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스로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체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렇다기보다는 ‘스트레스’를 ‘자각’하지 못하는 체질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혹 그게 우울증으로 크게 도지면 오래 가거든요.]
오늘 다시 깨달은 게 있다면 저는 정신력이 나가 떨어지기 전에 ‘몸’부터 나가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가장 바쁠 시기에,
최고의 마감을 앞두고 미친듯이 혹사 당하고 있는 판에
독감[조류 아닙니다…라고 믿고 싶습니다. 젠장 10억이었나요?]에 걸려 헤롱거리고 있습니다.
체온은 39도에 육박하고
머리는 둘째치고 팔 다리가 원하는 대로 다뤄지지 않아 곳곳에 부딪쳐 명이 들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몇년 전부터 감기에 걸릴 때 동반되는 소화불량 증세는 약까지도 소화를 못시킵니다. -_-;;;;;;
아, 젠장, 이런 거 안 걸려도 토요일이고 일요일이고 휴일이고 나발이고
회사 나와서 풀로 뛰어야 하는 판인데 왜 이렇게 몸이랑 마음이랑 머리랑 따로 노느냐구요!!!!!!!
애들이 통일이 안돼요, 통일이!
감기약과
피로회복제와
혈관주사로 점철된 연말이 될 듯 합니다. -_-;;;;;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저 대신 휴일 잘 노시구요, 흑흑흑.
목에 좋고 소화 잘되는 먹을 거 있음 추천해 주세요. 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전기 장판 하나 마련해 놓는 건데. 침대가 너무 추워요. ㅠ.ㅠ
게다가 추워 죽겠는데, 열 내려야 한다고 이불 다 덮지 말래요…엉엉엉. 간호사들 너무 냉정해.
소년만화에서 감기걸린 주인공이 풀장으로 뛰어들어(…)열을 식히는 장면이 아주 뜬금없지는 않은게, 뜨끈하게 이불로 덮으면 해열이 잘 안된대요. 좀 서늘한게 좋다나요. 음식은… 잘 모르겠어요. 바나나 어떨까요?
1. 제목에 낚였다(…-ㅅ-)
2.10억은 보험에 안들었으니 대략 무효. 그런데 받게 되면 누가 받는거냐? +_+
3. 주인이 자유방임주의적 가정에서 커서 그런 성향이 다분하니 몸들도 주인 따라 가는것은 당연한 결과. ( ‘ ^’)
4. 새언니한테 약좀 보내라 그럴까?
5. 어쨌든 빨리 나으렴.
어, 어, 언니이 ;ㅁ; 생존을 위한 투쟁 모드인겁니까!!;;; 살아 남아서 내년에 꼭 뵈어야죠…. ㅠ_ㅠ (새, 생기를 나눠드리기라도… 컥)
독감이라니…;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도..독감!! 뭔가 먹어야 나을텐데 못드셔서 어쩝니까;; T-T
힘내세요!!!
아이쿠 빨리 나으세요ㅠㅠ
맛없어도 죽이라도 드세요. i_i 약국에서 파는 어린이용 열내리는 해열팩이라도 이마에 붙이시면 어떨까요. 보기엔 안좋지만 효과 좋아요.
이런이런 몸 조리 잘 하시고, 어서 쾌차하시길…
저런…이거이거…치유의 포스를!!! 정말, 자넨 마누라가 필요해;
독감….
아주 어렸을때 TV를 보다가 독감이란 말을 듣고 그게 뭘까…한참 생각을 한 끝에
내린 결론이 – 독이 든 감 – … 이었죠. 아홉살때까지 그렇게 알고 살았답니다. ^^;;;
어여 쾌유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b
목 아프고 열날땐 무가 좋은디. 그거 통으로 사서 잘 씻은 다음에 강판에 갈아 꿀 넣어 먹으면 좋다오. 생강차나 그런 것도 괜찮고.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잘 때 가습기 틀어놓고 자(건조하면 목에 안좋디). 그나저나 감기+소화불량이면 진짜 힘들텐데ㅠ_ㅜ 내 겪어봐서 안다. 약도 쉽게 안 통하고(넘어가야 듣던가 말던가 하지;) 잘 먹지를 못하니 몸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글타고 너무 억지로 밥 먹지 말고 일단 과일이라던가 그런걸로 위를 살살 달래가면서 끼니를 챙기도록 하시옹~
오우거/ 하지만 그 방법은 너무 극단적이니 써먹었다간 기절할지도 모르겠군요. -_-;;
하늘이/ 낚일 이유가 뭐야. 동생이 죽어가고 있다는데. -_-;;;
뭐야, 생명보험에만 들면 되는 거 아냐? 조류독감보험이 따로 있단 말인가?
청룡하안사녀/ 네 생기를 내놓아라!!!!!! ㅠ,ㅠ
세이트/ 그래도 확실히 병원 약이 좋군요.
라스/ 으, 국물만 먹고 있어요….ㅠ.ㅠ 정말 소화 문제만 해결되어 주면 좋겠어요.
참달아/ 윽, 노력하겠습니다.
teajelly/ 회사 근처에는 죽을 파는 곳이 없어서…쿨럭. 어린이용 해열제란 그런 거였나요? 으음, 호기심이 드는데 한번 사용해볼까요.
eponine77/ 갑사합니다.
세류/ 맞아요, 그것도 예쁘고 상냥한 마누라가 필요해요.
작은울림/ 전 그냥 독한 감기가 독감인줄 알았는데, 아예 플루와 콜드가 다른 종류라는 걸 알고 당황했더랬지요.
베렌/ 응응, 응응. ㅠ.ㅠ 어제 수건에 물 적셔서 방에다 널어놓았어. 근데도 목이 컬컬해서 죽을 것 같더라. 으흑, 머리 아픈거랑 목아픈것만 사라져도 절반은 괜찮아질텑데. ㅠ.
………..뭔가 좋은 기운을 드려야할텐데……….요………..
차 차 차 화이팅!!(제가 기운을 드리는 응원의 소리였습니다……..^^*)
1. 아이고 언니, 어쩌다가;;;;
2. 10억이 아니라 20억이에요. 그리고 공기전파 감염은 소용없고 전국양계업자 연맹인지 어딘지 회원들이 키운 닭고기(또는 오리고기)를 <드시고> 걸려야 하는걸요. 물론 언니가 보험가입하셔야 하는 건 아니고요. 양계업자들이 보험 들어놓고 주는 거라서요.
………. 저것때문에 학생신문에 "인생역전!"을 외치며 치킨집에 들어가서 닭고기 퍼먹는 만평이 나왔었죠. 그런데 치사하게 학생식당이 닭고기랑 계란메뉴를 싹 없애버려서 제 꿈도 물거품이…ㅠ.ㅠ
헉, 어째요; 전 몸살나면 무조건 면잠옷으로 갈아입은 후 전기요 온도 최고로 올려서 하루 이틀 지겹도록 땀 쫙 빼고나면 몸이 훨씬 가벼워지던데 바쁘시다니 그것도 안 될 거 같고ㅠ_ㅜ 빨리 나으시길!
저런, 감기걸리셨군요. 무조건 잘자고 잘먹고 잘쉬고밖에 약이 없죠.;;; <-근데 연말이니 참-_-a
저도 일본다녀와서 감기걸리는 바람에 생강차와 휴지를 달고 살고 있어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어쩜 좋아요… 빨리 나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 감기 걸리면 그냥 꿀물이고, 유자차고, 무조건 차를 달고 사는데… 아무리 힘드셔도 꼭 제대로 드세요ㅜ.ㅜ
아이고 누님 이 왠 변고가[응?]
제 건강이라도 나눠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아직도 양복위에 암것두 안걸치도 나돌아 다니는 중인…;;;]
어서 쾌차하셔서 살아서 내년에 봐야죠 ^ㅅ^
허걱 저도 걸려본 종류네요 ; ㅁ ;
그저 요구르트 그거 불가**니 뭐니 하는거 그거 잘넘어가드라고요 소화도 잘되고
그리고 열나서 소화가 안 되는거니깐, 뭐 먹자마자 바로 약드세요 ;ㅁ ;
그리고 수건 물에적셔서 목에 감고있으면 열내리는데 도움이 돼요 ;ㅁ; 너무 뜨끈하게 하고있으시면 진!짜!로! 큰일나니까 추워도 참으세요 ; ㅁ;
저런 바쁘신데 건강까지;
몸조리 잘 하시고 쾌차하세요.
아. 그 시도 메일로 보내 드렸습니다.
짜로시/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Deirdre/ 엑, 그런 거였어? 쳇, 아쉬워라. -_-;;; [지금 내가 그런 말을 할 처지인가…ㅠ.ㅠ]
misha/ 한 8년 전 사용하던 전기담요를 꺼내보니 고장이 났더라구요, 글쎄. 흑흑흑. 아, 정말 쉬는게 즉빵일 것 같은데, 그게 안되니 죽을 맛입니다.
루드라/ 루드라님도 빨리 나으시길!!!
meliel/ 멜리엘님도 타향에서 고생하실텐데 몸 건강 주의하세요. ㅠ.ㅠ 저도 요즘 유자차를 즉살내고 있습니다.
stonevirus/ 네 이름만 봐도 무서워, 이젠. ㅠ.ㅠ 바이러스라니, 바이러스라니!!!
금숲/ 오, 수건 물에 적시는 건 진짜 해봐야겠어요. 여기저기서 추천을 많이 들어서요. 으윽, 하지만 정말 추운걸요..ㅠ.ㅠ
비밀글/ 안그래도 정말 미치겠습니다. 크리스마스와 1월 1일까지 회사에서 보내야 할 형편이거든요. ㅠ.ㅠ 진짜 좀 느긋하게 쉬어보고 싶은데..ㅠ.ㅠ
앗, 그리고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아, 메일 에러라시길래 다시 보내 드렸는데 확인되셨는지요?
헉, 저도 오늘 아침 일어났더니 목이 찢어지게 아픈 것이.. ㅠㅠ
감기 빨리 나으세요!
…..우째 이런…
오빠, 어제 많이 아팠담서요..;ㅁ;
월요일에 쉬니까 언제가 일요일이고 언제가 토요일인지 막 헷갈리기 시작해서; 스타워즈 보신다음에 만나기로 한거 살짜쿵 까먹고 있다가…. 허겁지겁 달려갔는데.. 오빠 보라고 미니미니스커트에 머리도 새로 했는데..;ㅁ; 아파서 집에 가셨단 말 듣고 놀랐다구용!
비밀글/ 으흑, 25일 아침에야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라 메일이 폭주했는지도 몰라요. 휴일에도 힘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나마리에/ 헉, 그러다가 제 꼴 나십니다. 빨리 병원에!
약토끼/ 토끼의 미니미니대작..아니 스커트!!! 새로 세팅한 머리!!! 제기랄!!! ㅠ.ㅠ 아, 정말 아팠어,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아프다는 점이야. -_-;; 나을 기미가 안 보여,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