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헤 >.< 헤헤헤헤헤 >.<

오라비, 오라비 이걸 봐!!!

역시 공개적으로 천명한 보람이 있었군요.
오라비께서 제 간절한 태그에 넘어가 예의 물건을 질렀다는 연락을 해 왔습니다. 으하하하핫. [어렸을 때에는 어리광 한 번 부려본 적 없었는데 나이 들어 완전 재미들렸…쿨럭.]
그리고 “신심”을 직접 확인해야겠으니 이글루에 자신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라는군요. ^^*

뭐, 어떻습니까. 물건 자체가 워낙 미끼이긴 했으나 저렇게 하루만에 질러 주셨으니 찬양 정도, 기꺼이 해드리지요. >.< [더불어 얼음집 홍보도..^^*]

그러니까 비슷한 화보집이 두 개라니 그 중 하나는 이 몸에게 공짜로 넘겨주시고
[난 역시 영상보다는 사진 취향이야!!!]
디스크가 자그마치 스무개가 넘는 분량이니
그를 시청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고려하여 이 몸에게 영구 대여를….아니, 이건 좀 너무한가.
“무기한” 대여를….^^* [걱정 마. 오래 갖고 있고 싶어도 울 집은 공간이 부족해. ㅠ.ㅠ]

여튼,
고마워요. 아하하하하하하핫. 정말 멋져. >.<
이렇게 여동생 사랑으로 가득한 착한 오라빈 머지 않아 이글루에 사는 모든 오라비들의 귀감이자 우상이 될 거야!
이 글을 본 다른 사람들도 마구마구 칭찬을 해 줄 거야!
[‘오라비’라는 생물은 칭찬과 찬양과 치켜세움을 먹고 삽니다, 여러분. 제 오라비에게 먹이를 주세요!!!!]

아니 뭐, “꼭” 필요한 건 아니더라도 지금 봐 두면 언젠가 쓸모 있는 때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특히 2차대전은 늘 자료거리가 되거든.
사실 내가 탐내는 건 “알기쉬운 세계2차대전사”[하도 오래 전에 봐서 기억도 가물가물한]지만……
오라비가 그걸 넘겨줄 리가 없으니. ㅠ.ㅠ

헤헤헤 >.< 헤헤헤헤헤 >.<”에 대한 28개의 생각

  1. 에스j

    무기한 대여, 여동생 할인, 임시 보관 등등의 꼬임에 넘어가는 건 오라비의 태생적 한계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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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약토끼

    …태그가………=ㅁ=;;;;
    ….흑….언니가 둘밖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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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핑백: 하로君의 小小한 風景

  4. 슈타인호프

    알기 쉬운 2차대전사는 양도 적고, 은근히 오류도 있어서 2차대전사 입문용이라면 몰라도 자료용으로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저도 한 세트 갖고 있다가 팔아버렸거든요). 차라리 라이프 2차대전사가 낫지요. 헌책방에 따라 다르겠지만, 15~20만 정도면 풀세트 마련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응답
  5. lukesky

    에스j/ 진작에 알았더라면 어렸을 때부터 자주 써먹는 건데 말이야. -_-;;; 그 놈의 성격이 문제야. 이 나이가 되어서야 조금 뻔뻔해져서 이런 게 가능해졌거든.
    약토끼/ 아………그런 문제가…=ㅁ=
    A셀/ 하긴 대학다닐 때도 선배들이 제발 ‘오빠’라고 부르라고 햇었죠. 사실 전 [아직도] 그 호칭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친오빠가 아니면 좀 이상하더라고요. -_-;;;
    슈타인호프/ 전 지식이 워낙 짦은지라 우선 ‘입문용’이 필요해요. ㅠ.ㅠ 근데 제가 원하는 건 중고등학교 때 시립도서관에서 읽던 녀석인데 "알기 쉬운…"이 그 놈 맞나요? 찾아보니 6권에 1999년에 나왔다고 하는데 제가 본 건 시기적으로 훨씬 전인데다 한 열권쯤 되었거든요. 혹시 그게 라이프버전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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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izar

    찬양글 하나에 저런 득템을 할 수 있다면 ‘용비어천가’라도 못짓겠습니까.;;;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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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별빛수정

    라이프 2차대전사는 나온 지 오래됐어요. 그런데 총 30권인가 되는 걸로 아는데; 전권을 구하기는 좀 귀찮으실 듯?
    알기 쉬운 2차대전사는 입문용으로는 꽤 괜찮아요. 라이프 거를 베낀 거긴 하지만요;;; 태평양전쟁이 빠진 게 문제긴 한데… 최근에 나온 존 키건의 2차대전사도 개설서로는 괜찮고요. 다만, 2차대전을 한 권으로 축약한 터라 굵직한 사건만 나와 있고 독소전의 비중이 적어요.
    독소전은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독소전쟁사’ 가 번역돼 있어요. 의외로 태평양전쟁은 쓸만한 (번역된)책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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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슈타인호프

    네, "라이프 2차대전사"는 원래 미국판은 38권이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30권만 나왔습니다. 중고생 때 보신 책이 회색 표지의 키 큰 하드커버인가요? 그거라면 라이프 2차대전사가 맞습니다. 이대영씨가 쓴 "알기 쉬운 2차대전사"는 사실 그 라이프 2차대전사의 축약본이나 다름이 없어요. 거의 모든 내용이 라이프 2차대전사를 카피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거든요. 사진 및 그림자료의 경우에는 라이프에 없는 추가내용이 좀 있지만요. 국내 출간된 라이프 2차대전사 30권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v.01 大戰의 序曲
    v.02 유럽 第2 戰線
    v.03 영국본토 攻防戰
    v.04 독일 電擊戰
    v.05 이탈리아 戰線
    v.06 사막의 激戰
    v.07 중국-버마-印度
    v.08 회오리 치는 日章旗
    v.09 남태평양 戰鬪
    v.10 대서양 戰鬪
    v.11 나찌스 제3제국
    v.12 레지스탕스
    v.13 빨치산과 게릴라
    v.14 파리 解放
    v.15 유럽 航空戰
    v.16 日本本土로의 進擊
    v.17 라인江 突破作戰
    v.18 벌지 戰鬪
    v.19 필리핀 奪還
    v.20 美國의 戰詩生活
    v.21 獨·蘇의 激戰
    v.22 유럽戰의 勝利
    v.23 독일의 戰時生活
    v.24 태평양 海底戰
    v.25 스칸디나비아 戰爭
    v.26 B-29의 日本爆擊
    v.27 소련군의 反擊
    v.28 日本의 戰時生活
    v.29 特攻隊
    v.30 原爆과 日本敗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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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슈타인호프

    제목에는 한자가 들어가지만 본문에는 한자가 없고요, 쌓아놓을 공간만 있다면 한 질쯤 쌓아놓고 봐도 괜찮습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주선해드릴수도…^^

    덧 : 친동생한테 말고…다른 여자애들한테 듣는 "오빠~♡"는 마법의 주문 맞아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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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하늘이

    나는 펫이 아니니 먹이는 별로 고프지 않다능;;; ( ‘ ^’)
    라이프 2차대전사는 30권 전질+여유분 몇권 소장 중이다. 물론 내가 그걸 넘겨줄리는 당연히(…) 없겠지만 넘겨준다 해도 네 집에는 놓아둘 공간이 없을 걸? 😛

    슈타인호프님/ 아니 지금 누구한테 뽐뿌질을…본업(?)에 전념하도록 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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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슈타인호프

    아, 그러고 보니 "화보집"을 좋아하신다니 멋진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Life At War>라고 해서, 라이프지 종군기자들이 전선에 직접 나가서 찍은 "두꺼운" 사진집이 있거든요. 1차대전-2차대전-한국전-월남전까지 이어지는 각 전쟁에 대해 정말 사진 중심으로 나옵니다. 자매품으로 <Life At Movie>, <Life At Space>등등의 <Life At XXX> 시리즈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모두 새책을 구할 수는 없고 청계천 기타 헌책방을 뒤져야 합니다. 2차 대전사도 마찬가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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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슈타인호프

    에이 lukesky님, 쟤는 서점에 따라 낱권구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30권을 한큐에 구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흥미 있으신 것부터 한권씩(공간적 부담도 덜하고 재정적 부담도 덜합니다!!!) 갖춰도 되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사막의 격전>, <영국 본토 항공전>, <대서양 전투> 딱 세권만 샀었거든요. 물론 지금은 30권 다 갖고 있습니다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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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lukesky

    Mizar/ 아닙니다. 이럴 때 너무 굽신거리면 안됩니다! 적당히 자존심을 굽히는 듯 하면서 여전히 도도해야만 다음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요!
    별빛수정/ 헉, 독소전쟁사는 읽어볼까 하고 카트에 넣어두었습니다만, 2차대전은 너무 방대해서 자료들 양만 봐도 겁이 나요. ㅠ.ㅠ

    슈타인호프/ 하드커버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30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물론 전권을 갖추지 못한 탓일 수도 있지만 ㅠ.ㅠ 그러나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것부터 골라 읽은 걸로 보아 저 제목쪽이 신빙성이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92년인지 93년 때 일이니 분명 99년에 나온 녀석은 아니겠지요.
    그건 그렇고…..슈타인호프님, 사람 지르게 부추기시는 데는 정말 일가견이 있으십니다?? ㅡ.ㅜ "Life At War"는 어렸을 적 집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도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아마 그것과 5.18 사진집 덕분이었으니까요. 그 책의 행방은…아마 오라비가 잘 알 것 같군요. ^^*

    하늘이/ 크흑, 하마터면 슈타인호프님께 넘어갈 뻔 했어. 으흑. 정신차리게 해 줘서 고마워. 으흑. ㅠ.ㅠ
    으음, 역시 집을 넓혀야 하는 걸까……
    misha/ 아하하하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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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lukesky

    헉, 댓글을 다는 사이 다시 슈타인호프님이 더욱 무서운 댓글을……
    아악, 그렇게 계속 꼬시시면 안됩니다!!!! 전 귀가 얇은만큼 지갑도 얇단 말입니다!!!!!
    그런데 사진집은 조금 "많이" 땡기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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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슈타인호프

    귀가 얇으시다니 한번 더 달자면…..

    라이프 2차 대전사는, 낱권으로 사면 한권에 5천~7천원이면 족합니다!!!
    사진집은 2만원+a 정도입니다!!

    자아, 어쩌시렵니까~~~~?^^

    응답
  16. 하늘이

    <Life At War>는 내가 잘 보호하고 있다능. 걱정하지 말라능.
    그리고 사탄의 유혹에는 절대 흔들리지 말지니…-ㅅ-;;

    슈타인호프님/ ………………아니 이러심 곤란…-ㅁ-;;

    응답
  17. lukesky

    스카이/ 스카이님도 언젠가는 멋진 ‘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슈타인호프/ ……………….아니 이러심 매우 곤란….-ㅁ-;;(2)
    그런데 헌책방들과 관계가 참으로 돈독하신가 봅니다!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지갑이 조금 두터워졌을 때 연락드리면 도와주시는 겁니까? +.+
    오라비/ 그 사진집, 내가 광주가서 빌려달라면 빌려주는 거야? 아아, 사진집은 근데 정말 끌린다. ㅠ.ㅠ
    stonevirus/ 오라비한테 물어보고 ^^* 가능하면 대여해주지.

    응답
  18. 슈타인호프

    뭐 관계가 돈독하다고까지 말할 건 없지만 원하신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서너 세트쯤 조달해 드릴 수 있습니다. 사진집만이라도 일단 구해다 드릴까요~~~? ^^V
    뭐 공간이 없으시다면 사진집 한 권 쯤은 맡아드릴수도….ㅎㅎ

    응답
  19. lukesky

    슈타인호프/ 우선 오라비부터 족쳐보겠습니다. ^^* 여튼 여러가지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응답
  20. 세류

    ……마법의 단어 오라비……
    참고로 언니는 그닥 지름의 효과는 없다…
    오히려 동생이 지르기 기다렸다가 빌려가는 센스가 있는 언니&형부페어…( ”)a

    응답
  21. 핑백: Blue Angel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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