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자의에 반하여 듣고 있으려니
이를 앙 다물고 한 가지만은 분명히 다짐하게 됩니다.
죽어도 “대운하“와 “의료보험 민영화“
만은 안됩니다.
그리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자질구레한 공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진정으로 저 두개는 막고 싶어요.
[제기랄, 방금 유세 스피커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모시고 대운하 공약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고 떠들었다고요!!!!!!!!! 순간 소름이 좌악 끼쳤어!!!!!!!]
덧. “비례대표”도 제대로 뽑는 거 잊지 마세요오!!!!!!!!!
덜덜덜…. 정말 소름돋을 소리로군요
근데, 이번, 우리동네에 온 선거전단을 분석해보니, 한나라당쪽 출마자는 좀 공부좀 한 레벨도 좀 국내쯤 되는 인간이 그정도 공약을 내세운 반면, 민주당쪽 출마자는 구의원 클래스에 구의원 클래스 공약을 내세웠더군. 이 사람 구의원 선거 나왔나봐.
난 GG쳤어. 희망이 없어. 뭐, 비례대표야, 큰 두당들 삽질하지 말라고 몰아준 표를 진보의 승리 어쩌고 몰아가서 헛짓한 민노당의 재판이 될 것 같아 역시나 희망이 없어보이는군.
이제 남은건 통일교 뿐인건가… (가장 열심히 선거운동 하던걸T_T;)
제 쪽은 민주당 한나라당 통일당 셋뿐이라 급좌절입니다. 친박연대조차도 없는…
stonevirus/ 응, 순간 잘못 들은줄 알았다니까.
theadadv/ GG를 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하고 봐야 남들 앞에서 큰소리라도 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_-;;; 누구는 희망이 있어서 투표하나? 내 비록 귀차니즘에 허무주의에 인간불신증이지만 패배주의자는 아니라고.
rumic71/ …실제로 친박연대를 고려하는 분이 있다는 게 놀랍군요. 그 사람들은 어차피 "의원"되는 게 목적이니 선거 끝나면 한나라당으로 다시 기어들어갈 텐데요. [무엇보다 박근혜는 한나라당이라고요. -_-;;] 뭐, 저는 저 셋중에 고르라면 당연히 1번을 고르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