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점이 약간 벗어났지만

일련의 사태들로 인하여
몇몇 블로그에 올라오는 댓글들을 읽고.
[남의 블로그에서 실례되는 사태를 일으킬까봐 차마 거기다가는 못 쓰겠다.]

남의 집에 와서 첫판부터 무조건 “반말”로 까대는 주제에
“왜 비로그인을 차별하느냐”
라고 항의하는 건,

대체 어떻게 된 논리에, 어떻게 된 예절머리인가.

그러고도 대접받길 바란단 말인가.

논점이 약간 벗어났지만”에 대한 14개의 생각

  1. 참다랑

    아, 저도 그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좀 알아봤습니다. 뭐랄까, 같이 이야기하려다 보면 저까지 비상식인이 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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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미

    아 저도 어딘지 알것같네요. 세상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단생각 듭니다. 세상살기 참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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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프

    음…애당초 ‘생각없음’을 타이틀로 걸고 생각없이 씨부리는 주인장에 ‘별 인간 다 있네. 세상 참 재밌어.’란 생각만 하며 가끔 가던 곳이었는데, 상당히 생각 많고 시답잖은 떨거지들이 고여있던 곳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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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늘이

    뭐, 포르노나 야오이나 개인적 취향인데다 굳이 따지자면 둘 다 "일반인들"의 인식세계에선 백안시되는게 오십보 백보일텐데 그런 식으로 치고 받는 거야말로 비생산적.
    내가 볼 땐 신고 들어왔다고 바로 사용자 블로그에 제재를 가한 이글루스 운영진의 대응이 좀 맘에 안들었다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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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알테마

    정말 어이없지요-_- 자기같은 사람이 있어서 비로그인 덧글을 금지한다는 생각을 할만한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는 걸까요-_-? 문제의 시발점이 된 그 이글루는 뭐 그렇다치고, 대체 그 글 어디가 꼴페미 운운을 할 건덕지가 있는지. 요는 대등함의 문제가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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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식인참새

    그런 사람들이랑은 정말 대화가 안 통하죠… 자기 잘못한 건 생각도 못하고 남의 꼬투리는 죽어라 잡아대니, 그거 상대해야 되는 분들은 정말 답답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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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AMAGIN

    오늘 지인이랑 밥 먹으면서도 얘기 나눈 바 있지만…왜 다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단 생각을 안 하는 걸까요. 그 부분에선 나이를 먹어도 진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제대로 된 어휘력과 문장력과 논리는 갖춰주면 좋잖아요.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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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lukesky

    참다랑/ 저는 인터넷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왜 그렇게 논점이 처음 시작한 곳에서 저 멀리 벗어나 푸른하늘 멀리 훨훨 날아가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글’로 쓰다보면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애매한 글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우미/ 저 논리의 비약이 "노무현 빨갱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_-;;
    이프/ 뭐랄까, 자기 말 대로 행동한다면 그들 역시 xxx님의 글에 대해 "별 이상한 인간 다 있네. 맘대로 생각하라지"라는 식으로 대항해야 해야 하는 법인데 말이야. -_-;; 게다가 ‘자기 블로그에서 뭐라고 즐기건’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말과 행동이 다르니 다시 처음의 문제로 돌아가게 되지. [독해능력이 떨어지는 걸까. -_-;;;]
    하늘이/ ‘포르노’와 야오이가 개인 취향이라는 건 이해하지만 그 두개는 동일한 선 상에 놓으면 안 돼. 나 자신도 ‘야오이’는 소위 여성들의 포르노라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그 본질상 종류가 다를 수 밖에 없으니까. 음,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예전에도 그 블로그에 경고조치가 들어간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한 번의 경고가 선행되었다는 것과 처음부터 무조건 막았다는 건 확실히 차이가 있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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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lukesky

    알테마/ 그러니까 말이죠. 대체 그 글의 어디가 ‘꼴페미’라는 말을 들어야 하느냐구요. -_-;;; 도대체가 어떻게 된 사고방식인지, 원. ‘인간의 평등’을 생각하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지 않습니까요.
    식인참새/ 답답하죠. -_-;;;
    AMAGIN/ 동감입니다. 이럴 때마다 인간에 대한 회의가 든다니까요.
    Ryuciele/ 뭐, 개념없는 인간들을 한 두번 본 것도 아니지만요. 이번에는 타격이 좀 크네요. 아이디 문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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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Mushroomy

    전 그냥 보고 읽기만 했어요. 저도 단순히 머리만 굵다 뿐이지 생각이 체계가 잡혀있질 않아서;;;;;; 그런데다 저마저 [좋은 의미였든 나쁜 의미였든]또 다른 돌을 던질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어쩌면 무능을 가장한 방관일 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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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lukesky

    Mushroomy/ 이야기가 자꾸 다른 쪽으로 빠지다보니 거기서 뭐라고 하기가 좀 곤란했지요. 제 댓글 때문에 또 다른 방향으로 갈 것 같아서.
    고공강하/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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