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살아있다


1. 어린아이들의 경우
– “무서워어!~ 안 볼래애~”
“언제 동물들이랑 친해져?”
“집에 빨리 가고 싶어, 엉엉엉.”

2. 어른들의 경우
– “번역이 제길”
“……..신파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보다는 꽤 재미있군.”

설마 이 영화의 목적은 이렇게 기준치를 애매하게 낮춤으로써 어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것인가.


덧. 누이에게서 “주석달린 셜록 홈즈” 를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
그런데 정말 무서운 걸 발견했어요.
이 책, “주석달린 셜록홈즈 I”이더군요. OTL
“II”는 언제 낸다는 걸까요….ㅠ.ㅠ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대한 7개의 생각

  1. 참달아

    저도 ‘번역이 제길’ 파였습니다.. 저 번역자는 방송 3사의 코미디 프로는 죄다 섭렵한 거 같드라구요-_-; 그렇지만 언젠가 나올 히랏상의 벤 스틸러를 상상하며 이겨냈어요! 나 대단해!! [<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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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우거

    "이은결"나올때부터 번역이 쉣일것임을 직감했지요. 그래도 마지막에 地風火님의 음악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이 정겹고 흥겨워서 용서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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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eponine77

    ‘번역이 제길’은 저번 달에 시사회로 본 마리 앙투와네트에서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생유’,’코디가 안티야’ 같은 자막들이 마구 튀어나오거든요. 요즘 이런 ‘안습자막’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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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ukesky

    디시버/ 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간 어른의 경우는요.
    참달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시대상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저건 너무 오버라구요.
    아앗, 히랏상 벤 스틸러!!! 꼭 나와주면 좋겠어요!!!
    오우거/ 저는 이은결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그건 아니잖아~"에서 격침. -_-;;;
    eponine77/ …..아니 이 영화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니 그렇다 쳐도, 마리 앙투와네트에서 저런 말을 쓴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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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eajelly

    저는 마빡이때 옆에 앉은 초등학생도 비웃는걸 보며 괴로워했었지요……..대중을 무시하고(?) 특정연령층을 노렸으면서 그 층에서도 외면받을 자막을 해서 어쩌겠다는건지….하지만 영화 나름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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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고공강하

    저거 보면서 좌절했더랬지. 차라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막이 훨씬 나을 거 같더라.

    그러고 보니 정말 오랜만에 여기 들어온 거 같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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