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길, 단지 쥔공의 생명과 삶과 영광과 절정과 결말과 열정과 고민과 불행과 행복과 사랑과 안타까움을 위해
불쌍한 조연들을 이리저리 끌려 다니고 깨고 부수고 부딪치고 고민하고 절망하고 선택하고 희생하고 죽게 하지 말란 말이다!!!! ㅠ.ㅠ
아주 그냥 답답하다 못해 쥔공을 당장 극중에서 끌어내서 자근자근 납작하게 하이힐로 밟은 다음 사흘 동안 바닷물 속에 쳐박아 상처의 삼투압 현상을 실컷 즐기게 하고는 다시 따갑고 뜨거운 햇빛에 말리기를 지구상의 모든 바닷물이 증발해 사라질 때까지 계속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소이다! 아이고오, 내 귀엽고 사랑스럽고 불쌍한 조연들을 살려내란 말이다!!! 어디 써먹고 싶어도 장점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는 쥔공들을 위해 단지 조연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이야기 진행상 사라져야 한다니 이렇게 억울하고 기막히고 참혹하고 끔찍한 운명이 있나!!!!! ㅠ.ㅠ 매력적인 조연을 죽이지 않고 스토리를 끌어나가는 게 진짜 능력이라고오!!!!!
게다가 이 빌어먹을 남자 작가들아! 그래도 여자 작가들은 남자도 여자도 그럭저럭 멋지고 사랑스럽게 그려주는 구석이 있어서 비록 주인공이라도 참고 봐주면 귀여워해줄 수 있는데, 왜 당신들의 여자 쥔공들은 성격도 각오도 고민도 대사도 그 모양 그 꼴이냔 말이다!!!!!! 그리고 남자쥔공들은 후까시라도 잡지, 왜 여자쥔공들은 오뉴월 오밤중 개짖듯 청승이냐고요…ㅠ.ㅠ 게다가 여자쥔공들이 끌려가는 남자들은 왜 또 다들 그런 인간인데???? 도대체 이 세상 어떤 여자가 그런 남잘 좋아한다는 거냐! [아니, 물론 여자 쥔공들이 다 ‘바보’로 그려지긴 하지만서도] 여하튼 아무리 환상이네 환타지네 해도 신빙성은 조금이라도 있어야할 거 아냐!!!!!
헥, 헥, 헥
위의 발광은 특정 작품이나 작가들과 전혀 상관 없습니다.
이것저것 섞어 보다 보니 여기저기서 조금씩 상처입은 감정이 갑자기 폭발해서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헉헉헉.
아흐으으으으으으으윽. 저렇게 애를 쓸데없이 괴롭힐려면 아예 죽여버렷. 멍청한 애 하나 땜에 내 귀여워하는 녀석들이 몸고생 맘고생 하는거 정말 도저히 못봐주겠…..아니, 죽으면 또 죽었다고 괴로워할테니 그것도 나름 곤란한가. 크으흐흐흐흐흐흑..
덧. 배고파 죽겠심닷. ㅠ.ㅠ
뜨끔. ^^;
윽.
…. 빌어먹을 남자 작가 여기 대령이니 원하시는대로 요리해주시옵소서(.. 덜덜;; 살살 해요 ㅠ.ㅠ)
조연만세. 스러져가는 조연들 보는 것도 안타깝지만, 마지막 보스(…)에게 싱크로해버리면 주인공따위 걸러내고 보게됩니다. 심히 괴롭 ;;;;;
이프/ 걱정하지마, 진짜 저런 작가들은 뜨금해하지 않으니까.
아셀/ 아니 그렇다고 남자작가들이 다 그런다는 건 아닙니다요. ㅠ.ㅠ
ciel/ 악역에 싱크로해도 정말 만만찮죠! 스토리 갉아먹는 찌질한 악당이 나오면 진짜 분노할 수 밖에 없다니까요!! 그래도 멋진 마지막 보스는 비중이 주인공과 맞먹는다는 점에서 조금은 부럽습니다요. ㅠ.ㅠ
무슨 불평이 그리도 많은게냐…-ㅅ-;;;그리고 내일 오후에 올라간다. 저녁때 보든가 하자.
하늘이/ 토요일에 볼건데 왜? 나 글고 토요일 아침 8시부터 회사 이사가. -_-;;