컥, 아니 이게 아니라고!!!
지난번에,
공각기동대 S.A.C. 박스 2번을 시켰더니
공각기동대 G.I.G. 박스 2번이 오는 사태가 일어나
Yes24 측에 반품 신고를 했더니만
토요일에 배달가겠다는 택배직원의 전화가 와서
그 날은 근무 안해요!!!
했더니,
오늘 아침에,
그것도 내가 출근하기 5분 전에 왔다 갔다.
상자를 열어보니 지난번에 온 것과 똑같은,
새하얀 공각기동대 G.I.G. 박스 2번이 들어 있었다.
…………………..지금 장난하남?
그래도 여기까진 애교였다.
이미 사라진 택배직원을 붙잡고 하소연을 늘어놓아봤자 도리가 없으니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만,
“저, 죄송합니다만…고객님이 주문하신 제품은 16일자로 품절에 들어갔는데요….”
순간 할 말을 잃음.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의 실수를 어느 정도까지는 용납해 주는 편이라 화를 내는 경우가 드물지만,
11일에 주문을 넣었는데,
13일에 잘못된 물건을 보내고
16일에 다시 잘못된 물건을 출고한 주제에
16일에 품절이 떠서 약속한 물건을 줄 수 없다는 작금의 사태[푸핫!]
에 대해서는 도저히 못참겠다.
순전히 당신네들 잘못이잖아, 이거!!!
거기다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그걸 뒷수습 안하고 어물쩍 넘어가려고?
여하튼, 가엾은 센터 여직원에게 버럭!!!!!! 버러러러러럭!!!!!
화를 냈더니 잠시 전화기 건너편에서 침묵이 이어진다.
“하지만 유통사 측에서~[이 부분은 잘 기억이 안 남] 환불을 받으시는 편이….”
버러러러러러러러러러럭!!!!!!
“물건을 구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래, 적어도 성의는 보여줘야 할 거 아니냐, 젠장.
아, 정말 월요일 아침부터 열받게 만드네. -_-;;;
나도 상쾌한 기분으로 일주일을 시작하고 싶다고!!!!!!!!!
아악, 이 빌어먹을 머피의 법칙!!!!!!
돈을 주고 사겠다는데,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소원도 못 들어주냐앗!!!!!
오냐24 같은 큰 회사에서 이게 무슨 짓입니까 그래.
흐음 저라면 전화 상담원 담당 과장 바꾸라고 해서 개발살을 -ㅅ-
전 yes24에서 시카고 DVD를 샀는데 비매품이 왔습니다. 고객센터에 얘기했더니 품절되서 물량이 없으니 환불해주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냥 교환 포기..orz
정말 너무하네요!!!!!!! 노력했지만 못 구했다는 식으로 나오시면 환불 받으시면서 포인트도 더 달라고 하세요! 고객 마음에 엄청난 스크래치를 남겨놓다니~~ 피해보상받아야 해요! ㅠㅠ
돈이 있건 없건, 나왔을때 즉각즉각 사는게 제일인것 같아요… 요즘은…… -_-
일이 꼬이고 꼬였네요.저도 예스 24한번 크게 데이고 안쓰는데 참 사람 화나게 하더군요.
…예스24는 절대 안써야지, 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PPANG/ 출고한 직원이 누군지 심히 궁금합니다. ㅠ.ㅠ
stonevirus/ 아니, 어쨌든 상담원의 잘못은 아니라고. -_-;;;
카에루레아/ 사실 전 예스24 고정 고객인데 이렇게 당한 건 처음이라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이제까지는 서비스로 실망해본 적이 없거든요. ㅠ.ㅠ
에베드/ 유통사에서 마지막 "하나" 구했다고 연락왔습니다. [생색내지 말라고!!!!] 그래서 다시 보내준다는데 이번에도 잘못 보내주면 엎을 거예요. -_-;;; 설마 삼세번 실수하겠습니까. ㅠ.ㅠ 아아, 피해보상 받고 싶어요, 진짜. 덕분에 오늘 일 진도도 다 못나갔다구요, 엉엉엉[이건 핑계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해오녀/ ….하지만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걸요…ㅠ.ㅠ
체셔/ 으, 전 그래도 쉽게 거래처를 바꾸는 편이 아니라서…ㅠ.ㅠ
스카이/ 컥, 그렇게 결심하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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