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댓글삭제요청 불응 땐 처벌”
경찰이 불법, 폭력적으로 시민들을 괴롭히는 건
어쨌든 사실이 공정하게 “알려질 수만” 있다면 문제가 안 됩니다.
제가 이번 정권에게 가장 분노를 느끼고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사람들의 입을 막으려 든다는 겁니다.
저작권 지키는 거, 물론 중요하죠. 명예훼손? 그거 문제 있다면 당연히 처벌 해야죠.
하지만 과연 저들이 지금 그것을 위한 법률을 만들고 있나요?
얼마 전까지 로그인도 못하고 노통이 청와대에서 서버 통째로 떼어갔다고 징징거리던 놈들이요?
YTN, KBS, MBC는 또 어떻고요?
이 자식들이 언론에만 손을 안 댄다면 평소 한나라당 애들이 하는 꼴통 짓 따위 “걔네들이야 원래 그렇지”라며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데 이것만은 정말 두눈 뜨고 못봐주겠단 말입니다.
어청수는 나중에 끌어내려도 돼요. 여론적으로 두들겨맞으면 내려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시중은 다릅니다. 방통위는 저 뒤에 숨어있죠. 인터넷에서 욕 좀 먹고 끝나지, 현실에서 대대적인 손가락질을 받지는 않아요.
지금 가장 반동적인 건 방통위입니다.
현재 추진중인 언론 장악을 막을 수만 있다면 앞으로 우리도 유리한 위치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동등한 위치에서는 시작할 수 있어요.[그래서 저들이 그토록 여기에 목을 매는 것이기도 하지만]
경찰청장 어청수는 둘째치고 방통위원장 최시중부터 끌어내려야 합니다.
덧. 민주당, ‘정부 언론장악’ 막겠다 큰소리쳤건만…
이런 걸 보고 사면초가라고 하죠.
덧2. 저는 포털들이 차라리 기사 아래 댓글란을 아예 없애고 외국애들처럼 뉴스그룹을 운영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만.
처벌도 모자라서 정부가 포털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하는 법도 만들려고 하고 있더군요-_-;;;;;;
별빛수정/ 저 그거 보고 정말 복장이 터지더군요. 무서운 건 이 놈들이 진짜로 그럴 능력이 된다는 거예요.
저도 이 기사봤는데…기가 막히더군요..말도 안되는 세상이 되려는지. 참 ㅠㅠ
이명박 정권 정말 최악입니다. 달리 할 말이 없다니까요.
색주군/ 미쳤어. -_-;;
곤도르의딸/ 80년대 선전지 시대로 돌아가야 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