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XY” 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이틴 로맨스가 보고 싶었어요……
케이블에서 지나가다 본 장면들이 있어 무슨 내용인지도 궁금하기도 했고.

무척 흥미로운 전개에, SF와 하이틴로맨스, 음모론이 뒤섞여 꽤 취향입니다만, 비밀이 이렇게 빨리 밝혀져도 되는 겁니까. -_-;;;; 난 더 아슬아슬하게 끌어줄 줄 알았다고요. 하긴, 질질 끌지 않아 마음 졸일 일 없어 좋기도 하네요.

그건 그렇고, 카일 군, 얼빵하게 웃는 게 참 귀여워요. ^^*



그러나 실은 16세를 연기하는 무서운 82년생. “베로니카 마스”의 베로니카 이후 무서운 동안입니다.

[수염을 길러도 저리 웃으면 여전히 어려 보임]

한데, 옆에 있는 2시즌 아가씨는 지나치게 성인 삘이던데요. 저 얼굴을 보고 “어린애잖아!”라고 말하는 아가씨가 더 어려보였음. 대체 저거의 어디가 고등학생. -_-;;

하지만 카일 XY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꺄아, 크라이첵 군!!!!!!! 니콜라스 씨!!!! 그 샤프함은 사라지고 이제는 애를 돌보는 후덕한 “아찌”가 되었어요!!!!! 아니, 뭐 그래도 역시 취향이지만. >.< 처음의 멋쟁이 가면을 벗어던지고 사랑하는 그이[퍽!]를 잃은 이후 그의 유지를 잇기 위해 그이의 아들을 닦달하는 등 뒤로 가며 심히 찌질해지셨지만[항상 그렇죠, 뭐.] 역시 당신은 스토킹의 대가..쿨럭. 이번엔 죽지 말아요. ^^ [라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죽을 캐릭터 -_-;;;]

동인녀를 낚을려고 작당을 한 듯한 이 전개,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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