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관의 살인


…………….진짜였구나.

코미디였어. ㅠ.ㅠ
아이고 어머님, 멋지셔요, 쿨럭.

으하핫, 정말이지 사사키씨! 이런 짓은 당신 밖에 할 수 없다니까요! ㅜ.ㅜ
어머니부터 시작해서 변호사까지….어쩜 저렇게 사사키씨의 인물들일까나.

……..하지만 희생자의 숫자를 세어보니 확실히 십각관 작가가 맞긴 하구만. -_-;;;

덧. 그러고보니 처음 “트레인스포팅”이라는 “취미”가 실재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상당히 기막혀한 적이 있다. 대체 이게 무슨 대단한 취미라고 사전에 떡 하니 박혀있단 말인가! 라고.
다시 돌려 생각해보면 이 책에 나오는 철광들이나, 저 아래 포스팅한 셜록 홈즈 책에 주석을 붙이고 그의 방을 복원해 홈즈처럼 파이프를 물고 모임을 가지는 셜록키언들이나 본질적으로는 별 다를 바 없는 마니아들이건만, 전자와 후자는 왠지 느낌이 다르다.

그래, 취미가 무슨 죄겠소. “민폐”를 끼치는 “인간”이 죄지. ㅠ.ㅠ

월관의 살인”에 대한 4개의 생각

  1. DAIN

    제 주변엔 차 탈때마다 보이는 차 번호갖고 도리짓고땡하는 게 취미인 사람도 있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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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yle

    네 정말 코미디였…
    읽고 나서 팔자 주름을 이마에 새기고 한참이나 생각했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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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headadv

    소라미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이 헷갈리게 하는 유일한 요소…
    철광보다는 철도광이 맞지 않을까… 철광은 일본판에서 그냥 鐵(테츠)라고 하는 것을 줄이다보니 한국판에 그리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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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ukesky

    DAIN/ ……도리짓고 땡이 뭡니까…-_-;;;; 혹시 고도리와 관련된 건가요.
    kyle/ 침대를 굴러다니며 끽끽거렸어요. ㅠ,ㅠ 소라미는 완전 태영선배 어린시절이더군요.
    theadadv/ 나도 앞페이지를 뒤적여가며 ‘혹시 여자애인가’ 확인했다니까. -_-;; 뭐, ‘철도광’이 확실히 맞긴 하지만 그래도 책에 줄여서 그리 나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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