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이 발발하기 며칠 전 웨스트포인트의 생도들.
온갖 훈련을 거치며 우정으로 똘똘 뭉친 친구사이 였건만 어느날 갑자기 남부연방이 선전포고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벗들은 전장으로 떠나는 전날 밤 마지막으로 술잔을 나누며
“내일부터 우리는 적이 되겠지”
라고 씁쓸하게 중얼거린다.
이게 TV시리즈인 “남과 북”의 한 장면인지, 아니면 영화 “웨스트포인트 61″의 장면인지, 누구 아시는 분 없나요?
[헉, 난 분명 “웨스트포인트”를 비디오로 봤는데, 얘도 TV 영화잖아?]
“남과 북” 때문에 한 때 이런 설정에 목을 매고 버닝한 적이 있어서….분명 둘 중 하나일텐데 다들 워낙 오래전에 본지라 가물가물하군요. 끄응.
일달러를 찢어서 서로 나눠서 보관한다면 남과 북, 아니면 웨스트 포인트
그리고 남과 북은 1부에선 멕시코랑 싸우는 내용이었고 2부가 남북전쟁이었으니 극 초반에서 남북전쟁이 나온다면 웨스트 포인트일 확률이 높겠지요
stonevirus/ 오, 그 장면이 기억 안나는 걸 보니 웨스트포인트인가 봐.
그대 기억력 좋군. 사실 티비에서 남과 북 1부를 해 줬을 땐 내가 너무 어려서, 머릿속에 남아있는 장면은 대부분 2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