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NCIS 2시즌에 착수하여 겨우 11화째인데
연속 8번 에피소드 초반에 스토리 및 범인 색출에 성공하고 말았다.
-_-;;;;
내가 이 시리즈의 패턴에 익숙해진 건지,
아니면 이 시리즈 자체가 매너리즘에 빠져있는지 분간을 못하겠다.
이건 좀 너무하잖아?
그래도 1시즌은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끄응.
아니, 뭐, 여전히 인물들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긴 하지만.
그래도 무늬는 수사물이란 말이다. ㅜ.ㅠ
그건 그렇고 2×11에서 마이클 웨덜리가 연기하는 토니 디노조가 ‘부모가 부자라도 난 아님’이라든가 ‘돈이 있으면 편하지’ ‘유언장 1순위인데 가불도 안해줌’ 등등의 대사를 내뱉고 있는 걸 듣고 있으려니 참 기분이 묘하다. 이 친구,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엄청난 부잣집 아들이나 배우의 삶을 선택한 대신 상속권을 박탈당했다고 하던데….혹시 노린 거요, 제작진?? 가족들 생각도 좀 해주지…그려.
덧. 비온다, 앗싸!!!!
………..제길, 축축한 건 매한가지잖아.
NCIS는 수사물 가운데 유일하게 ‘누가 범인이든 알게 뭐야’란 심정으로 봐버리게 되더군요;; 그나마 라이터 켜지는 소리와 함께 흑백 화면으로 앞의 내용을 살짝 보여주곤 ‘딴 얘기였지롱~’이라고 약올리는 연출은 마음에 듭니다. 토니의 맛깔나게 뒤통수 맞는 소리 다음으로…히힛.
NCIS가 수사물을 "가장"만 해서 그렇습니다. 스릴과 서스펜스보다는 인물들의 만담이 사실상 재미라서요. 그런데 3시즌에 가면 마이클 웨덜리씨의 입에서 더더욱 황당한 대사도 나옵니다. 제작진이 노린 게 확실해요.
이프/ 하지만 난 그래도 아직 정통주의자라고…….ㅠ.ㅠ 수사물이 좋단 말이야, 크흑.
체샤고양이/ 무늬…만 말이죠. -_-;;; 헉, 체샤고양이님 말씀을 들으니 빨리 3시즌이 보고 싶어지는군요. 혹시 ‘제시카 알바처럼 화끈한 애랑 사귀고 싶어’ 뭐 그런 대사는 아니겠죠? ㅠ,ㅠ
그거 그냥 만담물이에요(…) 누구 하나가 어리버리한가 싶으면 한방 시원히 날려주고 누구 하나가 맨날 지 잘난척 하다가 뒤통수 맞고…
CSI 시리즈는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만 보고 있습니다.. 뉴욕편은 어쩐지 손이 잘 안가고요;ㅁ; NCSI는 케이블에서 하는 거 볼 떄마다 채널을 돌리게 되더라구요orz 역시 전 호반장님!!!!!!!!!!!!!!!!!!! [<..]
사과주스/ 심지어 깁스 아저씨까지 말이죠.
참다랑/ 음, 전 그래도 뉴욕도 다시 손대볼 생각이에요. 좀 밋밋하긴 하지만 대니랑 흑인 아저씨 땜에…..
뉴욕 시즌2는 자리가 좀 잡혀가는지, 재미나던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