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전, 아침에 TV를 틀어놓고 이것저것 볼일을 보고 있을 때 자주 눈에 들어오는 CF가 있다.
공기정청제 광고로, 뉴스형식을 띄고 있으며, 송강호가 출연한다.
웅진코웨이 공기청정체 케어스 CF – 출처는 네이버
한 마디로, 아주 불쾌하다.
무언가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짓을 했다고 하여 몰려드는 매스컴과 질타하는 목소리들,
당황한 얼굴로 머리를 긁적이며 변명을 늘어놓는 사내,
수많은 광고가 “대중”과 같아지기를 권하는[강요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한다 해도,
이 광고는 묘하게 천박하다.
[마치, 넷상에서 무슨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와아~하고 몰려가 난리법석을 피우는 그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인상이다]
쓸데 없는 일에까지 “이렇게 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꼴이 천박하고 불쾌하고 시끄러워서 누가 저런 따위를 만들자고 했는지 궁금할 정도다.
[차라리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쪽이 낫다. 그 쪽은 타깃이 확실하며, 적어도 강요하지 않는다.]
웃겨보려고 한 것 같은데, 전혀 웃기지 않다.
공고는 설득이지, 강요나 협박이 아니다.
결론? 요즘 더 자주 보이는 것 같으니, 제발 빨리 전파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다.
동감입니다. 솔직히 처음 봤을때 뭘 이야기할려는지 종잡을 수 없었죠.
맨슨옵빠가 말씀하신 소위 ‘공포’를 조장하는 광고 아니겠소-ㅁ-
작은울림/ 저도 처음에 저게 뭔가 했습니다. 거기다 계속 반복되니 짜증이 몰려오더라구요.
베렌/ 그런게지. 아아, 역시 맨슨 오라비는!!!
그러니까 우리제품사라는 협박은 반발을 부르죠-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