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 영화고 애니메이션이고 책이고 전혀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일이 너무 바빠요, 젠장.
집에서 일하는게 점점 익숙해지면서 세상 사람들이 왜 워커홀릭이 되어가는지 이해하고 말았습니다.
하다보니 다른 건 생각할 시간도 없고 세상사를 따라잡아야한다는 조바심도 사라지고
일이 일상의 흐름을 잠식하더군요.
빨리 빠져나가지 않으면 위험해 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고 있습니다.

…………..전 노는 게 좋아요, 역시.

2. 24시간 동안 거의 6끼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도 간간히 먹었습니다.
먹고, 또 먹고, 그리고 다시 먹었습니다.

………..인간이 괜히 위대하다고 불리는 게 아니라는 사실 또한 깨달았습니다.
그게 다 뱃속에 들어가다니. -_-;;;;

3. 삼릉공원으로 별님사랑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과장님의 추한 모습을 마구마구 보이고 돌아왔습니다. ㅠ.ㅠ
아아, 점점 더 레벨이 올라가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순진무구한 소녀로 돌아가고 싶어요.

4. ………빚을 내서라도 일본 여행이 가고 싶어졌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어머니한테 양해를 구해서라도 여행을 갔다올까 봅니다. 끄응. 이런 기회가 도저히 흔치 않으니.
가족한테 뭘 부탁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데….그래도 부탁하면 들어주실까요.

5. 5월 말까지는 어쨌든 계속 강행군을 할 생각을 하니 끔찍하군요.

근황…..”에 대한 13개의 생각

  1. 이프

    집에 일을 가져가는 건 정말 아니되는 생활이라고 생각해요, 누나. 어서 해치우고 본연의 ‘놀 땐 놀아야지’ 생활로 돌아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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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탓신다

    음 왜 어머님께 양해를 구하셔야? 원래 일 많이 하다 보면 많이 먹게 되니까 이상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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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이프/ 나도 아니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회사에서 일하고 늦게 들가는 거 보다 그게 더 좋은 걸 어떻게 해. ㅠ.ㅠ
    안드로이드/ 곧 부장으로 승진할 겁니다. -_-v
    탓신다/ 안드로이드 님 말씀도 있고, 결정적으로 추석 때로 날짜를 잡아놓고 있는데 저희 집안은 추석이랑 설 때는 무조건 집에 내려가야 하거든요. ㅠ.ㅠ
    funnybunny/ 옙!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Ryciele/ 으흐, 류시엘님의 케이크를 한조각 먹으면 힘이 날지도요. ^^*
    안드로이드/ …….보이셨군요. 그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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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탓신다

    제가 요즘 명절에 집에 안 가고 외국으로 튀는 불효녀인데요. 일단 한 번 나쁜 딸이 되면 그 뒤론 조금 맴이 편합니다. 어머니도 좀 많이 섭해하시긴 해도 그러려니 하게 되는…; 저 한 달 동안 놀러 나갈 때 공항에서 전화한 불효녀였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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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ukesky

    세류/ 훗, 그래도 전 범죄는 안 저질러요.
    탓신다/ 으음, 저도 과감한 결심이 필요한 걸까요. ㅠ.ㅠ
    푸르팅팅/ 곧 부장으로 승진할지도 몰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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