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쓰기 개선 외 기능 개선 안내
끊임없이 노력하는 개발진에게는 언제나 감사하고 있으나
“많은 기능”보다 “사용하기 편한 미니멈”을 지향하는 내게는 몇몇 부분은 대체 어디가 ‘개선’인지 잘 모르겠다.
우선 새글쓰기 화면만 해도
“편집해서 이미지 추가”는 아예 “플래쉬 9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대체 왜??????? 이제까지는 그런 거 없이 사이즈만 줄여서 잘만 사용했는데]
아래쪽에 퍼블리싱이라는 별로 쓸모 없는 메뉴도 생겼다.
[전에는 트랙백이 필요할 때만 열어 썼는데 아예 저렇게 만들어놓으니 귀찮게시리 화면이 커졌다.]
자동검색 관련글 보기는 글을 쓴 다음에야 비로소 어떤 글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미리 보고 확인할 수 없어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 건 가장 불편한 일 중 하나다]
그나마 저장 기능들은 마음에 드는데 다른 것들은 영. -_-;;;
어째 계속해서 덩치만 늘어나는 듯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다양한 메뉴’보다는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게 더 자유도가 높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겠지만, [결국 나머지는 알아서 할 테니 기본에만 충실해 달라는 이야기]
점점 복잡해지는 건 딱 질색이다.
덧. 이상하게 윗글에 트랙백이 안걸린다. -_-;; 수정으로 해 봐도 트랙백만 걸면 글이 안 올라가는군. 대체 뭐지, 이건. 갑자기 바뀌어서 컴퓨터가 적응을 못하고 있나. 아니면 설마 트랙백을 하는데에도 플래시9가 필요하다거나 하는 그런 황당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겠지?
–> 드디어 트랙백 걸었음.
덧2. 게다가 뭐야, 트랙백을 누르면 이상하게 뜨는 저 창은. 뭐하러 저런 아무 쓰잘데기 없는 장난질을 하는 거지? 안 그래도 요즘 극장 사이트에서 쓸데없이 플래쉬 남발하는 것도 짜증나 죽겠구만. 제발 ‘미니멈’, 메뉴는 ‘미니멈’으로 가자고, 좀!
저도 이번 개선 너무 맘에 안 들어요;;; 글쓰기 창만 한 화면에 쏙 들어오는게 편했는데.
그것도 대기업화의 폐해인게죠.
냅 둬도 잘만 돌아가는 소박한 메뉴를 굳이 뜯어고쳐서 삐까번쩍하게 만들어 놔야 ‘개발자가 일한 티가 나 보이는’ 대기업 높은 양반들 마인드. –;
이미지 멀티업로드하고 미리보기 버튼 위치 정도만 조정할 것 같더니 웬 쇼를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새글을 쓰면 이상하게 글이 몇 줄씩 자동으로 띄어쓰기가
되어 버립니다. 이건 또 뭔 일인지….(너무 불편하군요)
전자제품도 평소에는 잘 안 쓰는 기능을 부가하느라 개발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곤 하죠 (…)
yu_k/ 으,맞습니다요. ㅠ.ㅠ 간단하고 필요한 것만 있어서 이글루스를 좋아하는데 이래버리면 정말. -_-;;;; 화면 커지는 것도 그렇고 쓸데없는 창도 그렇고, 이제까지 중에서는 최악의 업뎃이네요.
天照帝/ 시대에 뒤떨어져서 그런지 전 아직도 윈도우 XP 화면과 메뉴까지 예전 클래식으로 바꿔놓고 쓰는 사람이거든요. ㅠ.ㅠ 화면에 정보가 많으면 그만큼 집중력이 떨어지고 더욱 산만해지는 게 딱 질색이라서요. 아무리 봐도 ‘비주얼’의 화려함은 퇴보로밖에 안 보여요. 운영진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쓸모없는 녀석들은 정말 손대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심지어 에디터도 안 쓰는 사람이라…크흙.
Delta38/ 저는 이상하게 그런 문제가 없는데, 생각해보니 옛날 스킨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업데이트 때 스킨 쪽이 한번 바뀌었잖아요. 여하튼 밸리에 가보니 불평들이 속출하고 있네요.
잠본이/ ‘필요한 것’은 다 있어서 더 이상 손댈 곳은 없는데 뭔가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야할테니까요. 끄응. 참 복잡합니다요.
RSS비공개로 두면 이글루링크도 불가고 밸리에 새 글도 안 뜬다.
좀 전에 클라우디아님 이글루 갔다가 알게 되었음. 나도 비공개 상태인데…
어쩐지…밸리에 자네 블로그의 새 글들이 안보인다 했음 -_-
대체 이글루 왜 이런대냐. 나도 오늘 포스팅 하면서 짜증 만발이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