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눈이 엄청 왔다면서요?
바람도 무지막지 불었다면서요??
[어제 세시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 나간 인간]
안 좋은 동네에 산다는 건 참 슬픈 일입니다.
어제 밤새 내내[오늘도 2시에 기상]
소위 미국 경찰들이 무자비하게 씹어먹는
그런 도넛을 먹어치우는 꿈을,
다시 말하지만 밤새, 약 10시간 동안 계속해서 꿨습니다.
전 우유를 잘 못먹는데 심지어 도넛 옆에 우유잔까지 쌓아놓으면서 그렇게 먹었어요.
도저히 안 되겠어요. 욕구불만인가봅니다.
밖에 비바람이 몰아치든 말든
모자라도 눌러쓰고 약 25분 정도를 걸어 동네[과연 그게 동네일까나] E마트에라도 가서 도너츠를 사 먹지 않으면!!!!!!!!!
제길, 집 앞에 그런 것쯤 하나 있어도 좋을텐데, 이 근처는 완전 황무지니, 으흑….ㅠ.ㅠ
다녀오겠습니다.
아, 젠장 이래놓고 도넛이 맛이 없으면 말짱 꽝인데. -_-;;;;
덱스터 때문 아닙니까 혹시; 드라마는 못봤지만 책에서는 만날 도넛을 사가더만요.
집앞에 도넛집이 있으면 오히려 질려버려서 거의 안 먹게 돼요.
크리스피가 엎어지면 코닿을데 있는데도…신경도 안씁니다=ㅂ-
허허, 저도 얼마전서부터 영화관가서 팝콘은 안사고 도너츠만 사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시기가 덱스터 볼때랑 대충 맞아요. 혹시 치즈와 베이컨 들어간 샌드위치는 안당기십니까?
솔밤/ 드라마에서는 딱 한번 나왔죠. 도넛을 나눠주는 장면.
무엇보다…..이마트에는 도넛이 없었습니다. 제길. 한시간 동안 헛걸음했어요. ㅠ.ㅠ
오우거/ 아뇨. -_-;;;; 샌드위치는 별로…..으윽, 내일 퇴근하고 크리스피에 가기라도 해야하려나봐요.
전 도넛 보다는 베이글에 크림 치즈 발라 먹고싶어요 ^ㅅ^
아니면 치즈 케잌이나… 아님 뜨끈한 곰탕이나 동태탕이나
아 일요일날 출근해서 얼어붙은 눈 치우고나니 뭐든 다 먹고 싶어요 ㅠㅅㅠ
저도 황무지에 살아요 ㅠㅠ
뭐라도 하나 어딜 가려면 반드시 버스를 타야해요 한참~
네이버 지도 보면 저희 동네 너르고 너른 회색 사각형으로 그려져 있어요 ㅠㅠ
언제 빵번개라도 하심이? =)
언니..
우리동네는 2002년에 월드컵 하면서 경기장역 앞에 편의점이 처음 생겼고요…….. 그 편의점이 지난주에 폐업했습니다; 후진 동네를 운운하시면… 성산동이 슬퍼할걸요..orz..(아, 집 앞에 있는 편의점도 폐업해서…-_);;; )
아참, 언니가 아니라 오빠지;
옵화, 있잖아요.. 먹는 꿈은 몸이 아플 꿈이래요…….;(그리고 지금까지 먹는 꿈 꾸고 100%의 확률로 감기 내지는 뭔가 몸에 탈이 났었음; ) 건강조심하세욘;ㅁ;
stonevirus / 어, 출근해서 먹었남?
금숲/ 버스….ㅠ.ㅠ 그래도 저희집은 걸어갈 수 있으니 좀 낫군요. 버스를 타야한다면 전 정말 절망할 거여요. ㅠ/ㅠ
잠본이/ …..그래야하는 걸까요.
약토끼/ 엥, 경기장 역 옆에 편의점이 그 때 처음 생겼단 말이야?? 하지만 너네 동네에는 그 정류장에 커다란 마트가 있잖아. 그러니 편의점이 잘 될리가 있나.
젠장, 언니, 오빠 헷갈린다. 차라리 형이라고 불러라, 쿨럭. 안돼! 더 이상 아픈 건 싫어! 이제 겨우 슬슬 예전으로 돌아갈 기미를 보이는데!!!
크리스피 도넛이 엄청 먹고 싶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