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라는 걸 지키기가 그렇게 싫은가?
다짜고짜 사무실에 들어와 여기저기를 둘러보더니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무슨 일입니까?”라는 질문에는 “공사하러 왔다” 뿐.
“무슨 공사인데요?”에는 “관리실에 말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말이 “그런데 아가씨 몇 살이야?”
………………….어이, 먼저 반말을 시작한 게 누군데 그래?
나이 어린 총무부 아가씨가 사무실로 쳐들어와 아무 설명도 안 하고 반말 찍찍해대는 인간들한테 무슨 일이냐고 딱딱한 목소리로 물어보는 게 그리도 건방져 보이냐? 무슨 일인가 해서 남자 사원들이 나왔을 때에 비로소 무슨 공사인지 설명해주는 건 또 무슨 심보인데? 이제까지 열심히 처먹은 나이는 다 화장실에서 설사로 내보냈냐?
진심으로 자신이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건방진 거야, 아니면 일종의 열등감의 발로인 거야?
….쓰레기한테 화내봤자 에너지 낭비입니다. 참으세요..(…)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 인간 쓰레기들은 재활용도 안됩니다.
폐기처분 해야 되는 것들이니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이에요…
그쪽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거친 면이 좀 있으시긴 하죠; 그래도 마주 화내거나 하는 것은 루크님만 더 피곤해지니 쫌만 참으세요ㅠ
-.,- 여자는 사환인 줄 아나보죠?
즐
세상이란….그런 거죠…ㅡ.ㅡ+ 그런 건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지간에 꼭 기초없는 것을 티를 내니까….일용직을 하시는 분들도 예의바르신 분들은 나이어린 사람에게도 깍듯하신데, 나이도 별로 많지 않은 절은 사람도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어처구니없이 반말하며 억지 쓰는 세상….뚜껑이 열리죠! 왜 꼭 그렇게 망신주는 일에만 대표가 되시는지….
어리면 가르치면 되는데 늙어서 버릇 없고 예의 없으면 가르치지도 못하고 참 난감해요. 저러면서 집에 가서 자식들한테는 뭐라고 가르칠까요? 그래서 악순환처럼 버릇 없고 공중도덕 제대로 안 지키는 젊은 것들이 대거 양산되겠죠.
우리나라는 젊은 여자가 봉이예요. 어딜가나…ㅠ_ㅜ
남자라 이거군요 -_-
진심일걸요. -_- 업체나 관공서에 연계된 사람이 아니라 그냥 건물주랑 알음알음으로 일하는 노가다는 난감합니다.
미친 **들
저 대사를 들으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생각지 않고 머리가 팍! 돌아버리는 성향을 가진 저라서; "에잇. 메롱!메롱!메롱!"이라고 외쳐야겠습니다 -_-ㅗ
남자도 나이가 적으면 마찬가지로 당합니다…
하지만 여성분들은 나이가 있어도 이번엔 ‘아줌마’ 라고 무시당하죠. -_-;
(하여간 가끔 보면 정말 남자가 봐도 웃겨요)
올드캣/ 하지만 정말 뭐라고 퍼부어주고 싶은걸요. ㅠ.ㅠ
Ryciele/ 무시할 수가 없었어요. 일하는데 시끄러워서리. -_-;;
참다랑/ 제가 아니라 다른 여직원한테 그랬는데 진짜 열받더라구요.
금숲/ 정말이지 저런 사고방식은!!!!
jini/ 저건 정말 인격과 관련된 문제예요. 지식하고는 상관없는.
Gerda/ 그렇죠. 철이 덜든 것보다 잘못들면 진짜 대책없다니까요.
세이/ 그러게 말입니다.
TXH1138/ 팔목을 한번 잡고 비틀면 뭐든 해결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이프/ 제길, 진심이란 말이냐.
Nareil/ 다시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funnybunny/ 저는 몸 안에서는 열이 팍 받는데 얼굴과 목소리는 차가워져서 빈정거리게 됩니다. ㅠ.ㅠ 그래서 사람들 속을 더 긁어버리죠.
rumic71/ ….강도가 다릅니다, 루믹님. 게다가 저희는 평생 그래야 하는데요.
天照帝 / 그러고보니….나이가 들어도 또 그런 문제가! 아악!!!
난감하군요 -_-;;;
아, 아, 저런 족속들. 진짜 쓰러지게 싫어.
저런 인간들은 똑같이 권위로 내려다봐야만 정신을 차리더라고.
하긴, 어떤 악질의 경우는 그래도 정신을 못 차렸지만…
음…이제 나는 나이먹은 티가 나는건지,
환자에게 ‘아가씨’, ‘언니’소리는 잘 안 듣게되더라. 아니면 아줌마 레벨로 들어간건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의 문제라는 자네의 말에 적극 동의하네.-_-.
난 전에 병원장이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 ‘과 비우고 다들(의사들) 어디갔어?’라고
하는 말을 들었지. 그 병원장 학부때 내가 있던 동아리 지도교수였음 -_-
저도 꽃배달 온 사람한테 비슷한 취급을 당한적이 있지요 -.-
"여기 직원이야?"
"무슨 일로 오셨는데요?"
"여기 직원이냐고 물었어"
아.. 그 고압적인 말투라니 -ㅅ-
사연인즉슨, 주소가 여기로 되어있는데 수신인 이름이 안 적혀있으니 만만해 보이는 너한테 대충 떠맡기겠노라, 니가 찾아서 전해줘라 인데…
(저 의도가 100% 확실한게 주변에 다른 남직원들 자리를 피해 구석에 있는 저한테 왔거든요)
송장을 보니 이름이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불러줬더니
"축하합니다" 하고 꽃을 건네더군요 -_-
나이고 뭐고,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고 외치고싶었지만… -_-
네모스카이시어/ 많이 난감하죠. -_-;;
푸르팅팅/ 글쎄, 그 권위하고는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세류/ 누이는 정말 연륜 탓인지 날카롭게 날이 선 느낌이 팍 전해지거든요.
PLUTO/ ….살려두셨습니까? 게다가 배달직원이??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