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
다인님 얼음집에서 보고 생각나서 올립니다.
시애틀에 있는 퍼블릭 마켓에서 발견한 젤리들
여기서 젤리란 젤리또 같은 애들이 아니라 잼처럼 발라먹거나 소스로 이용할 수 있는 녀석들입니다. 가끔 딸기잼인데 “스트로베리 젤리”라고 적혀 있는 애들 있잖아요.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젤라틴이 많이 들어가면 젤리인 걸까요, 흐음. 여튼,
엑스트라 핫 “고추젤리”와 엑스트라 엑스트라 핫 “고추젤리”입니다. 시식해봤는데…으음…첫맛은 타바스코 소스요, 끝맛은 잼입니다. -_-;;;;
색깔만 보면 무지 매워보이는데 달콤한 끝맛이 참…..오묘한 조화[과연 조화가 맞나]를 이룬달까요. 판매하는 아줌마가 돼지고기 바베큐에 발라먹으면 잘 어울린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듣고보니 꽤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건 제일 신기했던 녀석
…….대체 무슨 맛인 거냐, 사케 젤리. -_-;;;;; [시식대에 없어서 못먹어 봤음. ㅠ.ㅠ ]
그 외에도 생강 젤리와 계피 젤리 등, 정말 기발하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맛의 젤리들이 가득. -_-;;;;;
무겁지만 않고 유리병만 아니었으면 사오고 싶었어요, 흑흑.
사케 젤리는 좀 아리송하지만 다른 건 다 끌리는걸요=ㅂ= 고추젤리랑 생강젤리 끌려요;ㅅ;
사케 젤리를 빵 발라먹으면 취할 수 있는 걸까요. 드뎌 무거운 맥주운반질에서 해방될지도!
사케젤리….(먼 산) 궁금해지는군요 =ㅁ=
Devilot/ 그죠? 꼭 한번 먹보고 싶었는데, 쟤는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고추젤리는 꽤 괜찮았습니다.
지그문트/ 으하하핫, 일석이조의 효과군요
페리/ 누구든 궁금해할만하죠. ^^
제 닉네임도 저런 종류의 젤리에서 나왔지요. 맛있어요~! ^^
오, 그렇다면 혹시 차에 넣어먹는 젤리인가요?
아아, 젤리 이야기하고 있으니 스콘먹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