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이용하여 조로산 팬픽을 써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적이고 정열을 품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허무에 젖어 무기력한 코니에 상디를 대입하고
속물기질이 다분한 남편 클리포드의 역할에 알맞는 인물에 대해서는 아직 적당한 후보가 떠오르지 않지만 [에이스는 성격이 좀 안 맞고, 제프는 나이가 너무 많고, ‘부인’으로 설정하여 나미를 넣자니 그건 설정상 문제가 있고 -_-;;;; 어떤 면에서는 우솝과 비슷하기도 한데 우솝한테 조금 미안하고, 쿨럭.]
하지만 어쨌든….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상디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냥터지기 조로라니, 좋지 않은가!!!!!!! >.< [그 친구가 길치라는 점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자]
사냥터지기의 아내로는 나미가 적격일 것 같고, 클리포드를 간호하는 [이름까먹었다] 중년 부인으로는 로빈을 집어넣을 수도 있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작을 충실히 따라가는 19금이라는 것이다, 으핫핫핫핫!!!
한데……책을 빌려 읽고 돌려준지 오래니……….[먼산]
생각해보니 ‘전망좋은 방’도 나쁘지 않겠군.
쳇, 능력이 딸리니 스타워즈 번역이나 해야지. ㅠ.ㅠ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
…………
…………
클리포드로 제프 할아범은 어떨…
자 쓰시겠다면 제가 21일날 채털리를 가지고 가겠………
참다랑/ 헉, 저는 항상 망상만 하다가 결과물은 안나오는 녀석이라…으흑흑. ㅠ.ㅠ
금숲/ 저도 생각해보긴 했는데…그게 참…….그렇게 되면 ‘돈 많고 나이많은 괴팍한 노인네랑 같이 사는 젊은 금발 미인 아내’ 구도가 되어서 뭔가 의도와는 좀 멀어지는 느낌이 된단 말이죠…[먼산]
그,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밀어주시는 겝니까….ㅠ.ㅠ
오랜만에 찾아와서는 사냥터지기 조로에 싱크로 백만배를 느끼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클리포드엔…. 글쎄요. 캡틴 크로, 스모커, 루치, 나바론 사령관님, 깅(=_=)까지 마이너한 캐릭터들을 요리조리 갖다 붙여 보았는데도 정말 딱 마땅한 캐릭터가 없네요. 다소 불안정한 캡틴 크로라던지, 망상의 필터링을 거쳐 살짝 톤 다운된 크로커다일은 어떨까요?
………근데 달아놓고 보니 참으로 매니악한 꼬릿말이군요 ㅠ_ㅠ [먼산]
리쯔/ 옙! 저도 사실 조로가 사냥터지기랑 느낌이 심히 비슷하다는 것 때문에 이 생각을 하게 된겁니다.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 ㅠ.ㅠ 진짜 씽크로 백만배 아닙니까. ㅠ.ㅠ
아, 그런데 본편에서 상디는 워낙 ‘인연’이 있는 ‘중요’인물이 드물어서리 찾기가 쉽지가 않아요. ㅠ.ㅠ 사실 전 갓 에넬까지 생각했더랬습니다요.
<‘인연’이 있는 ‘중요’인물>이라는 말에서, 샹크스를 생각했었습니다만; 왜냐믄, 저도 망상해본 적 있지만, 특히 일본 웹 돌다보면 자주 보이거든요. 발라티에 시절의 십대 산지. 제프와의 인연도 있고 어쩌구 산지에게 이런저런요런[..]거 다 가르쳐주는 친절한 샹크스씨, 뭐 이런 느낌으로orz
근데 또 속물기질이 다분하다니까 안 어울리기도 하지요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