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편 때리고

1. 007 카지노 로얄
– 영화 초반
뒤에서 쫓아가는 사람: “저놈 원숭이 아냐??????”
앞에서 도망가는 사람: “저놈은 장갑차인가!!!!!!”

– 영화 중반 이후
……007은 터미네이터 T-1000의 근육질 버전이었다!!!! 달리기로 자동차를 따라잡아!!!!

그건 그렇고….머니페니가 졸지에 남자가 된 건가요?????
아니, 뭐 나쁘지는 않습…..[쿨럭]
주디 덴치님 역시 멋져어!!!!! ㅜ.ㅜ 나날이 주름살이 늘어가는 게 눈에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요, 엉엉엉.
옆에서 자고 있던 M의 남편님의 정체가 궁금하군요. [M으로 화한 주디 덴치님의 남편 역할이라니! 아이고 아저씨 복터졌어요. ㅠ.ㅠ]

그런데 어째서 사람들은 007 영화를 그렇게 심각하게 보는 겁니까? 왜 아무도 안 웃어요, 웃기는 대사에 웃기는 장면이었다구요, 아까 방금. 끄응. 나만 졸지에 이상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 오프닝부터 대박이었잖아요. 다니엘씨가 첫판부터 마구잡이로 하트를 쏘아댔다구요!!!! [아, 이건 아닌가??]

2. 올드미스 다이어리
– 역시 시트콤을 안 본 관계로….주변의 소문을 듣고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봐요. 폭소하며 보긴 했지만 안스러운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와서. ㅠ.ㅠ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덧. 으하하하, 원고 넘기고 좋아했더니 아직 교정작업이 남아있었습니다. 제길. ㅜ.ㅠ 휴가는 웬 놈의 휴가. 꿈 꾼 내가 잘못이지.
덧2. 이제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수면의 과학을 봐야….

영화 두편 때리고”에 대한 9개의 생각

  1. yu_k

    꺄>_< 007 괜찮나요? 저도 이놈의 보고서만 끝나면 영화를 잔뜩…!!! 으르렁!!!
    마지막 보고서가 하필 번역이라 무진 고생하고 있습니다.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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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우거

    저도 007 보면서 간간히 웃었더니 같이 본사람이 "사람 죽는데 그렇게 웃겨?"하면서 까더군요. 개그를 몰라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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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잠본이

    M마나님의 가족이 궁금하시면 BBC 위성에서 틀어주는 시트콤 ‘세월이 지나가면’을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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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석원군

    야마카시죠 야마카시. 전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무도 안웃더군요 마티니농담에서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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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ukesky

    yu_k/ 007에 관심이 없어도 액션영화로 볼 수 있고, 아는 사람이라면 소소한 재미에 낄낄거리며 볼 수 있지요. 무엇보다 다니엘씨가!!!!! 보고서 무사히 마치고 밀린 영화 잔뜩 보시길 빌어요. ^^
    오우거/ 음, 반쯤은 코미디였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아, 물론 고문장면은….쿨럭
    고공강하/ 예고편을 볼 때부터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ㅠ.ㅠ
    stonevirus/ 나도 의자 사고 싶어…ㅠ.ㅠ
    잠본이/ 헉, 거기 나오시는 겁니까??
    석원군/ 저도 재미있었어요. 마티니 부분에서는 정말 웃겨 죽을뻔했다는…ㅠ.ㅠ
    Mushroomy/ 요즘 잘 나가서 극장에 꽤 오래 붙어 있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빨리 보러가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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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rumic71

    다니엘이 과연 본드 노릇을 제대로 할 건지 아닌지 때문에 사람들이 바싹 긴장해서 본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웃으면 안 되는 장면에서 웃는 것보다야 낫겠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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