호성,
뭔가 하고 쳐다보니 우리 옆쪽에 벽에 투사되고 있는 프로젝터,

그리고 다음 순간 우리 눈에 비친 화면

……훈훈했어요. ㅠ.ㅠ

최민호 선수, 금메달 축하합니다. ^^*
역시 유도는 한판승이죠!!!!! 진짜 짜릿했어요.
태권도도 그 정도로 좀 화끈하게 경기가 진행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크흑 [그런데 태권도는 조금 멋지다 싶으면 선수들이 들것에 들려 실려나가니 순수하게 기뻐할 수도 없고, 원 -_-;;;]

그건 그렇고, 금발 수염의 파이셔 선수, 승자에게 내미는 손이 참 멋지더군요. 저 스포츠맨십이 가득 넘치는 여유라니.

우리도 빨리 금은동 순위 없애고 메달만 따면 모두 같은 대우 해줬으면 좋겠어요.

덧. 그런데 최민호 선수, 29살에 저런 귀여운 동안은 좀 너무하지 말입니다. ㅠ.ㅠ

훈훈하군요. ㅠ.ㅠ”에 대한 8개의 생각

  1. rumic71

    금메달 딴 선수는 울고있고 패해서 은메달로 떨어진 선수는 오히려 토닥여주고 있는… 태극기 올라갈 땐 저도 뭉클해서 눈물좀 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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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이

    생긴 것도 만화 캐릭터같이 잘생겼어요////(….)
    이미 파이셔 홈페이지는 한국인들에게 털렸;더군요^^;;
    그걸 알고 있다는건….저도 가봤다는 의미…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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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약토끼

    훈훈하지요..훈훈했어요…..저한텐 ‘한판’이 훈훈한게 아니었냐고 뭐라 했으면서 사진은 왜 저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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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ukesky

    rumic71/ 사실 최민호선수 우는 거 보면서 "많이 서러웠나보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 아저씨는 묘하게도 보기가 좋더군요.
    청룡하안사녀/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천재야!!!!!! 무서운 사람들…ㅠ.ㅠ
    지그문트/ 다른 사진들도 엄청나게 떠돌아다니더군요. 진짜 발빠른 거 하나는 인정해야 해요, 울나라 누리꾼들.
    스카이/ 멋졌습니다! 이런 게 바로 스포츠를 보는 재미죠.
    클라삥/ 다행이에요…현실이 아직 그렇게까지 삭박하지 않아서…
    세이/ 헉, 홈페이지까지…역시 IT 강국 한국이군요.
    약토끼/ 응? 에이, 참. 찰떡같이 말하면 콩떡같이 알아들어 달라고. 저게 제일 훈훈한 장면이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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