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1. 멋진 졸리 누님이 나오십니다.


2. 귀여운 맥커보이 군이 나옵니다.


3. 훌륭하신 자유인 할아버지가 나오십니다.


4. 에, 그리고 첫 장면부터 찐한 정사장면[…]이 등장하고, 두시간 내내 사람 얼굴과 앙증맞은 쥐들의 몸과 머리가 터져 붉은 피와 살점이 공중에 흩뿌려지는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5. 그런데 웃깁니다. ㅠ.ㅠ 근데 이건 뭐랄까, 유머감각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데..여하튼 이 웃기는 건 직접 보신 분들만 느낄 수 있는…으음, 좀 아스트랄한 유머랄까…^^ 뭐, 본인은 같이 간 동생과 함께 꽤 즐거웠습니다만. ^^

6. …클리셰가 된 그 유명한 대사를 한번 꼬면 저게 되는구나. -_-;;;;

7. “아버님” 참 잘생기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첫 장면에서 “둠스데이”에 나온 그 분을 알아차리고 깜짝 놀랐어요. 외모도 목소리도 참 독특하신지라.

8. 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클론워즈” 코믹스 사러갔다가 “원티드” 그래픽노벨도 사들고 왔다는 겁니다. -_-;;;;;;; 으흑, 이 놈의 충동구매.
미국 그래픽노벨까지 손을 대게 되면 제 지갑은….제 지갑은…어떻게 하면 좋냐고요!!!!
그런데 얼핏 첫 몇 페이지만 보더라도 스토리가 영화와는 한참 멀군요.

덧. 으하하하하, 제임스 군, 나레이션이랑 평소에는 미국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 다급한 장면에서는 스코틀랜드 사투리가 막 튀어나와요!! 푸하하하하하핫!!! 당신, 아직 수련이 부족해!!!!
그런데 가끔씩 찡그린 얼굴을 옆에서 잡으면 맥그리거 씨 이미지가 나와요. 호오.
하긴 맥커보이 군도 “왠지 괴롭혀야 할 것 같아!!!” 아우라가 풀풀 풍기는 배우죠. ^^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욕망에 매우 충실…[퍽!!!]

원티드”에 대한 24개의 생각

    1. lukesky

      엄청난 포스가 흐르니 당연히 무서워하실만도 합니다만. ^^* 그래도 멋지잖아요. 엉엉엉. ㅠ.ㅠ

      응답
    1. lukesky

      제가 그걸 놔두고 다른 것부터 살 리가 없잖습니까. "도"에 주목하셔야죠, "도"에! 어디 있는지 못찾아서 한참 헤맸는데 "금일 신간"에 놓여 있더라고요. 근데 생각보다 작아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요.
      북새통문고에서는 20퍼센트 할인이라고 주변에 퍼트리고 다녀야겠어요. ^^*

      응답
  1. stonevirus

    그래픽 노블쪽 지출이 걱정 되신다면 제목만 불러 주십시오 파일로 구해드릴 수 있습[퍽!]
    영화는 아~주 재밌게 봤지요 ^ㅅ^

    응답
  2. 로오나

    원작이 훨씬 멋지다더군요. 영화는 컨셉만 따오고 나머지는 아예 다른 것이라고 하고요.(원작 쪽은 안봤지만) 하지만 영화 쪽도 아스트랄한 맛이 있는 재미있는 영화죠^^

    응답
    1. lukesky

      원작은 그래픽노벨답게 피와 섹스와 거지같은 언어가 넘쳐납니다. 설정 자체는 괜찮은데, 한글판 번역이 정말 엉망이어서 스토리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영화는 취향이었지요. ^^

      응답
  3. 핑백: 13월의 혁명자 로오나..

  4. 예영

    만화도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아뭏든 졸리 누님 짱! 이라는 거죠.
    주인공이 그의 초민감 감각 때문에 직장 상사한테 시달리는 장면이나, 동료에게 키보드 펀치를 날리는 장면은 감각적인 액션….이 아니라 감각적인 유머였어요~

    응답
    1. lukesky

      졸리누님…..아흑, 다른 사람들과 생긴게 너무 달라서 정말 다른 차원에서 온 것 같지 말입니다. 전 키보드 자판 날아가는 장면이 좋더군요. 으하하핫.

      응답
    1. lukesky

      전 먹어보고 싶었습니….[퍽!!!!!]
      그 유명한 레드불은 대충 탄산 들어간 박카스 맛이던데요.

      응답
  5. kyle

    7. "아버님" 너무 제 취향… 리암 니슨 팬으로서 그런 얼굴형들만 찾아다니는데 못 알아볼 리 없지요 흙흙
    그나저나 졸리 언니 팔뚝은 제 반이더군요. (이 문장이 오버가 아니라니…)

    응답
    1. lukesky

      그 아버님도, 저 아버님도 취향이었어요. 근데 그 분 정말 눈에 확 띄지 않나요? 이제껏 어디 숨어계셨던 걸까요. ㅠ.ㅠ
      졸리 누님 쌍둥이 낳고 나면 살좀 찌우셔야 할 듯. 너무 말라서 위태위태해 보여요.

      응답
  6. eponine77

    ‘멋진’ , ‘귀여운’, ‘훌륭한’..이 세 분이 다 나오시는 것 만으로 복받은(?) 작품이네요. 그런데 저는…왠만한 영국배우들에게 다 Mr.Mcgregor가 생각이 나요. 병이죠.^^

    응답
  7. 잠본이

    > ‘왠지 괴롭혀야 될것같아 포스’

    ……어톤먼트에서는 어린 꼬맹이에게도 괴롭힘을 당해서 인생 망가지는 초안습 캐릭터로 나오니 뭐 할말이…OTL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