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짝짝짝!!! >.<
먼저 아침에 만나 생초보 때문에 고생한 친구한테 건배!
그 후 조금 앞으로 갔다 하면 벽이나 풀숲에 갔다 박거나 오르막길로 올라가는 친구 때문에 데이트를 희생해준 친구와 그 남자친구에게 박수!!
으흑흑흑, 중학교 때 한번, 고등학교 때 한번, 대학교 때 두번 시도해서 모두 실패했던 과거를 딛고
드디어 앞으로 어느 정도 나갈 수 있고, 드디어 혼자서 출발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름대로 앞에 가는 사람들을 피해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ㅠ.ㅠ
물론, 오늘 하루 동안 성취한 업이기에 평지가 아니면 주행이 거의 불가능하고, 출발하기 전 1,2분 정도는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뇌를 식혀주어야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안하면 출발하자마자 핸들이 푸욱! 거 참 신기하대요, 역시 마음가짐이 중요한가.
그리하여 현재 제 정강이와 허벅지와 엉덩이에는 크고 아름다운 푸른빛 멍자국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양쪽 엄지손가락 부근에는 터진 물집이 대일밴드 안에서 조용히 주무시고 계십니다.
아아, 이젠 적어도 여행가서 친구들한테 구박받지는 않을 거여요!! 물론 연습을 많이많이 해야겠지만…ㅠ.ㅠ
이제 수영만 배우면 됩니다. –++++++++++
2. “달콤 쌉싸름,” 아니지, “달콤, 살벌한 연인” 봤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보고 웃고 들어왔습니다. 전혀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모르지만[포스터와는 내용이 전혀 다르던데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대사를 누가 썼는지 정말 대사에서 빛이 나더군요.
박용우 씨의 걸음걸이가 무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저씨, 연기 정말 맛깔나게 하시던데요!!! >.<
저는 마무리가 꽤 깔끔해서 좋았습니다만, 제 친구는 도덕적으로 조금은 심한게 아닐까..하더군요.
하지만 이 영화, 흥행에 성공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사랑이고 뭐고, 여자들의 우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쿨럭.
3. ……….바람의 나라 공판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미쳐버리겠네에!!!! 왜 신문 기사가 안 나오는겨어!!!!!
우와 축하드려요;ㅁ; 전 자전거 타는게 너무 불안불안해서 친구들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뜯어말리더군요. 덕분에 2년전에 산 자전거를 고스란히 친구에게 대여중입니다. 흑흑
2. 조은지의 말투가 싹 바뀌는 대목에선 정말…음화화를.
1. 와아~ 축하드립니다 ^ㅅ^
2. 호오 재밌다는 거로군요. 셤끝나면 ^ㅅ^
3. 정말 궁금합니다 그려 -ㅅ-
뭐 "잘배우고 잘나신" 분들꼐서 제래도 판단하려면 시간이 걸리시는 모양이지요
오, 축하드립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6학년 때 딱 한시간 자전거 타보고는 그 뒤로 한번도 안 타봤어요. 문제는 그때도 커브는 못 하고 무조건 직진만(그리고 결국은 어딘가에 처박는 걸로 마무리;) 가능했다는 게;;
올 여름엔 수영도 배우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훌쩍(바닷가에서 2X년 산 사람 맞는지;).
와우 축하드려요~ 자전거는, 처음에 배우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나중에 능숙해지면 그것만큼 시원한 것도 없드라구요^^ 그래도 몸 조심은 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자전거는 금방 능숙해집니다. … 라고 하지만 저는 안 탄지 10년도 넘었군요.
‘할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중요합니다요!! 공포만 극복하고 나면 암것도 아닌게 수영과 자전거 입니다.
yu_k/ 저도 옛날 아빠가 사주신 자전거를 그냥 친척 동생에게 줘버렸던 것이 지금 그렇게 아깝게 느껴질 수가 없군요. ㅠ.ㅠ 맛들인거 같아요.
렉스/ 크으, 그 아가씨 뒤쪽가면 정말 귀엽대요. ^^*
돌균/ 뭐 영화는 꽤 오래할거 같으이. 아우, 샥신이 쑤셔…ㅠ.ㅠ
misha/ 이왕 가능하게 된거 연습이라도 해 보려구요. 안그래도 요즘아파트에서 주인없는 자전거 정리중이라 공짜로 하나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으으, 수영은…..그 놈의 눈 때문에 걸려서리. -_-;;;;
참다랑/ 음, 재미있었어요. ^^* 조금 타게 되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rumic71/ 과연 그럴까요. -_-;;;;
덩어리뱀/ 확실히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더군요. 무서워서 팔과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더욱 고생했어요.
무려 "건배"인 겁니까? 건배~
고교 때 이후로 자전거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데 이제와서 다시 탄다면 제대로 굴러갈까 걱정이네요. (…다시 탈 일이 생길까 모르겠지만)
2. 는 마지막 문장을 보니 갑자기 보고 싶어졌 (이누마)
안드로이드/ 이럴 때는 건배를 해야죠!
잠본이/ 자전거와 수영은 한번 배우면 안잊어먹는다고 사람들이 그러긴 합니다만. 이번 기회에 한번 시도해보시는 게 어때요?
아아, 참으로 처절한 우정이지요. 으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