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체고 정신이고 한참 찌든 상태여서인지 아니면 오랫동안 영화를 보지 못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착잡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2. 그 배우의 “지나치게 섬세하달까, 아니면 친절하달까” 연기 덕에 너무나도 빨리 짐작해버렸으나, 영화를 즐기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이건 전체적인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 덕분. 류승완, 당신 배우 하쇼. 이범수, 당신 최고. 충청도 사투리의 그 느낌, 정말 살벌하더라. 상당부분은 이범수의 연기 덕분이 아닐까 싶지만서도.
3. 친구와 킬 빌의 냄새를 맡았다.
4. 이렇게 아픈 액션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덕분에 영화를 보며 사람이 맞을 때마다 소리를 질러대는 여자애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아, 어쩌면 내가 순수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르지]
5. 정치적으로도 무지막지 찝찝했다. 제길.
6. 과거의 짧은 기억으로는세 친구들의 관계를 짐작하기가 힘들다. 콤플렉스에 적당한 설명을 찾지 못했다.
6. 근래 무서울 정도로 투톱 남자배우를 중심으로 한 영화들이 밀려오고 있다. 우리의 여자 배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빨리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보러 가야지.]
7. 누구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S.A.S가 어떤 조직인지 아는 사람? 설마 영국 특수부대는 아닐테고. -_-;;; 경호회사 이름인가.
덧. 결국 마감은 5월 내에 못끝내고 6월 1일까지 갈 듯. 너무 서둘렀더니만 역시 군데군데 헛점이 너무 많다. ㅠ.ㅠ
S.A.S는 서울 액션 스쿨이에요.
zelu/ 아하, 그렇군요!
호로비츠 재미있어요. 뒤에서 여중생 여섯명이 떼로 울지만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주 좋았습니다. 잔잔하고. 최루성영화인 줄 모르고 갔는데, 최루성이래도 좋았어요. 음악도 선곡을 잘했고…..
뭐 짝패≒킬빌이야 뿌리가 같으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사실 영화 개봉전부터 내내 ‘킬빌베꼈다’ 라는 소리에 신물이 나더군요.
웬지 보고 싶었는데 킬빌…이라니까 못 보겠소.
특히 정치적으로 찝찝했다는 부분이 많이 걸리는걸?
엔키노의 김정대님께서 매주 올리시는 헐리우드 뒷담화에
스타워즈의 흑역사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이 소개되었더군요. ^^
죠지 루카스가 없애버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슴에도 불구하고
팬들 사이에서 퍼져나간데다 한번 본 사람들은 포스가 요동치고 만다는…
말로만 듣던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 에 대한 야그 입니다.
아래 주소로 확인해보세요~ ^^
http://www.nkino.com/Articles/Article.asp?id=23404
해명태자/ 최루성…인가. 뭐, 엄정화를 꽤 좋아하니까 괜찮아. ^^
일레갈/ 베꼈다..정도는 아니지만 – 어차피기본은 무협이니 – 마지막이 아무래도….ㅠ.ㅠ
푸르팅팅/ 영화 내용이 정치적으로 찝찝했다는 게 아냐. 거기서 그려지는 현실이 그렇다는 얘기지.
비밀글/ 으하학학학학!!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건 저도 제목만 들었을 뿐 자세한 속내용은 몰랐는데, 그렇군요…그랬던 거군요!!!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 관련 정보 하나 더!!!
DVD 프라임의 영화 게시판에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 스크린 샷이
떴습니다. ^^
게시물 위치는 DVD 프라임 -> DVD 포럼 -> 영화 이야기 게시판에서
blheart 님이 올리신 [정보] The Star Wars Holiday Special 입니다.
인터넷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열심히 지인들한테 알리는 중입니다.
루크님도 즐감하시길…^^
http://dvdprime.dreamwiz.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930825&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