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고 DVD고,
이번 여름을 날 스킨이고 로션이고,
밥이고 생활비고,
모조리 포기하고
21일 월차 내고 하루 종일 토월극장에서 바람의 나라나 보며 살아보렵니다.
그리고 주말동안 죽어 지내겠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
머릿속에서 “이건 자살행위야!!!”라고 목소리 하나가 절규하고 있지만
그냥 무시하렵니다.
우리 같이 죽어요. ㅠ.ㅠ
참고로, ‘뮤지컬 바람의 나라’ TV 방송 스케줄입니다.
<바람의 나라> 방송 일정
국회방송 : 7월 29일(토) 오후 8시, 7월 30일(일) 오후 5시 재방
MBC 문화사색 : 7월 19일(수) 오후 3:10
KBS 세상의 중심 : 7월 19일(수) 오후 1시
………..국회 방송은 안 나오니 패스,
그런데……
평일 오후라니, 이봐아!!!!!!!
이건 직장인들을 두번, 세번 죽이는 일입니다!!
허거걱! 왜 평일 오후입니까!! (국회방송은 나오지만 둘다 못 보는 시간대-_-;;;;) 정말 보고 싶은데 못 올라가는 상황이라 맘만 아픕니다.ㅠㅠ
정말 멋지신 결심이십니다 ㅠ.ㅠ !! (저도 지금 한 번 더 볼까말까 심각하게 갈등중인데 이리 몸소 선두에 앞장서시면.. ㅠ.ㅠ;)
당연한 결정입니다. 왜냐하면 공연이 더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AMAGIN/ 그러게 말입니다. 적어도 주말에 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주말에! 원래 저런 공연 방송은 공연을 보러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 아니었나요? 엉엉엉.
maran/ 자, 제가 앞장 섰으니 naran님도 뒤따라 오시는 겁니다!
빨간그림자/ 그렇습니까!! 반가운 소식이군요!!!! 기대치가 장마철 콩나물 자라듯 쑥쑥 올라가는 중입니다!!!!
국회방송은 나옵니다!!! 만.. 그 시간엔 토일 모두 교회에 있겠군요 저는 orz
화이팅 하세요!
토월극장 관계자가 보면 스토커인줄 알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ㅠ.ㅜ
뭘 자살행위일 것까지…파산행위인 것이지.
살아서 돌아오세요!
참다랑/ ㅠ.ㅠ 아, 토요일도 교회에 가시는 건가요? 저도 주변에 녹화해주실 분을 찾아봐야…ㅠ.ㅠ
탓신다/ 옙!!! 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지그문트/ 벌써 찍힌 듯 하옵니다. 왠지 지난번부터 매표소 분이 묘하게 싱글거리시는게….쿨럭.
푸르팅팅/ 동의어야.
라스/ …살아돌아올게요. ㅠ.ㅠ
아하핫… 금요일 반차 던지고 저도 갑니다. 저녁 공연을 당일 현장 판매로 사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지요. (먼 산) 뭐 어쩌겠습니까.. 우리 같이 질러 보아요~~
어흑 무섭습니다…
지름신에 뒤이어 오실게 뻔한 파산신의 압박…( ‘ ^’)
오늘부로 루크스카이님의 진심을 알고 말았어요..
(저를 여러번 죽이고 싶으셨던겁니다!! ㅠ.ㅠ)
데굴/ 저도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표가 얼마 안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겁이 납니다. R석은 벌써 매진이고 S석도 얼마 안남았다고 하는군요. ㅠ.ㅠ
rumic71/ 아니, 뭐가요? 제 결의가 말입니까? ^^*
하늘이/ 으하하하하하, 얼마간 안 보이면 굶어죽었다고 생각해줘. ㅠ.ㅠ
funnybunny/ 헉, 그건 제 진심이 아니에요! 제 진심은 사실 "함께 죽어요!"였다구요….쿨럭.
저희집 녹화 될거에요. 녹화해서 빌려드릴까요?
그리고 kbs는 수재민 돕기 무슨 방송으로 패스됬고.mbc 방송은.. 아, 옴브즈맨같은데라도 투서하고 싶을 만큼 어이없었습니다. 거기 mbc드라마 주몽이 왜 나오냐고요…-_-; 예술단쪽에서도 주몽 어쩌고 하는거 불쾌한데. 마치 뮤지컬이 역사, 고구려붐에 편승한것 처럼 보여서 굉장히 불쾌해요.
약토끼/ 빌려줘! 빌려줘!
그런 기사를 읽을 때마다 정말 울컥 올라오는데[왜 언제부터 원작이 시작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는 안 하는 거야? 쳇] 그거야말로 울 나라 언론의 본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씁쓸하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