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닷새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어젯밤 늦게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몸이 제 몸 같지가 않군요.
그래도 아직 체력이 건재한 것 같아서 약간은 안심인걸요. ^^

으으, 어디다가 쓴지도 모르게 예정 예산을 초과하고
일과 사람들 등등 뒷 일을 감당하기가 살짝 겁이 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재미있게 놀다 돌아왔어요.

오랜만에 비행기도 타보고..중얼중얼.
촌티도 좀 드러내보고…..

하루에 하나씩 컵라면을 먹어보지 못한게 아쉽지만요.

덧 1. 일본 음식이 담백하다는 거짓말은 대체 어디서 나온 겁니까?
라면도 짜고, 된장국도 짜고, 반찬도 짜고, 이놈도 저놈도 짜요….ㅠ.ㅠ
게다가 짜지 않으면 달아!!!!!!!!!! ㅜ.ㅜ

덧2. 일본 여자애들이 안 예쁘다는 거짓말은 또 누구 작품인 겝니까?
예쁘장한 남자애들보다 멋진 누님들이 더 많던데요? 다들 인형처럼 동그란 눈에 볼록한 뺨에 귀엽기만 하더구만!

다녀왔습니다.”에 대한 18개의 생각

  1. meliel

    즐거운 여행이셨던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이셨나보네요.
    덧2에 극히 공감입니다. 저희 학교에 일본애들이 바글바글한데 예쁜 남자애들은 한 명도 못 봤고, 여자애들은 하나같이 귀엽고 깜찍하더라고요. 아, 누님 계열은 한 명밖에 못 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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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yuciele

    무사귀환 축하드려요~
    일본 음식이 담백한 건…카이세키 빼면 없을 걸요-_-;
    전체적으로 짜고 달고…ㄱ- 특히 과자계열은 단게 너무 많아서 낭패일 정도예요;
    어쨌거나, 무사히 돌아오셨으니~ 피로 푸실 겸 푹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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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참다랑

    건강히 잘 다녀오셨나보네요. 여행은 즐거우셨는지요:D
    일본음식은.. 전반적으로 짭쪼롬한 편인데 으음 으음;; 게다가 아무래도 간식과 디저트[..]의 나라이니만큼 단 것들도 많지요ㅇ<-<
    그래도 오랜만에 기분전환이라 생각하시고~ 여독 푸시며 푹 쉬세요. 안 아픈게 최고죠!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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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에베드

    오~ 일본 다녀오셨군요!
    피로가 풀리는대로 전리품들을 잔뜩 풀어놓아 염장을 지르실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한국은 내내 날씨가 좋았지만 일본은 태풍 땜에 날씨 안 좋았다던데,
    잘 다니셨어요?
    음식은… 저는 다 맛있던데요 ^^;;; (뭐든 안 맛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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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알테마

    우와 잘 다녀오셨는지요>_< 제밌으셨다니 다행이예요. 정말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재밌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그런데 음식이 그렇게 짠가요?; 일본 다녀온 친구들은 일본 음식은 하나같이 밍밍하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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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lukesky

    meliel/ 긴자와 지하철에는 누님들이 바글바글, 하라주꾸에는 로리타들이 바글바글이더군요. >.< 사람들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랐어요.
    Ryuciele/ 으, 저도 우리나라식 ‘간장’ 양념을 생각했는데 과자가 진짜 혀가 아리도록 짜서 놀랐더랬습니다. …어디가 건강에 좋다는 걸까요. ㅠ.ㅠ
    잠본이/ 회사가기 싫어 죽을 것 같습니다!!!!!
    참다랑/ 조금 정신없긴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 벌써 눈 앞에 일 무더기가 아른거리지만 오늘은 느긋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등이 땡겨요..ㅠ.ㅠ
    천조제/ 그런 거였습니까!
    석원군/ 그런데…디카를 빌리면서 케이블과 연결 프로그램까지 빌리는 걸 잊었습니다. -_-;;;;;
    misha/ 흑, 귀찮아서 하다 말지도 모르겠어요.
    에베드/ 그게 말이죠!!!!! 전 진짜 저를 위해 물건을 잔뜩 사고 싶었어요!! 그런데 늘어놓고 보니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갈 것들이고!!! 으흑흑흑 리스트를 잔뜩 적어올 걸 고르고 골라 가져왔더니만 예비 목록이 기억 안나서 고생하고..ㅠ.ㅠ 흑, 고발도 못구했어요.ㅠ.ㅠ 아무래도 야후 재팬에 중고로 구해야할까봐요, 엉엉엉.
    돈까스는 정말 맛났습니다! 닌교야끼도요. ^^*
    알테마/ 엑, 저한테는 진짜 자극적으로 느껴지던데요. 심지어 가지나물과 시금치나물도…ㅠ.ㅠ 숙주나물은 밍밍하긴 했군요. -_-;;;
    고공강하/ 예뻤다니까요! 멋진 누님들이랑! 결정적으로 옷차림들이 어찌나 다들 마음에 드는지!
    …….기념품 따윈 잊어버리셔요!!
    하늘이/ 내 다시 말하는데, 오라비, 제발 난 기억 못하니까 메일을 보내든지 문자로 정보를 자세하게 알려달라니까. -_-;;; 난 박물관 이름도 까먹었거든? 그리고 아무래도 먼저 돈을 받아야할지도, 나 파산이야. 이제 진짜 도시락싸가지고 다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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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headadv

    원래 바닷가 음식이 좀 짜지 않나… 그동네도 좀 비싸고 제대로된 녀석은 괜찮은 맛인데, 어정쩡한 녀석은 좀 어정쩡. 사먹지 않고 그냥 일본 집에서 먹는 것으로 먹는다면 의외로 별로 안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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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울양

    맞아요 맞아요. 누가 일본애들 더러 못생겼다고 한 겁니까! 인형처럼 이쁘기만 하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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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약토끼

    첫날 본 새틴 리본스트립 구두에 레이스 스커트의 언니가 죽이지 않았던가요..;ㅁ; 게다가 긴자거리의 우아한 기모노 부인마님들이랑 루이비똥이랑 샤넬의 경호원 오빠들이랑… 언니는 못보셨으려나, 그때 그 파르페집 알바총각이….(황홀) 빗자루 털 같던 염색머리때문에 처음 놀랄 뿐이죠, 저 "나마(生)크리무?"를 못알아 들어서 눈이 마주처 버렸었는데, 다시 제 눈을 바라보며 방~긋~♡웃으면서 "나마 크리무"하고 웃는데…. 그 미소에 ‘나마’가 뭔 뜻이었는지 기억이 났더라니까요…!!!(황홀)(나마를 어디서 배운 말인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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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lukesky

    theadadv/ 바닷가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몰겄구만. -_-;;;;; 뭐, 가정음식이야 알 도리가 없으니.
    아울양/ 그죠, 그죠? 쳇쳇쳇.
    약토끼/ 멋졌지…ㅠ.ㅠ 부인님들도 훌륭했고, 애들도..쿨럭.
    음, 그 파르페 총각은 말이야, 멀리서 봤을 때 예쁘긴 했는데 피어싱이 지저분해보여서리…ㅠ.ㅠ 가까이서 봤으면 나도 반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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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totheend

    아는 사람은 요XXX의 덮밥을 먹고 일본에서 밥 먹을 의욕을 상실하더군요. 대신 편의점 푸딩만 열심히 먹으면서 버티던데… 덕분에 푸딩에 대한 눈만 높아져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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