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히 심기가 좋지 않다.
첫째는 우선 오늘 하루종일 몸상태가 안 좋은 탓이고
두번째는 아침부터 사소한 일들이 계속 마음을 괴롭혔기 때문이며
세번째는 오늘 회식 자리 때문이다.
………인간들은 어째서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마시는 거지?
몸이 못받아서 휘청거리는 건 이해할 수 있어.
차라리 정신을 못차리고 그 자리에 쓰러져 자는 게 낫지.
아무리 성적인 의도가 없더라도 상대방이 싫어하면
만지작거리지 마!!!!!
상대와 친해지고 싶은 의도라면 왜 같은 남자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아무리 평소에 좋아 뵈는 사람이라도 한번 주사를 겪으면 거기서 끝이라고.
친해지고 싶고 가까워지고 싶으면 그런 짓은 더욱 하지 말아야지.
“친한 척”을 하면 친해 지냐?
그리고 왜 그런 데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동문따위를 들먹이는 건데?
매우 심기가 좋지 않다.
불쾌해.
양해해줄 것을 요청받았고, 나도 어느 정도 사정을 알 수 있기에 차마 대 놓고 화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 더욱 찝찝해.
제길, 게다가 하루 종일 미열 상태에 막걸리와 맥주까지 부어 넣었더니
뱃속까지 난리로군.
제발 이번주 내에 컨디션과 정신 및 감정 상태를 회복할 수 있기를.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 바쁘시지만 않으면 집에 내려가기 전에 잠시 뵙고 신경안정제 노릇이라도 해 드리고 싶은데 말입니다…. …….. 드드드드드드드드링크 미? (타앙 타앙 타앙 타앙)
그런 의미에서 네놈이 앨리스냐 이 몸을 마셔 보련 2번 트랙 매드 해터 – 나의 신경안정제 를 다시 들어보실 것을 권장합니…..
(들어버리기 아까워서 진도 못 나가는 주제에 들은 트랙은 줄창 다시 듣다보니 트랙 제목 외우지 말입니다…….)
……술이란 참……-_-……에휴….ㅠ.ㅠ….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다. 저런 종족들말이야…
손모가지를 똑 분질러버리고 싶은 심정이네그려…
그나저나…미열상태에 막걸리와 맥주라니;ㅠ.ㅠ 어쩌려고 그래!!!
청룡하안사녀/ 정말 그래야 할까봐. 제길, 언제 날잡아서 앨리스에서 히라타 씨 부분만 주욱 붙여서 녹음해버릴까. 아아아아아아아아악. ㅠ.ㅠ
세류/ 어쩌다 보니…-_-;; 사실 열은 오늘도 만만찮습니다만, 끄응.
토닥토닥…. 뭐… 드릴 말씀이라곤 기분 푸시라는 말씀 밖에는…….. 역시 이런 불쾌감은 입가심이 필요하니 그런 의미에서 나중에 절 만지세요. 좌청룡 우백묘 좋잖아요?(…이게 아닌가…)
(오늘이라도 달려들고 싶지만; 사실 터져서….lllorz…)
토닥토닥.. 감기는 더 심해지시기 전에 병원부터 다녀오세요. 이제 곧 연휴인데 내려가는 길이라든지 연휴기간중에 심해지면.. 병원도 못가잖아요. 미리미리 다녀오세요…;ㅅ;
훈이형님의 좌청룡 우백묘가 머릿속에서 아른거려서 쿨럭;;;
모쪼록 건강은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감기는 무서워요~ 얼른 완쾌하시기를 >ㅁ<//
훈이옵화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공용펫들의 헌신..
별사는 아름다워…(야!)
….. 혹시 접대였습니까? -_-;; 대놓고 화도 못내는 상황이라니 정말 힘들었겠어…
회사 회식 자리에서 그런 일 한 두번 생기면 나중에는 여사원들은 죽어도 회식 자리 빠지거나 일찍 자리를 뜨게 되더라니까.. 사회생활이란 그런 것인가.. 먼 산.
약토끼/ 좌청룡 우백묘…흑흑흑, 상상만으로도 좋구나….ㅠ.ㅠ
열 나는 건 갑자기 추워져서 체온유지하려 그런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 나 주위온도에 민감한 변온 동물이잖소.
해색주/ 으하하하하, 왜? 다른 사람들도 보면서 즐기는 거 아니었어? ^^* 넵, 빨리 낫겠습니당 ^^*
세류/ 어마나, 그럼요. 사방에 짐승들이 난무하는….쿨럭.
나마리에/ 아니, 접대는 아니고 내무모임이었는데, 하도 오랜만에 오신 분이 계셔서…원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데 그날 전체적으로 좀 이상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